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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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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민쌤 후기 !!!

으으

안녕하세요 저는 환승이별 케이스로 윤하민 상담사님께 상담을 받은 단골 내담자입니다


환승이별을 살면서 처음 당해보면서 커다란 충격과 배신감에 너무 너무 너무 힘들었지만 하민쌤이 상담해주신 내용을 계속 되뇌이며 금방 마음정리가 되었어요~!

상대방은 객관적가치도 부족하고 내프도 낮아서 제가 만날 급은 아니었는데 저도 내프가 많이 낮았기에 그 친구와 같이 성장할 수 있다! 라는 이상한 각오를 가지고 연애를 시작했던 것 같아요

저는 항상 연애를 시작할 땐 남자들이 저의 당차고 자존감 높아보이는 이미지에 다가오지만 연애를 하면서 저의 낮은 내적프레임으로 인해 제가 정해놓은 환상에 상대방을 끼워놓고 아니다 싶으면 들들 볶고 채찍질하는 사람이였어요

아무튼 환승이별을 당한지 한 달만에 독서 모임에서 만난 분과 사귀게 됐어요.
현남친은 당연히 저에게는 리바운드였죠 처음에는 전남친과 정반대인 당당한 모습과 능력 좋고, 책도 많이 읽고, 말도 잘하고, 게다가 엄청 잘생겨서 끌렸는데 전남친 만큼 다정하지않고 무뚝뚝하고 노는 것도 좋아해서 올해 안에는 헤어지겠거니 .. 생각하다가도 얘기가 정말 잘 통해서 카페에서 수다 떨면 기본 세시간은 훌쩍 넘기는 일이 다반사였죠
그래서 단지 같이 있을때 웃기고 재밌다는 이유로 점점 호감이 커졌지만 현남친과 헤어지고 집에 오면 전남친이 생각나고는 그랬었죠

현남친과 연애를 하면서 이전 연애와는 다르게 한 번도 불안한 적이 없었기에 리바운드라 그런가? 내가 별로 안좋아해서 그런가? 싶었는데 문득 현남친이 저의 과거에 대해 신경을 쓰지 않는 것에 깨달음을 얻었죠!

전남친도 그랬고 저도 그랬고 상대방이 과거에 만난 사람을 엄청 신경썼어요. 그러다 바람필까봐 불안해하고 점점 그 불안은 걷잡을 수 없이 커져서 채찍질하고는 했었는데 현남친이랑은 과거 연애가 어땠는지 얘기하고 현남친이 장난으로 “아.. 전여친이랑 여기 왔었는데” 이러면 저도 웃으면서 “나는 전남친이랑 옆에 있는 가게 갔어” 이러면서 장난 치고는 했죠

그러다 제가 키우는 고양이들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왜 그동안은 남자친구를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했는지... 왜 항상 제가 만든 환상에 집어 넣어 그 사람과 연애를 하는 것이 아닌 제 환상과 연애를 했었는지 ..? 참 웃겼어요 그리고 소리를 질렀죠 !! 저에게 정말 어려웠던 고신뢰감이 이거구나 !!!!!!! 라면서요

그동안 내프를 올리기 위해 주변사람들한테 왜이리 바쁘게 사냐, 왜 이렇게 스스로를 옥죄이냐는 말 들을정도로 바쁘게 살았다고 자부하는데 이상하게 내프는 안올라 가더라고요..? 그래서 고프저신의 연애만 반복하다가 독서모임에 들어가서 내프를 올리기 위해서가 아닌 제 스스로 관심 있어하는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책도 읽으니 자연스럽게 제가 잘 사는 것을 목표로 가지게 되었어요

내프가 올라가니까 현남친이 저에게 하는 것 처럼 저도 현남친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게 된 것 같아요 친구들하고 강남에 있는 클럽에 간다해도 더 이상 불안하지가 않았어요 클럽에 간다했을때도 들은 생각은 하민쌤이 주신 꿀팁 생각하면서 오케이! 남자친구가 클럽가서 신뢰감이 낮아질만한 일이 생긴다면 그냥 정리하면 되는구나, 그러면 내 시간도 아낄 수 있겠구나 오히려 개꿀이다!!! 생각하면서 클럽을 가는 것을 기회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하하

그렇게 현남친은 저에게 리바운드에서 대체자가 되었고 남자친구에게 매달리는 연애가 아닌 저에게 집중하면서 시간날때 만나서 수다 떠는 재밌는 연애를 하고있어요.

그리고 남자친구가 정말 표현을 안하는 사람인데 가끔씩 정말 아주 가끔씩 표현을 해주면 와 .. 이사람은 그런 성향이 아닌데 이런 말을 해주다니 날 정말 좋아하는구나 싶어서 감동하고는 합니다 ..

후기 쓰는걸 귀찮아하는데 아까 고양이 만지다가 이거다!! 이걸 후기에 남겨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저에게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라는 깨달음을 얻게 한 고마운 현남친하고 데이트 하러 나가기 전에 잠깐 시간이 비어서 남깁니다 모두 알콩달콩 연애 하시길 바래용 ~!!!


아!! 하민쌤!! 하민쌤이 분석해주신대로 전남친한테는 아직까지 연락이 없지만 가끔 보면 차단이 풀렸다가 말았다가 반복되는걸 보니 시간이 지나도 저의 프레임에 못 벗어나고 있나봐요 그리고 하나 신기한건, 내프가 낮을때는 전남친 sns를 하루에 20번도 넘게 확인했었는데 이제는 한번도 확인을 안하고 있다는 점..?

아무튼 하민쌤과의 애프터메일은 아껴뒀다가 나중에 궁금한 일이 생기면 그때 메일 드릴게요 저에게 꿀팁을 주신 하민쌤께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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