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윤하민상담사님과의 상담 후기
mymyps
2023. 10. 25
안녕하세요.
윤하민상담사님의 상답받고 지침 수행 후 1개월정도 시간을 보낸 남자 내담자입니다. 후기라는것을 쓸까 말까 하다가 블로그에서 재미있는 후기를 많이 접하다보니 한번 남기면 좋겠다싶어 남기게되었네요.
상담후에 남기는 후기라 도움이 안될수도 있습니다.
간단히 상황을 말씀드리면 저프/10%/초단기연애였고 헤어지고 타업체를 통한 시도를 하였고 우연인지 당시 지침인지 4개월만에 다시 얼굴을 보게되었지만 3개월넘게 관계를 끌다가 다시금 관계가 끝났습니다.
예전연애를 비추어보면 단기나 장기나 힘든건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헤어졌을 당시 자책할때 많이 도움이 되었던 말이 있습니다.
"연애실패는 찬 사란도 차인 사람도 같이 실패 했다는 거예요. 너무 자책하지 말아요."
그러니 자책하고 있다면 자신을 괴롭히는걸 빨리 끝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여기서 4개월동안 제가 한 행동은 상대보다 객관적가치높은 상황에서도 더 올렸고 SNS관리 및 관계회복을 위한 지침문자로 보면될것 같습니다.
당연히 내프를 위해 다양한 사람들과의 관계 형성 및 모임 여행등도 내프안정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아트라상 이론에서 필요로 하는 모든 행동들을 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좀 더 이어가자면 3개월동안 정말 잘해주고 믿음과 신뢰감이 전부인줄 알았었는데 결국 저프레임 행동으로 정말 하면 안된다는것을 이론을 통해서 이해가 갔네요.
당시 헤어짐을 당했으니 다시 만난다한들 본능적으로 저자세 행동을하게 된다고 해야할까요? 그렇다보니 저같은 케이스는 이러한 결과가 나타난게 아닐까합니다.
블로그 후기를보면서 이론에 숙지하신분들은 머리속으로는 항상 고프레임 행동들이 보이시더군요.
저프레임 행동이였다보니 상담에서 오죽하면 제가 "정말 개처럼 저자세로 기었구나."라고 말했을 정도니깐요:)
저는 자존심이 매우 강하다는 진단을 받았는데 후기나 이론에서 자존심이 강하면 고프레임 행동을 한다고 하는데 저프라서 요상하죠? 근데 감정적으로 불안감이 매몰된게 아닐까 생각되네요.
상담전에 이론을 어느정도 읽고 상담을 시작한지라 상담사님의 분석과 제가 생각하는것들은 거의 비슷했습니다. 아무래도 헤어지고 시간도 제법 지났고 어느정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상황이였던지라 상담에서 크게 흔들리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아트라상에서 추구하는 심리학을 접하면서 생각지 못한 부분도 있었고
놓치고 있는 부분도 한 번 상담을 받아보면 좋겠다 싶어서 하게 된 것도 있습니다. 제가 못 해본 방법이였으니 흥미도 무척 끌렸습니다.
이론을 부정하진 않지만 사실 아직도 잘 모른다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부족함이 있어서 인지 와닿지는 않거든요. 정확히는 이론이 누구에게나 해당된다라는 점이 과연 맞을까가 아닐까 합니다^^;
상담은 정말 유익했고 역시나 제가 못 본 상황과 저의 성향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해서 알려주셨습니다.
정말 친절하시면서 저에대해 딱 맞춤으로 설명해 주시고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은 여러번 설명하시면서 도와주시는게 좋았습니다. 뭐랄까? 눈치가 정말 빠르셨습니다.
상담 마지막에 지침을 주셨을때는 조금 불편하며 거부감이 들었지만 꽤 괜찮으며 충격적이였습니다. 저의 경우는 정말 특별한 아주 강력한 지침을 주셨거든요.
수행을 하면서도 과연 의도한대로 지침이 먹힐까?라는 생각을 가졌으며 지금도 그런 생각을 하긴합니다. 이런 생각을 한 이유는 다른 후기들과 마찬가지로 상대의 반응도 없거니와 알 수 있는방법이 없거든요.
그래서 여러가지 든 생각중
"만약 반응이 있었으면 재미있었을텐데.."
"과연 내 상황에도 적용될 수 있는 지침인가?"
"상대 반응을 보면 사람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구나. 누구에게는 강력한 지침이 될 수 있지만 누구에게는 아닐 수도 있겠다."
"이 지침으로 100이라는 효과를 바라지만 실제 1정도 일수도 있겠다."
정도 생각이 들곤했습니다.
강력지침때문에 걱정하신건지 상담사님께서 마지막에 걱정하지 않아도된다고 걱정을 덜어주셔서 많은 힘이 되었습니다.
다시금 고맙습니다.
조금 시간이 흘러 생각해보면 확률도 낮은 제가 이렇게까지 한다는건 해볼건 다 해보자는 마음에서 시작했습니다. 그래야 미련이 안남을것 같아서 그랬죠.
아트라상을 통한 이론과 상담을 접했다면 감정적이던 이성적이던 해볼건 다 해보세요.
헤어졌으면 사실 해야할 것들은 정해져있습니다. 저는 부족한 부분을 채우거나 안해본것들을 시도하였고 특히 정말 불편하거나 부담스러운것들을 시도해보려고 많이 노력했습니다.
재회와 상관없이 이러한 것들을 시도하고 채우면서 지금도 내프를 관리하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어차피 상담하는거 무언가를 얻어가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는데 그 중에서 조금 색다른 용기를 배우게 된 것 같아요. 재회를 결심한 용기도 다시 연락할 용기 다시 시작할 용기등 말이죠.
여러분도 얻어가세요!
블로그 후기중 옛날에 작성된 후기들 너무나 좋아요. 저는 최근 후기보다 예전 후기가 많이 도움되었습니다.
그럼 애프터메일에서 봐야할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게시글 삭제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