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재회 상담 후기

베스트 후기

재회 상담 후기

김도윤 상담사님 음성 상담 후기

윤긍정이

안녕하세요.
저는 2023년 10월 15일에 김도윤 상담사님께 전화 상담을 받은 윤긍정이입니다.^^

상담을 받으면서 느꼈던 점을 남겨두고 싶고, 그때 스스로 했던 다짐을 기록해두고 싶고, 또한 상담사님께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고자 후기를 남깁니다.

올해는 저한테 연애가 참 쉽지 않던 해로 기억이 될 거 같아요. 그렇지만, 아트라상과 김도윤 상담사님 덕분에 앞으로의 연애관에 많은 영향을 끼친 의미있는 한 해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전화 상담에서도 말씀 드렸지만, 자청님이 이전에 여자친구한테 차이시고 슬픔보다 '아 앞으로는 연애를 잘 할 수 있을 거 같애.'라는 희망을 느끼셨다는 그 감정을 저도 어렴풋이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올해 1월에 한 남자분에게 첫눈에 반했고,
제 감정이 앞서서 제 프레임 관리에 전혀 신경쓰지 못했어요. 돌이켜보면 그 남자분도 저한테 완전히 관심이 없던 것은 아닌데 스스로 내적 프레임이 너무 낮아져서 초저프레임 상태로 그 사람을 대했습니다. 결국, 그분이 저에게 너무 질려서 차단하는 상태에 이르렀고 그 상황에서 우연한 기회로 아트라상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푸라기라도 짚는 심정으로, 상담을 신청하였고 상담 당일 아침에 김도윤 상담사님께서 정성스런 분석 글과 함께 조심스럽게 환불을 권유 받았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그 환불을 권유한 글을 읽고,
저는 후련한 마음이 들었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어요. 상담 신청 글을 쓰면서, 칼럼을 읽으면서 우리 관계는 이미 끝이 나서 되돌리기 힘들겠구나를 어렴풋이 스스로 짐작하고 있었던 거 같아요. 그래서 확실하게 분석해주신 김도윤 상담사님의 글을 읽고 눈물이 나면서도 그 사람에 대한 감정을 정리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 대체자를 만나기 위해, 가볍게 나갔던 올해 첫 소개팅에서 이번에 김도윤 상담사님께 상담 받은 그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사실 올해 초부터 한 사람에게 너무 깊게 빠져서 지친 탓인지 아트라상 칼럼에서 배웠던 이론들을 적용할 생각도 없이 그저 제 마음 가는대로, 제 머리에서 맞다고 생각하는 대로 무턱대고 그와 연애를 시작하고 진행해 나갔어요.

그리고 저는 태생적으로 저프고신의 성향이 있는 사람이었기에 역시나 상대방이 저에 대한 프레임을 짧은 시간에 모두 잃고, 연애 시작한지 3주만에 헤어짐을 겪게 되었습니다. 헤어지고 든 생각은 '김도윤 상담사님께 상담을 신청해야겠다.' 였습니다. 그때 비록 상담을 받진 못했지만, 너무 정성스럽고 따뜻한 환불 권유 글을 통해 김도윤 상담사님에 대한 신뢰감이 많이 쌓였기 때문에 꼭 이번에는 그 분께 상담을 받고 싶었습니다.

사실 너무 초단기 연애였고, 쌓은 프레임도 없는 상대라 또 환불을 권유 받을 거라 예상했어요. 그렇지만 재회를 하지 못해도 좋으니, 이번에는 꼭 김도윤 상담사님과 상담을 받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이번에는 상담사님께 전화가 오셨고, 역시나 제 예상대로 재회 확률이 낮으니 환불을 권유하셨습니다.

그렇지만, 상담사님께 재회를 못 해도 좋으니 앞으로의 제 인생에서 연애를 할 때 도움이 될 수 있는 조언을 듣는 의미로 상담을 받고 싶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긴 시간 상담사님과 대화를 이어나가게 되었습니다.

상담사님과 대화를 하면서 그 동안 저의 연애 스타일을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스스로 나름 자존감도 높고, 자신감도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왔는데 생각해 보니, 저는 연애를 하면 상대방한테 너무 맞추려고 하는 저프레임 성향을 가진 사람이었어요. 상대방을 맞춰주는 것이 연애를 잘하는 거고, 상대방이 나를 더 좋아하게 된다고 착각했었던 거 같아요. 원래 기본적으로 착한 사람 컴플렉스가 있는 편인데, 연애를 할 때(특히, 연애 초반이나 썸을 탈 때) 그 컴플렉스가 더 크게 발현되었던 거 같습니다.

그런 식으로 연애를 하다보니 제 내적프레임은 점점 낮아지고, 상대방이 날 좋아하는 확신을 얻으려고 신뢰감 테스트는 계속 하게 되고, 상대방한테 보상 심리를 바라는 안 좋은 연애 습관이 반복되었던 거 같아요. 그리고 제가 누굴 좋아하면 적극적으로 직진하는 편이고, 상대방의 감정보다 제 감정이 앞서서 엄청 감정 표현을 많이 하는 편이라는 걸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지금까지는 저의 그러한 방식이 맞는 상대방들을 만나서 연인이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제가 적극적으로 대시해서 잘 되었기보다 의도치 않게 프레임 관리를 잘했던 상황들 때문에 상대방이 애가 타서 잘 되었던 건데 제가 착각한 거라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누군가에게 관심이 생기고, 호감이 생긴다면 이전처럼 너무 적극적으로 대시하고 너무 급하게 감정 표현을 하면서 다가가기 보다는 조금 현명하게 프레임 관리를 하며, 그 사람이 저에게 이성적 호감을 느끼고 저에 대한 확신을 가질 때까지 신중하게 다가가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남자와의 첫 단추를 항상 제가 꿰려고 했고, 성취했을 때 뿌듯함을 느끼는 사람이었는데
사실 지금까지 연애를 돌아보니, 첫 단추를 여자인 제가 꿰맸다는 생각에 스스로 불안감이 생겨서 계속해서 남자친구의 사랑을 확인하려고 신뢰감 테스트를 했던 거 같아요. 그래서 앞으로는 제가 관계를 만들려고 하지 않고, 첫 단추를 상대방이 잘 꿸 수 있게 맡기려고 합니다. 저는 그저 옆에서 제 프레임과 신뢰감 관리만 잘해보겠습니다.


그리고 상담사님 말씀처럼 그 사람이 저에 대해 푹-빠졌다는 확신을 주기 전까지는 저도 온전히 한 사람에게만 마음 쏟고, 잘해주려고 하지 말고 조금 더 많이 여러 명을 만날 수 있다고 마음의 문을 열어둬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너무 감사하게도, 김도윤 상담사님께서 제가 저프이긴 하지만 매력이 없는 저프가 아니라 분명히 프레임 관리만 한다면 좋은 남자를 만날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을 주셔서 저도 더 스스로에 대한 용기가 생겼습니다.

상담사님께서 지침 문자를 주셔서, 상대방에게 어제 보냈고 덕담이 답장으로 왔지만(미리보기로 보고 살짝 마음이 흔들렸지만)
상담사님 말씀처럼 1주일 뒤 확인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사람과의 재회 여부에 연연하지 않고, 앞으로 제 프레임과 객관적 가치, 신뢰감을 높일 수 있게 스스로를 사랑하고 아끼며 자기관리를 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사랑과 연애를 그저 내 마음 가는대로, 충동적으로, 감정가는 대로만 지르고 나중에 후회하는 일을 줄이려 노력해 보겠습니다.

앞으로 제 스스로의 행복을 위해 더 현명하고 똑똑하게 연애하려고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깨달음을 얻게 해주신 김도윤 상담사님, 아트라상 관계자분들 감사합니다.

게시글 삭제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scroll-upscroll-dow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