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재회 상담 후기

베스트 후기

재회 상담 후기

2번의 재회/ 한서진, 김도윤 상담사님 / 초고프저신 / 컬럼에 나오는 경우의 수 다 경험하고 느낀것들

오뜨

안녕하세요 한서진, 김도윤 상담사님!
특이한 이름에 남자 가둬놓고 후까패는 연애기획자라고 하면 아시려나요

동일 상대로 총 3번이나 음성 상담 받았는데 첫번째 상담은 한서진 상담사님, 나머지 두번은 김도윤 상담사님께 받았습니다.

결론적으로 아트라상 지침으로 재회->재이별->재회->재이별했어요. 사실 너무 많이 헤어지고 만나고 반복하다보니 1년도 채 안 만났는데 이제 하나하나 기억도 안날 지경이에요 마지막 헤어짐으로 지침 보낸 뒤 인스타 염탐이 폭발적으로 상승한걸로 봐서 아직도 진행 중인 것 같기는 하구요

김도윤 상담사님께 두번째 상담 받고 꼭 후기 쓰겠다고 했는데 제가 원하던 결과와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서 계속 후기 묵히다가 이제 마음이 정리되어 글을 씁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상담할 때마다 후기 쓸걸 그랬어요. 기억 안나서 예전 상담 내용 정독하느라 눈빠지겠네요

저희는 서로에게 초고프저신이에요. 서로 이상형끼리 만났다고 어떻게 이럴수가 있냐고 좋아했던 사이거든요. 객관적 주관적 가치가 여태까지 만났던 사람 중에서 가장 높은 근데 지금와서 보니 꼭 그렇지도 않네요

저는 처음부터 상대방의 여러 이유로 잦은 다툼과 헤어짐의 반복으로 연애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저 2번, 상대방은 3번,,, 그렇게 헤어져! 그래도 만나면 사랑해를 반복하다가 5월 말쯤 상대방이 단호하게 헤어지자고 했어요.

그때도 잡으면 잡힐거라 생각했는데 이번엔 달랐습니다. 카톡 차단당하고 전화도 안받고 멘붕이 왔지만 초고프저신답게 문자로 상대방의 잘못에 대해 새벽 내내 맹비난했어요 따라하시면 안됩니다 그냥 가만히 계세요.

그때 당시 아트라상 상담 제한이 걸려있어서 상담이 불가해 부득이하게 타 재회업체 2군데에 신청했거든요. 첫번째 업체에서 지침을 줬는데 좋은 헤어짐을 암시하는 것이었고, 상대에게 덕담이 오고 훈훈하게 대화하다가 마무리. 근데 제 입장에서 상대가 이렇게 결혼 얘기까지 언급하며 대화를 계속 이어간다는건 마음이 있다는거고, 그냥 잡으면 잡힐 것 같았거든요.

여기서 멘붕이 와서 타 업체에 다시 신청했어요. 그 업체에서는 지금 상황이 너무 좋은데 지침이 조금 아쉽다며, 지금이라도 자기를 믿고 갈지 그대로 진행할지 선택하라고 했고, 저는 다급해서 뭐든 하겠다고 했어요 망조의 시작... 한번에 다 볼 수 없을 정도로 엄~~~청 길고 절절한 장문의 편지 보내고 헤어진지 5일만에 재회에는 성공했습니다.

제대로 된 재회가 아니니 당연히 자존심 발동, 이중모션이 쎄게 왔고, 저는 타업체에서 주는 행동지침대로 신뢰감만 올리기를 했는데, 그게 이제보니 신뢰감을 올리는 행동이 아니라 그냥 저프짓이더라구요 데이트 후 연락이 뜸해지더니 제 결혼을 위해 놔줘야 하나 생각이 든다고 하더라구요. 여행 다녀온 뒤 또 시큰둥해지더니 자긴 결혼 생각없다고 헤어지자고 통보 받았어요. 타업체 에프터에서는 이제 가망없으니까 포기하라고 했거든요? 근데 도저히 포기가 안되어서 아트라상에 다시 상담 신청을 했어요. 이제와서 보니 그 타 업체는 정말 ㅠㅠ휴..

사실 이번 상대 이전의 연애에서도 아트라상 상담신청을 몇 번 했었는데, 환불권유를 받은적도 있고, 지침을 진행한적도 있지만 그 전에는 제가 헤어지고 한달이 지나면 상대 프레임이 초기화되는 습성이 있어서 지침문자만 보내고 계속 포기하고 잘먹고 잘살았어요.

예전 어느 상담사님이 저에게 연습상대라고 생각하고 지침을 수행해보라고 하셨는데 그땐 '난 지금 헤어지고 힘들어 죽겠는데 연습상대처럼 생각하라고? 그게 말이되냐!!'라고 생각했는데 이제와서 보니 다 맞는 말이었어요; 상담사님들 말씀은 진리입니다. 그냥 따르세요!!

필요할 때만 컬럼 정독, 지침문자만 보내고 지침 실행을 안하니 아트라상의 이론이 체화가 전혀 안되어 있었던거죠.

타 재회업체도 어느정도 아트라상 이론과 비슷한 구도로 상담이 진행되기 때문에 큰 차이가 없지 않을까? 싶었는데.. 전혀 아니었어요. 빠른 재회, 붙잡기식 장문의 문자가 재회에서 얼마나 독이되는지 다 아시죠? 이렇게 상황을 엉망진창으로 만들어놔도 재회가 된게 오히려 신기하다고 엄청 고프라고 하셨던 한서진 상담사님 목소리가 지금도 생생하네요

암튼 상담까지 거진 한달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도중에 상대에게 찔러보기식 톡이 왔지만 아무것도 안하고 기다리고 있으니 나중에 또 연락이 왔었습니다. 다 무시하고 한서진 상담사님과 상담을 진행했고, 상대가 감성충이라며 제가 이해가 안됐던 모든 행동들이 감성충 특성이라며 설명해주셨어요. 저에게는 늘 미해결과제 같은 상대였는데, 상대에 대해 간파를 당하니 마음이 너무 편안해지는거에요.

그리고 제가 옛날 처음 아트라상에 상담 진행을 했던게 한서진 상담사님 문서 상담이었는데 기억하시더라구요. 그때 이후에 왜 달라진게 없냐면서 저 정신차리게 팩폭으로 아주 조사주셨습니다. 너무 맞아서 슬슬 화가 날 정도였는데, 그만큼 애정어리게 제가 잘되길 바라신 것 같아요. 자상한 목소리로 때리시니 두배로 아프더라구요

깔끔한 지침을 받아 보냈고, 바로 답장이 왔어요. 처음에는 좋은 헤어짐으로 마무리되는가 싶은 내용이었는데 제가 안읽씹하니 그때부터 폭풍 카톡이 오기 시작 완전 멘탈이 나간거죠. 며칠에 걸쳐서 계속되는 질문과 찔러보기식 톡을 다 무시했더니 나중에는 저와 결혼하고 싶다까지 나왔어요. 거기에 반응하니 또 이중모션 시작.

다시 또 무시하니 또 계속되는 연락에 뭔가 결심한 느낌까지 들어서 고민하다가 할말 있으면 만나서 하라고 해서 만나게 되었어요.

만나게 되더라도 상대방은 지침에 대한 질문과 이중모션만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하셨는데, 정말 맞았어요. 처음에는 대화가 계속 이어지고 절절한 말들과 눈빛, 예쁘다고 계속 하면서 스킨십도 하고.. 영화의 한 장면처럼 굴길래 화해의 분위기가 조성되는 것 같아서 행동지침 2가지 중 첫번째 상황에 대한 대처를 쭉 했는데, 마지막 순간에 이중모션을 보이더라구요.

그때 정말 멘붕되어서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하지? 하다가 두번째 상황의 대처로 돌변해서 제가 먼저 만남을 마무리하고 돌아섰습니다. 정말 끝인 것 같아서 절망에 빠져 에프터를 보냈고, 다음날 행동지침을 톡으로 풀어서 한번 더 보냈는데 구구절절 변명 아닌 변명의 카톡이 왔지만 읽씹했어요. 에프터에서 대처를 잘 했다고 칭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대로 공백기를 두기에는 마음이 불안해서 김도윤 상담사님과 2차 음성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상담일 기다리는 도중, 상대에게 선톡이 왔었어요. 사랑한다구요. 뛸듯이 기뻤지만 일단 침착하게 튕겨냈고 더 고민해보고 다시 연락하자고 했습니다. 마침 상담일이 다시 연락하기로 한 날이라서 실시간 중계 상담이 되었어요

김도윤 상담사님께 제가 아트라상 이론이 체화가 안된 상황이라 초등학생이 봐도 알 정도로 쉽게 풀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했는데, 음성 상담에서 정말 그렇게 해주셔서 넘 감동이었어요 ♥ 최고최고!! 거기에 상담 진행 전,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글들을 댓글로 남겨주시고, 상담 뒤에도 도움되는 글을 추가로 주셨어요 목소리도 완전 미남인데 마음씨까지 미남이신 갓도윤쌤!!

사실 그동안의 반응을 보면 그 사람 특성 상, 자기가 할 수 있는 만큼 이상의 반응이 나온거긴 하거든요. 상대에 대해 제가 매일 말해서 자세히 아는 친구가 이러다가 남친 성향 상 진짜 튕겨 나가는거 아니냐고 그만 좀 하라고 했는데, 아니었습니다. 여러분~ 무조건 상담사님 믿고 지침대로 수행하세요!!! 진리입니다!!

이미 실시간으로 상대에게 톡이 오는 상황이었고, 상담은 무난하게 진행되었으며 상담사님은 90~100% 확률이고 초고프를 넘어서 절대적가치가 있다고 해주셨어요. 맞는 것 같긴해요. 다만 상대방이 내적프레임 박살에 상황적인 문제, 저의 저신뢰도 태도 등등으로 결국 이렇게 되었지만

상담 뒤 다시 만나기로 약속을 잡았고, 상담사님께서는 당당한 마음가짐으로 편하게 데이트 잘 하고 오라고 응원해주셨어요. 별도의 문자 지침은 당연 없었구요. 이번 만남에서는 이중모션을 보이지도 않았고 순조롭게 재회가 이루어졌습니다.

저는 이렇게 해피엔딩으로 끝내고 행복한 재회후기를 작성하려고 했는데... 끝이 아니었어요........ 행복은 잠시였고, 또 이중모션이 시작되었습니다.

첫 시작은 재회 후 첫 데이트 불발이었습니다. 상대가 아팠거든요 재회 뒤 지침문자와 같은 사람이 되었어야 했는데, 저는 아직 고프저신이었어요. 재회 과정이 너무 힘들어서 그런지 보상심리가 발동했던 것 같아요. 이제와서 보면 걱정해주며 다음에 만나자 했으면 신뢰감을 올리기 충분했을텐데 오히려 나쁜 프레임 높이기+신뢰감 테스트를 한거죠. 그 뒤에도 1~2주 사이에 트러블이 계속 발생하고 상대방은 점점 텐션이 떨어지는게 보였어요.

저는 상대가 저에게 신뢰감 테스트를 하는 줄 알고 에프터를 보냈는데 사실 제가 상대방을 신뢰감 테스트하고 있던거였어요. 무의식이라는게 정말 무섭다, 이론 체화가 이렇게 중요하구나 깨달았습니다.

또 계속 다른 문제가 반복됐고, 제가 지쳐서 헤어지자 하고, 대화가 이어지다가 다시 만나고, 헤어지자하고 만나고 반복 너무 많아서 기억조차 잘 안나요

결국 끝없는 신뢰감 문제와 남자의 자존심 발동 및 스트레스 커짐 등으로 이별 통보를 받게 되었는데, 헤어지자고 하고 바로 카톡 프로필 차단 당했어요. 차단 당했을 때 오히려 기분 좋은건 고학번 내담자라면 다 아시죠?김도윤 상담사님께서는 상대의 약한 멘탈 등으로 추후 일어날 상황까지 예측해서 저에게 이럴 때 이런 지침을 써라~ 하고 주신게 있었거든요! 그저 빛 갓도윤!!!!! ♥♥♥

1차 지침으로 그거 보내고, 에프터로 받은 지침은 마음이 정해졌을 때 보내라 하셔서 헤어진 뒤 20일 정도 후에 보냈습니다. 1차 지침에 답장 없길래 이번에도 읽씹할줄 알았는데 잠시 뒤 바로 답장이 왔더라구요. 애매하게 덕담인듯 아닌듯한 뉘앙스로

이번 계기로 내프 바닥인 사람과의 연애는 이렇게 힘들구나 느끼고..상담은 제가 아니라 그 사람이 받아야 맞는 것 같다는 생각까지 들었죠. 이번 상대로 아트라상 3회, 타 업체 2회 총 5회나 상담을 받았었네요;; 인생에 다시 없을 정도로 사랑하긴 했어서 그래도 돈이 아깝다는 생각은 하나도 들지 않아요. 정말 많은걸 배울 수 있었거든요

그리고 저는 지침대로 대체자를 만들려는 활동을 꾸준히 해서 헤어지기 전 연락이 오는 사람이 있었어요. 사귀고 있을 때에는 죄책감이 들어서 마음이 좋지 않았고, 그것 때문에 힘들어서 술먹고 울기도 하고 그러다가 헤어지고나서 홧김에 바로 그 사람으로 갈아탔습니다. 탐색의 시간없이 급하게 결정했고, 그만큼 빨랐는데 이게 문제였던 것 같아요.

객관적 주관적 가치가 상대보다 더 낫다고 생각한 사람이었는데.. 알고보니 아트라상에서 만나지 말라는 1순위인 금사빠였어요 굿이라도 해야하나 마무리가 너무 안 좋아서 이 상대 때문에 다시 상담 신청하고, 전전 남친 후기 쓰고 있는 저 참 웃기죠 하...재회보다는 복수하고 싶어서 신청했는데 아마도 환불권유 받을 것 같지만요

항상 고프로 시작하는 연애만 해서, 20대 때 떠먹여주기만 하는 연애를 해서 그런지 나이가 들어도 연애에 대해서는 모르는 것 투성인 것 같아요. 아트라상 상담을 통해서 그런 부분들이 채워지는게 느껴져서 너무 좋았습니다. 물론 금사빠 거르는 눈은 없어서 이 고생을 또 하고 있지만

한서진, 김도윤 상담사님~후기가 늦어서 죄송해요 제가 예상한 결과와는 너무도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서 뭔가 아직 끝나지 않은 기분이었거든요. 이제는 마음을 조금 내려놓게 되었습니다.

사실 금사빠 때문에 상대 프레임이 많이 낮아지고 있었는데 다시 이렇게 되어서 오늘 낮에 상대방이 갑자기 조금 그리워지고 미화되었거든요. 물론 이제 다시 재회는 안할 생각이지만..그런데 조금 전에 카톡을 확인하니 프로필 차단이 풀려서 다시 상대방 사진이 보이더라구요.지침이 먹혔다 생각 들었어요~ 상대도 지금 저처럼 미화 과정을 거치고 있나봐요

아직 에프터가 하나 남아있어서 추후 무언가 업데이트 된다면 지침 수행은 끝까지 해볼 생각입니다! 이렇게 계속 배우면서 제 부족한 점을 채워나가려 해요.

우리 다 함께 발전해나가면서 행복한 연애하자구요!

한서진, 김도윤 상담사님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덕분에 연애뿐만 아니라 인생 전반에 걸쳐 정말 많은걸 배우고 깨닫게 되었어요! 항상 건강하세요 :)

게시글 삭제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scroll-upscroll-dow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