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한서진 상담사님/재회 확률 70%/공백기중
양배추1
2023. 10. 09
안녕하세요! 늦었지만 공백기중 후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3월에 헤어지고 계속 연락을 이어가다가 8월에 관계를 끝내자마자 상담을 신청했습니다. 상담을 해주시는데 너무 편안한 목소리로 따듯하게 이야기 해주셨고 제 문제를 차분히 얘기해주셔서 감사했어요.
헤어지고 나서 상대방의 태도를 혼자 미화하고 있었는데 정확히 짚고 넘어가게되면서 내프도 점점 상승했구요, 제가 잘못한 부분을 들으면서 반성도 했습니다. 티 안내서 모르셨겠지만 눈물이 계속 났어요
헤어지고 나서 상대의 반복되는 이중모션에 힘들었고 그땐 이중모션이라고 생각을 못해서 계속 잡기만 했네요 결국 마지막쯤엔 저를 완전히 을로 대하는 상대방 모습에 상처도 받았어요.
제 지침은 상대의 잘못을 정확히 짚고 넘어가면서 죄책감을 심어주는 형태였어요. 상대는 미안하다는 반응을 보였고, 제 프레임도 어느정도 상승하는 답변이었어요. 상대는 지침을 받은 직후 저를 언팔하고 비공개 계정으로 전환했더라구요.
제가 지침을 보낸 다음 날에는 출근도 안했다길래 음 먹혔구나 생각했어요 !헤어지고 힘들땐 상대를 잊어보려고 무분별하게 다른 이성들을 만났었는데 만날수록 상대방 생각이 너무 많이 나서 힘들었거든요? 그런데 지침을 보내고 오히려 더 신중하게 상대를 만나게 되고 선을 더 확실하게 긋게 되더라구요. 리바가 다시 생긴다면 외적으로든 내적으로든 정말 멋있는 사람을 만나고싶어서요 ! 살도 다시 빠지고 외적인 부분에도 신경을 쓰니까 여러사람에게 대시를 받게 되더라구요. 이 상황들이 웃기고 재밌어서 자신감 넘치게 할 일 하면서 지내구있었어요 이게 프레임의 힘일까요 !
상대의 반응도 중요하지만 상담을 받으면 꼬여있던 생각회로가 정돈되는 느낌이에요 그렇게 공백기를 보내던 중 상대에게 리바가 생긴듯한 정황도 듣고 여자들이랑 놀러다닌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불안감도 생기지만, 가볍게 행동하는 모습이 괘씸하고 자기 할 일을 제대로 안한다는 말을 들으니 우습기도 해서 어제 2차 애프터 메일을 전송했습니다!
처음 얘기를 들었을땐 발끝부터 머리 끝까지 열이 오르더라구요.. 충동적으로 행동할 뻔했지만 여기서 독단적으로 행동하면 다 무너진단 생각에 잘 참아냈습니다 뭔가 하고싶을땐 우선 참고 칼럼 읽구 맘 다잡고 애프터 보내는게 좋은 것 같아요
후기 작성하면 좋은 일이 생긴다구 하던데, 저도 2차 애프터 메일 받고 다시 멘탈 잡아서 재회에 성공한 후기로 돌아왔으면 좋겠네요
상담받으신 분들 모두 행복한 일만 생기길 !
게시글 삭제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