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2차 지침 전송 후기 입니다 (이강희 상담사님/저프레임 30퍼 확률)
jenny53242
2023. 10. 07
저는 작년에 처음 아트라상을 알게된 기존 내담자입니다.
작년에는 다른 사람을 상대로 상담을 받았었고, 그때도 저프레임에 환불케이스였는데 결론을 말씀드리면 재회요청을 받긴 했습니다. 그땐 거절했지만 그로부터 수개월이 지난 후 어쩌다 연락이 또 닿았었는데, 그 때 마저도 재회요청을 한번 더 받았어요.
지침의 위력이 강하다는 걸 그 때 깨달았어요. 당시에는 안될 줄 알았거든요 그러나 시간이 흐르고 돌이켜보니 지침의 위력이 발휘되는 순간은 1차든 2차든 지침을 보낸 직후가 아닌, 보내고 자체 공백기를 갖는 도중이더라고요.
아무튼 이런 경험을 갖고 있던 제가, 이번엔 다른 사람을 상대로 상담을 받았는데 갑자기 머리가 복잡해졌어요
이번에도 저프에 환불케이스 상담사님은 저의 문제보다는 상대방의 성향문제가 더 크다고 지적하긴 했어요.
저는 평소에 갈등을 싫어하는 탓에 연애 위기가 생기면 맞춰줘버리는 안좋은 습관이 있어요. 어떻게 해결해야할 지 몰라서 그냥 좋게좋게 넘어가자는 마음 뭔지 아시죠?
최근에 2차 지침을 보냈는데, 1차 지침과는 전혀 다르게 따뜻한 느낌의 내용인데 ..상대의 반응이 차갑습니다. 내가 좀 따뜻하게 나가니까 상대방도 나에 대해서 안부도 묻고 잘 대화되겠지..하고 내심 기대했다가
단답이나 화는 아니었지만 굉장히 선을 긋는 듯한 말투를 보고 멘붕이 왔습니다. 그리고 매우 짤막하게 대화 이어가다 무소식이 된지 며칠 째입니다. 물론 이런 상황에서 상대의 반응이 제대로 나오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건 알겠는데
그 사이 매력적인 이성들 만나보고 자기계발도 하며 관심을 잘 분산시켜왔는데 앞으로도 바쁘게 지낼 일만 남았고 칼럼과 후기도 읽으며 내프 잘 다스려왔다고 생각했는데 아직은 상대의 반응에 영향 안받기가 쉽지 않은가 봅니다.
애프터메일 쓰고싶은 충동이 자꾸 들지만 상담사님이 기다리라는 기간을 넘지 않았기에, 저를 진정시키고자 후기로 상황을 적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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