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잦은싸움, 잦은이별및재회를 반복한 20대 중반 여자내담자에요!

5월말부터 8월말까지 지겹도록 헤어짐을 반복했는데 모두 다 차였어요.

사귈때 서운한게 많고 항상 짜증부리고 저의 가치관을 강요하는 연애를 했어요. 상대방이 처음에는 다 받아주고 먼저 사과하는 사람이었으나 뒤로 갈수록 소리지르고 연락하기 싫어하는 패턴이 일쑤였고 그러면서도 결국엔 제뜻대로 들어주려고 하는 사람이었어요! 저에게 항상 자존심이 너무세다, 사과를 먼저 할줄 모르는애, 대화가 안통한다라는 말을 많이 했죠

사실 그런 과정에서 저는 상대방이 자존심세다고 생각했는데 상담사님은 그와 반대로 내프낮고, 순한성격이라고 말씀해주셔서 놀랬어요! 칼럼읽으면서 고프저신인가? 생각했는데 저는 고프저신이 맞았고 사귀는 동안에는 초고프였다고 하네요. 제가 아주 상대방을 사귀는내내 괴롭혀서 헤어짐을 고했지만 그럼에도 제가 매달리다 포기하면 금방 돌아온걸 보면 맞는거 같아요 그래서 확률 80%를 처음에 받았답니다.

이번이 다섯번째 이별이었고, 먼저 짜증부리고 이따연락하자는 사람에게 막무가내로 집앞에 찾아가고 결국 시간갖자말까지 나왔는데 짜증 잔뜩내고 헤어지잔소리를 듣게되었답니다. 안붙잡고 이때까지 다시돌아온 상대방의 모습을 비판까지 하고 끝내버렸어요. 이번에도 다시돌아오겠지 싶었지만 신뢰가 바닥쳐버려서 예상과 다르게 흘러갔고 상담까지 받게 되었습니다!

상담신청하고도 내프관리 전혀안되는 저는 상대방을 찾아갔고 그걸 또 받아주지만 재회는 아니라는 상대방. 요상한 패턴을 지속했죠. 그게 익숙한 저는 상담을 마치고 지침지키기로 약속까지 했는데 공백기를 못채우고 먼저 전화온 상대방에게 흔들려 만나기까지 했고 여기서 정신차리고 1차지침을 보내버렸는데 무반응에 또 멘탈나가서 찾아가서 붙잡기까지 해버렸어요

애프터메일로 호되게 혼났어요. 전화로 부드럽게 혼낼껀 혼내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시던 하민상담사님이 가득 화가난 답변을 보내주셔서 정신똑바로 차리고 후기까지 남깁니다!! 죄송해요ㅜ

2차지침 바로 전송하고 사과및덕담을 받았어요. 바로 전화차단하고 카톡은 안읽씹으로 유지중입니다! 인스타는 전 언팔했으나 상대방은 절대 언팔을 안하길래 냅두는 중인데, 인스타를 잘 안하는 상대방 매일 제 스토리를 읽으러 들어오네요

바로 매달리길 바랬지만 덕담이 와서 눈물흘리고 공백기 열심히 보내려고 마음 가다듬고 있어요. sns에 반응이 있는 상대방보면서 제 마음은 더 편안해졌구요 왜 카톡은 안보고 인스타는 할까? 이 궁금증에 빠져서 제생각에 헤어나오지 못하는것 같아서 너무 흐뭇해요^^

같은 팀이라고 표현해주신 상담사님에게 너무 감사하고 지침어겨서 죄송한 마음 가득이지만 다시 공백기 잘지켜서 재회성공하는 모습, 내프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릴게요! 꼭 성공후기 들고올게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