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도윤쌤/고프저신/70~80%/1차 후 공백기
이루어지다
2023. 08. 26
안녕하세요 ~ 도윤쌤!
사실 먼저 후기 썼었는데 보셨을까... 아이디 바꿔서! 새로 작성합니다.
반박에 반박으로 힘들게했던.. 레전드라고 절레절레하게 만든 내담자..그렇지만 마지막엔 이것도 추억이라고 저는 절대 잊지 못할꺼라고 좋게 얘기해주셨죠.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자세히 썼던 후기는 삭제했지만
후기를 쓰면 좋은일이 생긴다죠?^^ 간단하게 다시 작성할께요
고프저신 / 70~80%
상담을 받고 1차 지침 발송전 공백기중 상대가 연락왔습니다 상대가 술자리중인걸 우연히 알게 된 날이었고 미안하다 잘지내라는 문자와 전화였습니다 물론 지침 전 공백기라 모두 무시했습니다 저는 문자 그대로의 뜻이라고 생각하는데, 이것도 속뜻은 다른걸까 궁금합니다 (자세한건 에프터메일 보낼때 알려드릴께요)
공백기가 끝나고 1차 지침을 문자로 전송하니 바로 문자가 왔습니다 저의 지침은 신뢰감을 높으면서 프레임도 살짝 잡고 가는 내용이였고 제가 헤어지고 매달릴때 했던 얘기와 유사했기에 거부감은 없었습니다 읽씹이거나 덕담을 보내겠거니 예상했는데 정말 덕담이 왔고, 물론 그 덕담은 저한테 악담이였습니다
빨리 딴남자 만나라는 내용이였고 문자라서 바로 읽었고 답장은 하지 않았습니다 이론대로라면 1차 반응은 재회 확률과 전혀 상관없다고 합니다 그래도 '아 완전 잊었구나, 오히려 속 시원해하는구나'라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이론대로라면..하면서 머리로 이해하고 있었지만 심적으로는 받아들이기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일정 시간이 지났고 이후 현재까지 상대는 무반응입니다
저는 프로필 사진 관리 차원으로 요즘 사진을 많이 찍어보려 노력하고 있고최근 웃는 얼굴이 나오는 사진으로 변경했고 상대는 프로필도 여전히 아무런 변함이 없습니다 얼마전 리바나 대체자를 만들어 볼까 싶어 소개팅을 했는데 상대 프레임만 치솟아 버려서 제 스트레스와 내프를 먼저 안정시키고 다시 시도해볼 예정입니다
서로 SNS도 하지 않고 겹지인한테 굳이 근황을 먼저 물어봐야만 상대가 리바가 있는지 뭐하고 지내는지 알 수 있는 상황이라 저의 내프관리 차원에서는 모르는게 약이다 오히려 다행이다..싶은데 그래도 저는 많이 불안정합니다 그때마다 칼럼을 읽고 또 읽고 그러면서 이해가 되면서 믿음이 생기고도 있지만 여전히 물음표가 뜰때도 있고 불신같은 의심의 싹이 사라지지 않는것도 있습니다 상담하실때 제가 고프저신이였고 상대는 저를 많이 좋아한다고 얘기해주신 부분이 내프관리에 아주 좋은 말씀인것같습니다
그런데.. 제 성향이 고프인건 확실하게 알게 되었지만 상대가 저를 이성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이성의 감정이 아니라고 얘기한 부분이 뇌리에 박혀버렸고 실제로 알고 지내온 시간동안 상대의 그런 늬앙스의 말과 행동들이 자꾸 오버랩됩니다 그때 상대가 했던 말을 전부 믿는건 아니죠? 절대 아닙니다 라고 상담시 확신하시며 얘기해주셨지만
'나를 정말 좋아한게 맞았을까'
'사실 처음부터 나를 좋아한게 아닌데 우연한 기회여서 의무감이나 책임감으로 만나왔던건 아닐까'
3번의 이별에서 2번이나 같은 얘기들을 들었던터라 이 생각이 사라지진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 열심히 칼럼을 읽으면서 이런 생각을 최대한 지우려고 스스로 최면을 걸고 있습니다
후기도 계속 읽으면서 실패했다는 글을 보면 마음이 안좋기도 합니다만 빠짐없이 꼼꼼하게 읽으려고 하고 있고 가끔 보이는 지침 후 다시 만나자고 연락오고 집앞에 찾아오는 케이스를 보면 너무 부럽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상담시 2차 지침전 상대가 매달리는 그림이 나와야 유의미하다고 하신게 어떤 뜻이였을까 물어보지 못했던게 자꾸 신경쓰이기도 합니다 주도권 얘기였을까, 재회확률 얘기였을까... 왜 상담할때 물어보지 못하고 뒤늦게 생각이 나는지.. 자존심 쎈 그 사람은 저를 그리워하지도, 먼저 속내를 보이지도, 찾아오지도 않을것 같은 생각이 가득하지만 저에게 70~80% 라는 생각보다 높은 확률을 주셨기 때문에 제 마음에 실낱같은 희망이 생겼고 그 힘으로 최대한 지침수행을 해보려합니다. 하기로 마음 먹었으니 할껀 해야죠
공백기동안 불안정한 내프를 잘 다스려보겠습니다 100% 이해가 안되는 만큼 암기라도 해서 체화시켜서 코딩처럼 입력시 결과값 추출!!
좋은 일이 생겨 공백기 전에 에프터를 쓰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하지만 별다른 일이 없다면 공백기가 끝나고 에프터 메일을 보내게 되겠죠? 제 후기를 보면서 참 저답다고 생각하시면서 절레절레 하실것 같아요 그래도... 저 말은 잘 듣고 있습니다!! 나 자신 화이팅!
도윤쌤 에프터 메일에서 뵐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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