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수현샘 그리고 예나샘♡

한 상대로 6년간 이별과 재회를 반복하고 비슷한 문제로 상담을 수도 없이 받았네요 저같은 한심한 내담자가 또 있을까요?

상담 글을 보고 그리 큰 충격을 받진 않았어요 조금은 예상했거든요 프신박살났겠구나 내가 느껴왔던 감정들이 맞았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분석을 여러번 읽었는데 읽을때마다 눈물이 계속 나요 확률이 희박해서 슬픈게 아닌, 몇년간 샘들이 재회를 비추한다고 끊임없이 조언해주셨는데 저는 자존감 박살나고 멘탈약하고 쓰레기같은 남자한테 이론을 배웠음에도
계속 휘둘리고 상처받고 마음고생했던 것들이 떠올라서 이런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마음이 아파서요 그리고 이런 저에게 상담갈때마다 쓴소리도 격려도 아낌없이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든든하네요

수현샘이 말씀하신대로 상처받고 멍때리고 그랬던거맞아요^^; 다행히 운동욕심은 있어서 하루에 2시간~3시간씩 꾸준히 하고 있어요 그때마다 남자는 외모지적을하거나 운동에 미쳤다고 했어요

저를 너무 잘아는 우리 수현샘 저 멘탈 안무너졌고 그냥 너무 감사해요 독하게 마음먹고 저의 인생을 살게요 조언해주신거 마음에 새기고 잘 지낼게요 정신 똑바로 차릴거에요!!

매달리고 허접한 신뢰감테스트 엄청해대고 마지막에 헤어지자고 할때도 울고 불고 했는데;; (머리쥐어뜯고싶다;)그리고 다음날에 마지막 남자 톡을 몇일 안읽씹했는데 역시 그남자 멘탈이 제정신이 아니라서 그런지 제프사 계속 확인하더라고요 몇일후에 읽씹하고 연락안했어요 그사람이 찍어준거 다 지우고 더예쁘게 나온거 프사해뒀는데 그남자 위해서 더이상 올리고싶지 않지만 그래도 프레임이 죽은건 기분상하니까 공백기동안은 올릴생각이에요 하루에도 몇번씩염탐하는 놈이니까요

그리고 확률이 낮다고 말씀해주실 때 진심어린 조언해주신 우리예나샘도 너무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목소리들어서 너무 좋고 반가웠어요~
항상 건강하세요~

언젠가 좋은 후기로 돌아오도록 할게요!!

너무너무 감사하고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