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이별 후 1달 매달림/50%/1차지침 후기
isshojin
2023. 08. 26
상대는 저의 다정한 모습을 보고 만나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저희의 사랑은 1년동안 깊어졌고 아직은 멀게만 느껴졌던 결혼에 대한 생각을 가끔 하게 해주었던 그런 사랑이였습니다. 사귀며 싸우는 횟수가 늘었고 상대는 울기도 많이 울었습니다. 상처를 담아두는 성격이었어요. 그때마다 사과하고 나아지겠다고 했습니다. 또 금방 싸우긴 했지만요.
상대의 공시 기간에 저의 수면과다로 인해 큰 상처를 받은 사건 이후에도 병원에 갈 생각을 하지않고 의지로만 고칠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결국엔 기다리다 지쳐 상대는 떠났습니다.
헤어지고 상대도 엄청 힘들어 보였습니다. 한 3주가량은 엄청 힘들어보였어요. 전화도 오고 보러도 온다길래 그때마다 잡았지만 다시 만날 생각은 없다더군요. 그때마다 더 붙잡았습니다. 결국 상대는 화를내고 자기가 연락할때까지 히지 말라고 했어요. 그러나 저는 마지막에 찾아갔습니다. 찾아가서 붙잡으니 온갖 말이 쏟아져 나오더라구요. 아마 남은 미련과 정마저 떨어뜨려 버린 행동이 아니였을까 싶습니다.
아트라상에서 상담을 받고 지침을 넣기 전에 그러니까 헤어지고 2달 만에 상대에게 남자가 생겼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상대가 흔들려하고 혼란스러워 할 때마다 옆에서 잡아주던 친구가 소개를 시켜줬다고 합니다. 그걸보고 멘탈이 나가서 에프터를 쓰고 2일동안 2시간도 못 잤던 시간을 보내고 오늘 새로운 지침을 받았습니다.
지침을 보내니 본인은 새로운 남자 만나고 있다고 저도 잘 지내라고 짧은 덕담을 하더라고요. 아직 읽지 않았습니다. 끝까지 좋은 사람으로 남고 싶은 생각인것 같더라구요. 상대가 오래갈지 얼마 못가서 헤어질지는 상대와 저의 프레임 그리고 상대의 새 남자에게 달려있겠지요. 상대의 새 남자가 개차반이길 빌고 또 빌면서 공백기 보내보겠습니다. 그동안 자기관리도 하고 공부도 하며 잘 버텨볼게요. 윤하민 상담사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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