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트라상을 만난지 6년이 됐요. 17년 19년 두차례 상담은 실패했었고 포기인거같네요.
성공을 해야 재회할 맛이 날텐데 포기하는 마음으로 찾아와 후기를 씁니다.
제 후기도 누군가는 보겠죠

저는 400여일간 연애를 했었고 초고프초저신 답게 상대와 막장의 끝을 달리는 연애를 하면서 이제 헤어진지는 1년 다되어가네요.

제경우는 사내연애/13살연상연하 커플/연애공백기 수년 인 케이스였는데요.

상대나이가 나이인지라 결혼을 생각하며 만남을 가졌는데요. 제 내프가 극도로 낮다보니 객관적인 조건이 훨씬 떨어지는 남자의 지극적인 헌신과 정성으로 뜨거운 연애를 했었네요.. 둘다 내프가 낮아 서로 괴롭히면서도 사랑하는 마음이 커서 매일같이 싸우면서도 만남이 유지가 됐었어요. 정말 거짓말 안하고 사내연애라 주6회이상 만났고 일주일에 한번정도는 싸웠던거같아요 남자가 직장을 옮기고 한달후에 헤어지게 됐구요. 저도 수차례 연애는 했지만 마지막 남자라 생각하며 제일 많이 좋아했었네요.

이별하며 뒤돌아보면 10년전 연애나 지금이나 연애에는 별 변함이 없었던 저의 부끄러운 모습을 이번 이별을 통해 많이 깨달았고 이제는 좀 더 나은 사람이 되어 새로운 상대를 찾아야겠다는 마음으로 재회를 포기하며 후기를 씁니다.

직장내 여러문제가 있었고 처음 남친의 거짓말로 불신과 오해가 쌓이며 저의 통제력 자제력을 잃은 모습에 남친도 정이 확떨어져 결국은 저를 두려워하며 이별했구요. 처절하게 매달려도 이미 소용은 없었습니다.

이후 최시현 상담사님 도움으로 3개월간 공백기를 가진 후 첫번째 지침문자 발송에도 4개월간 답이 없었고, 이후 또한번 상담사님의 도움으로 다시한번 지침문자를 발송했지만 여전히 4개월 넘게 답이 없고 저도 이 연애를 이젠 끝내고 싶어서 이렇게 후기를 남깁니다.

초고프초저신이신분은 드물거같은데 저의지침은 그저 차분하고 이성적인 여자의 모습을 보여주는거였는데 상대의 마음은 여전히 닫혀있는거같네요. 하나 낮부끄러운 모습은 개싸움이 따로 없다며 얼굴이 화끈거린다는 상담사님의 말이 떠올라요. 그만큼 막장이었습니다ㅠㅠ 정말 뼈저리게 후회해요..

아직도 생각나는 저의 미친X같은 모습을 남자는 잊지 못하고 있을거고 저도 이제는 사랑하는 사람을 질리게해서 떠나게하고싶지가 않네요.

아트라상을 믿는다면 지침이 통했다면 제남친은 언젠가는 돌아올수도 있겠죠 당연히 선행되어야하는건 기다림이 아닌 저의 재회포기일거구요. 재회하고싶어서 재회포기를 하려고했지만 마음이 잘 안됐구요.힘든 나날을 저혼자서 보내고 있었네요.

1년이 다되가는 지금도 이별의 섬의 갇혀 살고있는 저를 이제 꺼내주렵니다.
그사람이 돌아오기위해서가 아니라 저를 구해주기 위해서 이별하려고 합니다.
아직도 100% 마음정리는 되지않았고 오늘도 재회연락이 오는 꿈을 꿨는데요. 이제는 진짜 정리를 하려고하네요.

마지막으로 제가 드리고싶은 말씀은 이별할때 다시 안볼것처럼 절대 행동하지 마세요. 그리고 매달릴때도 이번이 마지막이다 여기까지 해보자는 것도 금지!
끝내더라도 본인의 가치를 지킬수 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저처럼 오랜시간 어쩌면 평생을 흑역사를 남길수 있으니까요.

이사람이 아니면 안될거같지만 시간이 지나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 이별을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ㅠㅠ
이별겪고계신 모두모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