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고프저신 / 두번의 재회/ 90% 확률
gh1213
2023. 08. 12
안녕하세요 2번 상담을 받은 내담자입니다.
첫번째 상담은 이강희 상담사님께 받았어요. 상담을 기다리는 동안 재회가 되어버렸고, 연애 유지 상담을 받았습니다. 서로 바뀌지 않은 모습으로 재회해서 인지 재회한지 일이주채 되지 않아 상대는 또 이별을 고했어요.
이때 멘탈이 나가서 엄청 매달렸고 너무너무 차가운 상대의 반응에 애프터 메일을 썼습니다. 상담사님께서 해주신 조언은 공백기 + 지침이었는데, 당시 상대방은 계속 매달리던 저에게 노력해보라는?! 기회를 주고 있었고 차마 저는 공백기를 가지지 못하고 상황을 더욱 악화시켰어요.
그땐 분명 이론 공부도 많이하고, 상담 받은 만큼 지침을 꼭 따라야지 생각했었는데, 이미 지침없이 재회가 열결에 된 상황 + 이미 상대와 데이트 아닌 데이트 약속을 한 상태라 제멋대로 행동해버리고 말았습니다.
사이는 제 바람대로 조금씩 풀어지는것 같았지만, 수평이 기울어진 관계라 살얼음판을 걷는거 같았어요. 제가 모든 것을 맞춰줘야 했고, 상대는 조그만 일에도 화를 냈죠.
사귀지도 않는 이 애매한 관계를 애써 3주간 유지하다 상대의 갑질에 지친 저는 애프터 메일을 다시 보냈습니다. 제대로 혼나고 정신이 이땐 번쩍 들더라구요
상담사님 말씀이 위로가 많이 되었습니다. 이때 지침을 보내고 상대가 많이 매달려 또 다시 재회했습니다. 하지만 저는...아직 이론을 흡수하지 못했고 발전이 없는 상태였나봐요 상담사님이 만들어주신 재회를 엎어버리고 맙니다.
상대의 갑질로 만들어진 보상심리..저도 상대에게 받은 만큼 돌려주마 니가 날 좋아해서 돌아온게 맞니?? 하는 마음으로 똑같이 상대를 괴롭했어요. 상대는 이삼주후..저와 같이 백기를 들고 말았습니다.
이때라서 후회가 된 저는, 과거 잊고 서로 노력해보자는 말로 상대에게 매달리면서 설득하려 했지만 씨알도 먹히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일주일이 흘러... 다시 아트라상을 찾았습니다. 이번엔 정말 변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요.
2차 상담은 최시현 상담사님께 받았습니다. 음성으로 대화하고 싶었어요.정말 호되게 혼났고 지금까지 저의 연애에 문제가 많았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사실 문제점이 많다는걸 알고는 있었는데, 고치기 쉽지않았고 어디서부터 어떻게 고쳐야할지도 몰랐습니다. 이론은 공부한다고 했는데, 아직 제껄로 만들지는 못한거 같아요. 더 열심히 읽어보려 합니다. 상담사님께서 말씀하신대로 버려야하는 상대인것도 알겠어요. 여지껏 버리지 못했던것도 제 내프가 낮아서겠죠
재회를 바라던 간절한 마음이 사라져서 인지 지침 따르기는 수월할거 같습니다. 확률 90프로를 진단받았고 상담을 두번이나 진행할만큼 재회를 원했으니 하는데 까지는 최선을 다 해보려 합니다.
두분 상담사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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