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최시현 상담사님 - 늘 만족하는 상담 후기
아마루라
2023. 08. 08
오랜만에 상담 받고 역시나 좋아서 후기 남깁니다 :)
제가 많이 와서 더 이상 드릴게 없다고 걱정하셨는데 전혀요! 이번에도 유쾌하고 생산적인 시간이었습니다!
그 동안 제가 한 거 확인받고 피드백 받으려고 온거였고, 역시나 다정하면서 꼼꼼하게 보시고선 잘 했다고, 많이 발전했다고 해주셨어요.
물론 어이없이 썸이 깨진거라서 처음엔 황당하긴 했지만, 시현쌤께서는 내담자 잘못이 아니고 내프 낮은 상대의 잘못이며 지침을 주시면서도 보내지 않는 것을 추천하셨습니다.
상담 중에도 말씀드리긴 했지만, 지침을 받아보고는 "오 이렇게 풀어낼 수도 있군요" 라고 말씀드렸을 정도로 또 새롭게 배워서 너무 좋았습니다 ^^
지침을 보내지 않는 것을 추천하셔서 살짝 고민하긴 했지만 어차피 상대는 버리는 카드이고 연습문제 풀어본다는 느낌으로 보냈어요.
반응은 의외로 발끈하던데요?! 발끈하는 모습은 처음이라 신기하기도 했지만 더 이상 응용을 해 볼만한 가치도 없는 상대여서 왜 지침을 보내지 않는 것을 추천하셨는지 알 것 같아요.
제가 잘못한게 없고, 자존심을 챙긴 것으로 만족하기에 이 챕터는 빠르게 넘겼습니다. (사실 후기 쓰는 이 순간에도 벌써 상대의 이름 조차 기억에 남지 않네요^^ 미안해라)
사실 이렇게 후기를 남기는 이유는 시현쌤께서 하신 말씀 중 마지막 말이 확 와닿았기 때문입니다.
"제가 아마루라 님이 겪으신 일(프라이버시라 자세히 남기진 않겠습니다)의 내막을 다 알 순 없기에 무조건 아마루라님의 편을 들어드릴 순 없지만, 많이 발전하셨고, 늘 응원하고 있어요^^"
상담 거의 끝마칠 때라서 빠르게 정리하면서 스쳐지나가듯 해주신 말씀이지만, 그 마지막 한 마디에 '역시 우리 시현쌤은 따뜻하시지만 냉철하게 중도를 아시는 분이시구나. 모르는 사람이 들으면 오랜 내담자인데 왜 내편을 안들어주나 하면서 서운할 수 도 있겠지만 오히려 사리판단이 정확하신 분임을 다시금 깨달았기 때문에 내 인생에 시현쌤이 계셔서 난 정말 행운아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내담자 분께서 후기에 시현쌤을 <바른어른>이라 칭하셨던데, 저도 동의하는 바입니다.
시현쌤 뿐 아니라, 다른 쌤들과 상담하면 할 수록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늘 자아성찰하게 되는 요즘입니다^^ 제가 아직 수양이 부족한지 어렵네요
저희는 에프터 메일에서 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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