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프고신 / 50% / 서예나 상담사님 재회 후기

안녕하세요.제가 재회 후기를 올리게 될줄 몰랐습니다.

제 이전 후기들은 검색하시면 나옵니다.

저는 400일 넘게 연애를 하던 중 상대방의 흔들림으로 인해 헤어졌고 상대가 환승을 한 케이스입니다.

심지어 A와 흔들리고 B랑 연애를 한 케이스였어요.


저는 저프고신 답게 매달리고 좋은 이별을 선물해주었지요.

그래도 재회를 하고 싶은 마음, 내가 몰라서 헤어졌다는 후회를 없애고 싶어 타업체와 상담을 진행하였고 프레임과 관련된 지침을 받고 3주뒤 만남을 받게됩니다.

다만 지침의 강도가 약했고 만나서 또 이중모션에 휘둘렸고 상대는 다시 환승남에게 돌아갑니다.


그 후 저는 서예나 상담사님과 상담을 진행합니다.

제 상대는 프레임에 민감한 타입으로 저의 잘못은 없으며 상대가 반성하고 돌아와야하는 케이스였습니다.

다만 제 대응과 타업체 지침이 애매했기에 강력지침으로 크게 흔들어놔야하는 상황이었어요.

저는 상담 당일 강력지침을 선물했습니다.

상대는 제가 강하게 나가자 블로그 댓글 뿐 아니라 인스타 부계로도 연락을 시도했어요. 반성하고 후회하는 연락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공백을 가져야했고 그렇게 상담사님께서 정해주신 공백기를 시작합니다.

공백기는 내프와 지침 수행의 싸움입니다.

내프가 안정되야 지침을 수행해도 만남시 여유를 잃지 않는거 같아요.

제가 좋아하는 일을 열심히 하고 책도 많이 읽고 운동도 했습니다.

또 지침 속의 남자가 되기 위해 이론을 계속 읽었고 돌발하지 않으며 체화하려고 애썼습니다.

저는 대체자 찾기와 SNS 관리에 힘썼습니다.

다만 대체자는 노력만큼 결과로 나오지 않더군요

사진찍는거 하나만큼은 자신이 있었기에 인스타 스토리와 피드를 꾸준히 올렸고

주변 지인들도 제가 헤어진줄 몰랐더라고요.

상대는 특히 SNS에 큰 영향을 받았고 나중에 본인 입으로 저에 대한 긴 소설을 쓰고 있었습니다.

중간중간 제 계정을 염탐하는게 보였고

지침을 보낸지 몇 주 뒤, 제가 다니는 헬스장에 등록한 그녀는 저와 마주칩니다.

저는 당황하지 않고 눈이 마주쳤지만 예측을 깨기 위해 인사를 하지 않았고 그녀는 그 뒤 제 카톡을 차단하고 풀거나 제 스토리를 계속 확인하였고 결국 며칠 뒤 제 블로그에 연락을 남깁니다.

감정적으로 후회하고 보고 싶다는 연락이 왔고 저는 상담사님께 받은 만남 지침으로 그녀와 만나게 됩니다.


만나기전 애프터 메일을 활용해 최선의 만남시 행동 지침을 받았고 그녀는 만나니 안절부절 못하더군요.

당연히 지침문자에 대한 걸 계속 물었고 특히 미해결 과제에 꽂혀 있었습니다.

저는 받아주는 입장이었기에 적당히 애태우면서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니 반성하면서 진심을 보이고 다시 만나자고 요청하더군요.

몇 달이고 제 결정을 기다릴 수 있다던 그녀의 말에, 저는 이틀만에 그녀의 진심을 받아주었습니다.

너무 빨리 받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신뢰감 있는 말을 하면서 저에게 태도를 보인 그녀이기에 믿어보려고 합니다.

이제 저는 이별은 슬프지만 두려운건 아니길 알기에 만약에 다음 이별이 온다면 잘 대처 할 수 있을겁니다.

그렇기에 이번 연애도 올바르게 이끌 수 있을거 같아요.


연애에서 자기 자신을 먼저 챙기세요.

하지만 상대방에게 신뢰를 잃지 마세요.

어려운거 알지만 그게 또 연애 아닐까요.

대기 기간 동안 도와주신 관리자님,

저를 끝까지 이끌어주신 서예나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