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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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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갓서영쌤, 망썸 상대한테 선연락 온 후기

위즈덤

안녕하세요. 후기를 남겨야지 생각만 하고 정신없이 너무 바빠 계속 미루기만 하다가 이제야 후기를 작성합니다.


우선 하서영 상담사님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백번천번해도 모자르고, 후기를 너무 늦게 작성한 것 같아 죄송한 마음도 큽니다


저는 남자 내담자이며 작년에 하서영 상담사님께 첫 상담을 받았습니다. 알파고라는 별명을 갖고 계신 하서영 상담사님였기 때문에 상담을 받기 전에는 상담이 어떨지 걱정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서영 상담사님의 목소리를 처음 들었는데 정말 다정하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목소리셨습니다.


제 케이스를 간단하게나마 말씀드리면 소개팅으로 만나 짧은 썸을 이어가다가 결국 상대방한테 “너 참 좋은 사람인데 남자로써 매력이 느껴지지 않는다”며 썸 종결 선언을 받았습니다.


하서영 상담사님께서는 간단하게 제 사연을 분석해주셨고 저프레임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또한 확률이 낮아 환불권유를 받았습니다.


저는 짧게 끝난 썸이었기에 확률이 많이 낮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을 했었지만 막상 환불 권유를 받으니 엄청나게 당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도 앞으로의 더 나은 연애를 위해 상담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예전에도 상담을 받은 적이 있었기 때문에 막상 지침을 받고 걱정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제 성향 상 하기 어려운 말들이 대부분이었기에 지침이 이해가 될 때까지 반복적으로 읽었습니다. 계속 지침을 읽고 생각하다 보니 “이런 식으로 말해야 프레임을 높이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결국 1차 지침을 보냈고, 상대방은 무반응이었습니다. 그리고 몇 개월간의 공백기를 보냈습니다. 이 때 동안 열심히 SNS를 관리하고 그만뒀던 운동도 다시 시작했었습니다. 운동이라고 해도 거창할 것 없이 그냥 매일 러닝을 시작했는데요.


그렇게 공백기를 보냈고 상대방한테 가볍게 전화를 걸어 가능성 제시를 했습니다. 상대와 생각보다 편하게 통화를 하고, 약속을 잡고 다시 썸을 타기 시작했습니다. (지침의 위력..)


다시 만났을 때는 러닝으로 거의 5-6키로 가까이 빼면서 객관적 가치도 높아진 상태였습니다. 막상 만나니까 상대한테 살이 왜 이렇게 빠졌냐는 얘기를 듣기도 했고 외적인 모습이 자기 스타일이라고도 들었네요.



이 때 하서영 상담사님께 알려주신 자료를 계속 읽고 최대한 이론을 바탕으로 상대를 대하려고 했습니다. 알려주신 내용대로 최대한 행동하려고 노력했고, “너는 어차피 나를 만나게 되어 있다”라는 생각으로 상대를 대하려고 했습니다.


그렇게 썸이 점점 진전되었고 상대방과는 연인과 비슷한 관계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고질적인 제 버릇이 다시 나오기 시작합니다. 아직 프레임이 쌓이기도 전에 상대방에게 선물 공세를 하는 등 저자세를 보였습니다. 그러다가 상대한테 고백을 했는데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습니다.


상대는 제가 너무 좋은 사람인데, 전애인한테 연락이 와서 너무 혼란스럽다고 했습니다. 제가 대체자가 되었어야 했는데 상대방의 리바로 전락해버린 꼴이었습니다.


당시에는 그래도 프레임을 유지하려고 “다 이해한다”는 자세를 취했습니다. 그러나 결국 다시 연락을 하면서 감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프레임을 날리고, 썸이 망하게 됩니다.


하서영 상담사님께 애프터 메일을 보냈고, 하서영 상담사님께서는 저를 따끔하게 혼내주시고 새로운 지침을 주셨습니다.


결국 지침을 또 다시 보냈고 상대방한테는 짧은 덕담을 받았습니다. 이후 공백기를 다시 보내며 SNS관리를 시작했습니다. 이번에는 친한 여사친한테 커피와 밥을 사주며 프로필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했을 정도로 열심히 관리를 했습니다. 그리고 항상 상담사님들께서 강조하시는 대체자를 찾기 위해 노력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지침을 보내고 공백기를 보냈습니다. 그런데 이 때 동안 상대방의 프사는 정말 1도 변화가 없더군요. (상담사님이 염탐하지 말라고 했는데.. 이 부분은 혼날 것 같습니다..) 오히려 정말 아무 변화도 없어서 ‘나 차단당했나? 멀티프로필인가?’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지만, 어차피 지침으로 타격받은 건 제가 아니라 상대방이라며 제 내프를 관리하는데 집중했습니다.


제가 상대의 리바로 끝났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아마도 먼저 연락이 안 올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한 달이 지났고, 회사에서 회식을 하고 집에 돌아온 날이었습니다. 술기운이 약간 있었지만 아쉬운 마음에 맥주 한 캔 마시고 자려고 준비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전화가 왔는데……





상대방이었습니다.



그 때 저는 소리를 질렀습니다. “갓서영쌤!! 미쳤다!!(이런 건 쓰면 안되나요??)”


이후 마음을 다잡고 전화를 받으니 상대방은 저희 동네 근처를 지나가는 도중에 제가 생각났다며 잠깐 시간되냐고 하더라구요.


만나기 전에 다시 한번 하서영 상담사님께서 말씀해주신 내용을 상기했고, 거울을 보고 한 번 더 마인드컨트롤을 하고 나갔습니다.


막상 만나서 몇 시간동안 얘기를 했고, 상대방이 떠보는 듯한 질문도 여러가지 했었는데 최대한 여유롭게 대답을 하려고 했습니다. 그렇게 만남은 마무리 되었지만 제가 프레임을 제대로 높이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고 결국 상대가 또 다시 피자를 치우듯이 저와 멀어졌습니다.


(칼럼과 후기에서 이중모션이 힘들다고 했는데, 진짜 망썸이 여러 번이었기에 이중모션과 공백기를 몇 개월이나 겪고 있습니다. 이중모션은 진짜 지옥이네요. 다른 분들께서는 이렇게 이중모션에 힘들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만남이 마무리 된 이후에 하서영 상담사님께 다시 한번 애프터메일을 보냈고, 현재는 다음 지침을 위해 준비중인 상황입니다.


물론 또 다시 공백기를 보내고 있지만, 아무래도 상대에게 있어 저는 잊지 못한 존재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 만나는 남자보다도 제가 더 가치가 높을 거라는 자신감이 있기도 합니다. 그리고.. 왠지 다시 연락이 또 다시 올 것만 같은 기분이 드는데요^^


사실 이 모든 것은 하서영 상담사님의 덕분입니다. 확률이 거의 없는 망썸 저프레임 케이스를 심폐소생시켜주신 덕분에 상대와 다시 썸을 탈 수 있었습니다. 상대랑 두 번째 썸도 한 끗 차이로 끝나서 너무 아쉽지만 하서영 상담사님이 아니었다면 절대 여기까지 올 수도 없었습니다.


첫 썸 이후에는 상대방에게 그저 부담만 주던 저프레임 남자였습니다. 그러나 두 번째 썸이 끝난 이후에는 상대방에게 자존심 발동도 보이는 만큼 이전보다는 더 매력적인 남자가 됐고, 조금은 성장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상대한테 연락이 와서 재회를 하든, 더 나은 대체자를 만나든 제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지침으로 상대와 다시 썸을 타게 되고, 상대한테 먼저 만나자는 연락이 오고 아트라상의 위력은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모든 것들을 케어해주신 하서영 상담사님께 이 후기를 바칩니다.


지금은 하서영 상담사님께서 잠깐 상담을 쉬고 계신 것 같아 이 후기를 보실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그저 갓갓갓서영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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