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이강희상담사님/40프로/고프저신/헤어진지7개월
쏭쏭쏭
2023. 07. 17
식상한 말로 시작하는것 같지만, 저도 어딜 가서 후기를 남겨본적이 없지만저와 비슷한 상황에 있으신 분들에게 재회의 기쁜소식은 아니라도 비슷한 케이스의 데이터를 하나 더 얹으라는 의미와 저도 글을 쓰면서 마음을 깊게 들여 보고자 시작해봅니다
결론적으로 문서상담은 저같이 글 읽기를 좋아하는 사람에겐 딱이였던것 같습니다 7월3일에 문서상담을 받고 아직도 알려주신 지침행동을 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상대의 특별한 이유라기보다 제가 머뭇대고 있는중인게 맞겠죠!
헤어진지 6개월이 넘어서다보니 아무래도 더 머뭇 거리는게 사실이기도 하며, 지침으로 저의 신뢰도나 상대의 마음을 확인한들 결혼을 논 하던 우리가 그때로 돌아가는게 정녕 맞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상대도 저와의 기억으로 그게 미움이든 그리움이든 힘들어 하고 있다는걸 알고있기에 아마도 양가감정처럼 더 아프길 싶다가도, 덜 아프길 하며 하루씩 이틀씩 일주일씩 보내는것 같습니다
아직 지침도 전인데 제 카톡의 프사가 바뀌면 상대도 잘나온 사진으로 갑자기 사진들을 바꾸는게 귀엽다가도 짠하기도 합니다
이별이란게 시간이 지나면 별것 아닌데, 상대의 감정을 모르기 때문에 그런것 같습니다 상대도 나처럼 아파할까? 날 다 잊은건가? 하는 미확실한 허상에 집중 되다보니 점점 더 마음이 쿵하며 피폐해져가는듯 싶습니다 이 글을 읽고계신 분들 또한 그런 시간들을 시작하거나 중도이거나 끝지점이겠죠?
전 중도 정도 온것 같습니다 재회소식으로 희망을 드리고 싶지만, 아직 지침행동을 할지 말지 결정 하지 못하였기에 행동후에 또 다시 작성할수 잇길 바랍니다!
꼼꼼히 분석해주신 이강희 상담사님의 문서상담 기록에 속이 다 시원하다는 표현보다, 내가 모르던 상대의 심리를 알려주셔서 저도 반성했습니다
좀더 어른스런 마인드를 갖게 된 좋은 출발선을 그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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