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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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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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모태고프저신/80%/이중모션/후기3, 2차상담/이강희 상담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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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두달만에 쓰는 후기네요. 재회하고 후기를 써야지 생각해 미루고 미루다, 아직까지 재회하지 못해 지금 씁니다.

마지막 후기에선, 일차지침후 10일정도후 상대방에게 악담을 받았고, 저는 무시를 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그 이후로 10일정도후 다시 상대방에게서 문자가 왔어요. 처음과 똑같이 원망을 하는 문자였고, 제가 오늘내로 답하지 않으면 자기도 정말 정리하겠다고 하더라구요. 이제 생각해보면 웃기죠 그럼 이때까진 정리를 안했다는 건가??

이때 이미 애프터도 다 사용해서, 고민을 많이했어요. 사실 이것또한 무시했어야 더 좋았을것같은데, 전 답장을 해줬습니다. 최대한 침착하게 대답했고, 상대방은 바로 구구절절하게 문자를 보내더라구요. 아무리 노력해도, 다른 여자를 만나려 해도 자기 일부분이 없어진것같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이때 제가 여행중이라, 제가 여행을 갔다오면 만나서 애기하자고 했어요.

그로부터 일주일간 매일같이 사귈때처럼 문자했습니다. 여행다니면서 사진도 보내달라 하고, 예쁘다하고요. 여행을 갔다온뒤, 어떠한일로 약간 싸웠어요. 그게 계기가 됬을까요, 상대방이 계속 만남을 미뤘습니다. 저도 그래서 욱해서, 정말 만나서 애기하고싶을때 문자하라고했더니, 상대방이 그대로 읽씹하더라고요. 그로부터 5일후, 상대방에게선 만나지 말자. 연애하고싶지 않다라는 애기의 문자가 왔습니다. 저 또한 읽씹했고요. 사실 며칠뒤에 답장을 보낼 예정이었는데 정말 우연찮게 그날 밤, 마주치게 됬어요. 이때 따로 애기하거나 하진 않았지만, 집에 돌아간후 상대방에게서 문자가 와, 상대방이 제 집으로 찾아왔고, 자게되는 실수를 합니다.

이 날 이후로 다시 매일같이 문자를 하게 됬어요. 하지만 제가 이렇게 되면 모든게 무너질것같아, 며칠뒤, 제 나름의 지침을 만들어 보냈습니다. 상대방은 보고싶은데 어떡하냐며 문자가 왔고, 제발 자기랑 계속 연락해달라했어요. 머릿속으론, 이걸 무시하는게 더 좋은 걸 알았는데, 아무래도 마음이 그렇게 되지 못하더라고요. 계속 연락을 받아준탓일까요, 매일같이 사귈때처럼 문자하지만, 사귀진 않는 그런 애매모호한 관계였어요. 상대는 계속 저라서가 아니라, 지금은 연애할 상황이 아니다 라고 말했고요.

이때 2차상담을 요청했습니다. 2차상담에선, 프레임이 정말 박살나는 행동을 했음에도 (성관계), 상대방에게서 계속 문자가 온다는것은 저의 프레임이 200점이라고 하셨어요. 지금 연락이 계속 되니 시간을 두고 신뢰감을 쌓는게 우선이라고 하셨구요.

2차상담을 받은 이후, 10일가량 상대방과 같이 있었어요. 이땐 매일같이 데이트를 나가고, 사귈때 애칭도 부르기도 했구요. 아니면 무슨 애기를 할때, 상대방은 '내가 만나는 사람이라 신경쓰는거다' 라는 말을 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말다툼이 있긴 했어요. 서로가 의견이 안맞는것들이 있었고요.

어제, 크게 터졌습니다. 제가 어떤 일로 기분이 좀 안좋았는데, 상대방이 폭발했어요. 넌 항상 화가 나있고 너무 감정적이라고, 이젠 너무 지친다고 했습니다. 상대방은 처음보는 모습이였어요. 말투도 거칠고, 공격적이었어요. 제 애기를 듣지도 않고, 계속 너랑 나랑 중요시하는 가치가 다르다, 넌 그냥 날 모른다, 우린 그냥 안맞는다라는 말을 반복했어요.

그래서 제가 마지막으로 제 입장을 설명하고, 이것에 대한 우리 의견이 다를수있지만, 상대방이 여태껏 알았던 나를 이걸로인해 다 부정하는거냐는 문자를 보냈고, 상대방은 읽씹했습니다.

그 다음날, 상대방은 문자를 무시하는게 아니라, 생각정리가 필요하다 하더라구요.

저또한 안읽씹을 하고 있었는데, 반나절이 지나서, 상대방은 문자도 안읽냐고 하더라구요. 저는, 상대 문자를 봤고, 저 또한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했습니다.

사실 이 싸움에서 상대가 말했던말이 너무 공격적이고, 저도 충격을 받아서 재회의 의지가 점점 떨어지더라구요.. 이걸 계속 지속하는게 맞나 생각도 많이 하고요. 하지만 이차 상담까지 온거, 상담사님께 애프터를 보내서 어떻게 이끌어나갈까 여쭈어보려구요.

어쩌면 재회의 의지가 약해진게 저한텐 더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 생각도 들고요.

1차지침을 보낼때만해도 시간도 안가고, 불안함이 많았는데, 막상 이제와 돌이켜 보니 정말 별거 아니였더라구요. 상담사님과 지침을 믿으세요 여러분. 이렇게 까지 했는데도 상대방이 돌아오지않는다면, 그냥 인연이 아닌거라 생각해요.

재회든 이별이든 결판이나면 다시 후기로 찾아올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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