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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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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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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예나쌤 만나고 고프레임에 눈 떴습니다! 저프레임 재회상담후기!!

푸름푸른푸룬

후기에 이런 말을 써도 될 지 모르겠지만 저는 학생이라 상담을 받을 만큼 큰 돈이 여의치는 않았습니다 ㅠㅠ

그래서 아트라상보다 그나마 10만원 싸게 받거나 아예 저렴한 3~5만원 타업체들 중에서 여러 군데 상담을 받았는데..

고자세 보이면 된다고 대충 짧게 얘기해주고 마는 곳, 내담자를 돈으로 보고 말 몇 마디 안 하다가 갑자기 이벤트를 하려면 추가비용 300만원 내야 한다는 곳, 상담사가 설명은 아무것도 안 하고 제가 질문하는 것에만 짧게 1줄씩 답해주는 곳.. 신점이나 타로도 이것보다는 친절하게 봐주는데...

그보다 못한 정성과 서비스에 실망하였고 결국 마지막 종착지라 생각하고 아트라상에 상담을 신청하였습니다 그냥 처음부터 아트라상에 왔다면 상담을 2번은 더 받을 수 있었을 텐데 날린 돈이 너무너무 아깝네요...

이미 다른 업체 지침들을 여러 개 수행한 상태이고 헤어질 직후 때까지만 해도 계속 이중모션이 나오다가 타업체 지침을 기점으로 상대방이 저한테 '고맙고 미안해..' 하면서 텐션이 떨어지더니 그 이후에 가능성 제시를 2주 텀으로 5번 연속 넣어버려서(이것도 타업체 지침이었어요..) 제가 생각해봐도 이건 망했다 싶었습니다 ㅠㅠ

신점 타로 같은 게 사이비라는 건 알지만 거기서도 상대방은 벌써 미련 접었다고 하니까 속상하고 힘들었어요

절망하는 마음으로 예나쌤께 상담을 신청했는데 재회확률은 낮을 거라 예상해서 그건 별로 놀라지 않았지만 근데 이럴수가! 아무리 고민하고 해석해봐도 이해도 안되고 그냥 대충 감으로 맞춰야 했던 상대방의 심리가 예나쌤 상담 이후에는 너무 논리적으로 명쾌하게 잘 풀리고 알겠는 거 있죠!!

제 케이스는 타업체들의 지침까지 덕지덕지 붙어져있어서 손 대기 어려우셨을 텐데.. 헤어진 이유가 무엇이었는지, 타업체의 첫 번째 지침은 완전히 상황을 망친 건 아니고 70점 정도인데 그 이유는 무엇이고, 타업체의 두 번째 지침은 이렇게 보내면 안 됐었는데 이 지침 때문에 내담자 프레임이 꼬여가기 시작했고, 이렇게 보내면 안 됐던 이유는 이러이러한 이유고... 세 번째 지침은 이게 문제였고.. 그저 빛....ㅠㅠ 녹음파일 다시 쭉 들어봐도 정말 대박입니다

재회를 위해 이곳 저곳을 찾아 해매었는데 값이 조금도 아깝지 않고 이렇게 받고 속 시원한 상담은 처음이에요

어딜 가든 아니지 않나?, 이럴 수 있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은 상태로 찜찜하게 끝났는데, 예나쌤 상담은 딱! 딱! 논리대로 흘러가니 수긍할 수밖에 없었어요

예나쌤께서 쭉 설명을 끝내고 질문시간을 주셨는데, 이미 설명하실 때 '이렇게 말씀드리면 푸룬님은 이런 게 궁금하실 수 있는데~' 하면서 전부 답을 해주셔서 아무 질문도 못 드리고 바로 지침 보고 싶다고 버벅거리며 답했네요 ㅋㅋㅋ...

지침도 정말 신의 한수 입니다 후기에서 예나쌤을 지침천재라 부르던데 천재로도 부족한 것 같아요 사람 속을 이렇게도 긁을 수 있구나 싶은 열 받는 지침이었고, 저프레임 이미지가 많이 쌓여서 단기간에 재회하긴 어렵지만 강하게 나가서 프레임부터 높여놓고 그 이후를 생각하자던 예나쌤의 전략이 정확했어요

타업체의 지침에는 고맙다 미안하다 하면서 허허 웃기만 하던 상대방이, 예나쌤 지침에는 불 같이 화를 내면서 어떻게 이런 말을 할 수 있냐고 당장 답하라고 따지고 화내고 난리가 났으니까요. 말로만 듣던 자존심 발동을 두 눈으로 보니 무섭기도 하고 너무 예상 그대로라 웃기기도 하고 신선한 기분이었습니다!

그렇게 제 프레임과 상대방 자존심 발동을 잔뜩 높인 상태로 공백기를 보냈고 정말 많은 시간이 흘러서 천천히 가능성 제시를 보냈어요

이것도 예나쌤 허락하에 보낸 가능성 제시인데 저는 타업체 지침으로 가능성 제시들이 많이 들어가있었어서 수위조절을 아주 잘 해서 보내야했어요

상대방이 SNS에 아무런 사진도 올리지 않고 겹지인들 얘기 들어보니 잘 지낸다고 하길래 나같은 건 다 잊었구나 생각했는데.. 와 대박.... 예나쌤 가능성 제시 보내니까 바로 2시간 만에 답장 오고 예나쌤이 절대 하지 마라고 하셨던 3가지만 안 하니까 편하게 데이트가 이어지더라구요!

지금은 제가 썸타고 있던 대체자가 있어서 상대방한테 집중할 수 없는 상황이라 ㅠㅠ 상대방이 주말이니까 만나자고 카톡으로 제안했었는데 제가 거기에 응해주지 못했습니다. 의도하지 않게 프레임 높이기가 됐는지 상대방이 더 애프터 약속을 잡고 싶어하고요.. 아직 재회는 아니지만 제 마음만 상대방 쪽으로 확실히 기운다면 분명히 재회할 수 있다는 걸 알겠고, 저는 결과만 보면 재회후기라 불러도 될 만큼 재회는 충분히 성공했다고 생각합니다! 나머지는 제 마음이 어디로 흐를지의 문제겠지요 ;;

아무튼! 이렇게 제가 이별을 다시 선택할 수 있게 만들어주신 예나쌤 감사드립니다! 여기까지 반 년 넘게 걸렸네요. 적은 시간은 아니지만, 반 년 전에는 제가 상대방 눈치 보기 바빴는데, 고작 반 년 만에 상대방이 제 눈치를 보고 있는 걸 보면 '이 남자도 별 거 아니였구나~' 느껴져요. 예나쌤이 저보고 못되게 연애하라 하셨는데(제발! 이라고 말씀하시면서 ㅎㅎ, 이렇게 말하는 저를 보고 좋아해주실까요? ^^

이제는 진짜 누구를 만나든 행복해질 수 있을 것 같아요. 고프레임 마음가짐 평생 지켜갈게요. 새벽에 애프터 메일 답장이 와 있어서 정말 놀랬었는데 ㅜㅜ 상담사님과 아트라상에 계신 모든 분들도 다 건강관리 잘 하시면서 일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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