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현쌤! 잘 지내시나요?
전 덕분에 정말 행복하게 저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정말 우연히 알게된 아트라상인데, 제 인생의 확실한 터닝포인트가 되었어요ㅎㅎ

타고난 사회적지능이 없어 연애와 인간관계는 늘 저에게 미해결과제의 영역이었는데, 이론을 공부하고 난 뒤부터 사람들 만나는 재미로 살고 있습니다ㅎㅎ

무엇보다 무너졌던 제 자존감을 정말 많이 회복하게 되었어요
그 어떤 약도, 그 어떤 병원도, 상담사도 해결해주지 못 했던 것을.. 덕분에 해낼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 이야기는 각설하고, 감사한 마음을 담아 저의 상담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1. 상담과 1차 지침

저는 20대 초반 여자 내담자이고 저프레임 케이스에 단기연애(+장거리)로 환불권유를 받았었습니다.

그러나 상담을 신청했을 당시, 재회보다는' 나의 연애 문제를 깨우치고 배우겠다'는 것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상담을 받기로 하였습니다.

사귀기 전부터 오랜 짝사랑으로 미쳐버린 삽질에 사귀기 전 잠자리로 얼떨결에 사귀게 된거라 시작부터 그렇게 높은 프레임이 아니어서 확률이 낮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상대는 사회적 지능은 낮지만, 지능이 높고 강박적인 사람이었기에 질투유발과 함께 미해결과제를 강하게 주는 지침이었습니다.

1차 지침은 헤어지고 공백기를 가진 뒤 보냈고, 10분 정도 지난 뒤 바로 답장이 왔었습니다.

(역시나) 미해결 과제에 대해 묻는 답장이 왔고 안읽씹 상태로 놔두었습니다.




2. 공백기 중 내프관리

헤어지고 1차 지침 전 공백기 기간동안, 다른 후기와 상담에서 수없이 강조했던 내프 관리를 시작했습니다.

운동도 꾸준히 다니고 책도 읽고 일도 하고

일이 손에 잡히지 않을 땐 칼럼과 후기를 읽었습니다.

그때 3일을 밤새서 읽었던 기억이 나는데
(사실 읽으려고 읽었다기보단 당시 이론을 익히지 않으면 안된다 뭐라도 해야한다는 마음과 엄청난 지식욕이 있었기에 그랬던 거 같습니다.
저도 중독수준으로 읽었지만, 이렇게 몸 망쳐가면서까지 읽진 마세요...)

그 3일뿐 아니라 공백기 내내, 지침을 보내고 나서와, 반년 넘게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 정말 꾸준히 생각날 때마다 읽었습니다.
- 칼럼 읽는게 엄청 도움됩니다!!! 지금 후기 쓰려고 당시 메모장에 모아뒀던 걸 다시 읽어보는데 다 아는 내용이어도 도움이 됩니다. 재회하고 나서도 이론 공부 꾸준히 하세요!!

칼럼을 많이 읽어서 외울 정도였는데요, 그러다보니 갑작스러운 상황에도 당황하지 않고 대처가 가능하더라고요.
순발력이 떨어져서 실전에서 긴장할 줄 알았는데 하도 많이 읽으니까 대사가 그냥 툭 튀어나오던 기억이 있습니다.
다양하게 읽는 거 추천합니다. (최근에는 읽는 거만 읽고 편식했다가 대처 살짝 잘못 하고 뒤늦게 멘탈 나간 적도 있었어요ㅎㅎ - 알았는데!! 가 가장 아쉽고 후회되는 마음입니다...)


개인적 사담으로, 헤어지고 난 뒤 정말 중요한 프로젝트가 잡혀있어 제대로 슬퍼하지도 못하고 바로 일에 집중해야하는 상황이었는데
이별이라는 사적인 영역때문에 나의 일을 망칠 수 없다는 마음 + 걘 지금 내 생각 안 하고 있을텐데 걔 때문에 내가 울 순 없다는 자존심
으로 딱 이틀 울고 안 울었습니다.
근데 슬픔을 참았더니 몸에 병이 나더라고요. 여러분은 슬플 때 꼭 마음껏 슬퍼하시고 억지로라도 울어서 다 털어내시기 바랍니다...

운동도 하고, 책도 읽고, 밖에 놀러도 다니고, 내 일도 멋지게 해내더라도
밥이 안 넘어가고 몸이 아파 잠을 못 자니까 내프가 박살이 나더라고요. 몸이 건강해야 마음도 건강할 수 있습니다!
내프 관리 하실 때 건강관리도 꼭 신경써주세요!

그리고 저는 안 했었지만 사실 가장 중요한 것은 <대체자를 만드려는 노력>입니다!

실제로 대체자가 생기지 않더라도 꾸준히 연애시장에 뛰어들어 검증받으면 연애실력도 늘고,
내가 어느정도인지 파악이 되며 내프 올라가고,
상대에게만 향해있던 집중도가 분산되면서 상대에게 일회일비하지 않게되니 자연스럽게 고프되고
그러다 진짜 대체자 만나면 너무 좋은 거죠(리바X)

정말정말정말정말 중요합니다!!

이 공백기 동안에는 하지 않고 한참 뒤에 대체자를 만드려는 노력을 하기 시작했는데 정말 중요한 파트인 거 같습니다.
- 대체자를 만드려는 노력을 하면 내프관리와 이론공부가 따라오니까요ㅎㅎ

요약 : 공백기동안 내프관리 + 이론 공부 + 대체자를 만드려는 노력 하세요!




3. 내프의 중요성

일개 내담자일뿐이지만 감히, 굳이
이 파트를 넣은 이유는...
정말 이거만큼 중요한게 없습니다!

저는 제 인생에 풀리지 않는 미스테리가 하나 있었습니다. 제가 우울에 빠지면 보통 이런 대화가 오갑니다.

"나는 내가 너무 싫어"
"아냐 넌 일도 너무 잘하고 옷도 잘 입고 돈도 많고 몸매도 좋잖아"
"음... 알아..."

전 제가 잘난 사람이란 걸 알고 있었지만 그거와 별개로 제가 너무 싫었습니다.
자신을 자랑할 줄 알지만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이었지요.

심지어 딱히 그 필요성을 느끼지도 못 했었습니다.
'어쨌든 내가 굳이 날 깎아내리진 않으니까 그거면 된거 아닐까?'

음 아니에요. 내프가 낮으면, 사람이 정말 낙엽같아지는듯 합니다. (저도 사실 무슨 비유인지 모르겠으나 쉽게 흔들리고 부서진다는 말을 하고싶은거 같네요)

자신의 생각(의견, 선택)에 확신도 갖지 못하고, 이리저리 휘둘리며 늘 불안하게 되죠.
그리고 무엇때문에 불안한지조차 알 수 없게됩니다. 실제로 이성적 판단력도 떨어지죠.

단순하게 말하면 내프가 높으면 자연스럽게 고프고신처럼 행동하게 됩니다. 아니 자연스럽게 그런 행동이 나오는 거죠.
근데 제가 느끼기에 좀 더 특별했던 이점은, 더이상 연애 때문에 상처받을 일이 사라집니다.

사실 저의 행동은 아직 미숙합니다. 새로운 사람 만나서 실수도 하고 연애가 뜻대로 흘러가지 않을 때도 생기죠.
그러나 그 연애가 뜻대로 흘러가지 않아도 거기에 목매여있거나 전처럼 며칠밤을 새지 않습니다.
슬퍼할 순 있지만 상처를 받진 않아요. 또 슬퍼도 새로운 사람을 만날 수 있다는 기대와 자신감이 곧 생깁니다.

예전의 저라면 상상도 못 했을... 내적프레임의 힘을 여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연애가 아니라 자신을 위한 내프관리 꼭꼭꼭 하시길 바랍니다!




4. 2차 지침

2차지침은 프레임을 보호하며 가능성제시를 하는 지침이었습니다.
1차 지침 후 공백기를 가진 뒤 지침을 보낼 예정이었고,

결국은 지금까지도 보내지 않았습니다!

막상 2차지침 보낼 날이 오니
1. 그닥 만나고 싶은 마음도 없었고
2. 당시에 소개팅을 받아 잘 되고 있던 분이 있어서
(3. 그리고 그 친구도 여자친구가 있었습니다 - 뭐 지금은 헤어진 거 같지만...)

애프터메일로 나중에 보내도되는지 여쭤본 뒤 그냥 보류하는 걸로 마음을 바꿨습니다.

요즘은 다시 '보낼까?' 하는 마음이 들긴 하는데
장거리라서 굳이?라는 생각과 뭔가... 남자가 계속 끊기지 않는 상황이라
당장 마음에 드는 남자가 없을 때, 이 친구가 정말 다시 만나고 싶어질 때 보낼 예정입니다.




5. 상담과 큰 관련은 없는 뒷이야기와 PDF, 칼럼

재회를 포기하고 나서는
내프낮고 유리멘탈인 남자친구와 고프저신 한달연애를 하였고 (또 단기..!!)
위 남자와 헤어진 뒤엔 금사빠 남자와 한달정도 썸 타다가 썸 이별해서 (PDF)연애의 자유에 나온 지침을 보낼 준비 중입니다ㅎㅎ

책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저는 연애의 자유, 연애유지 여자편, 재회의 원리 총 세권을 구매해서 잘 써먹고 있습니다.
경제적 여유가 되시는 분들은 구매 추천합니다! (특히 연애의 자유) 가지고 있다는 것만으로
나에게 큰 위기는 없어. 그리고 위기가 있더라도 후처리를 완벽하게 할 수 있지.
하는 묘..한 자신감이 생깁니다!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내프에 은근한 도움이 되더라고요.

근데 책이 아니라 그냥 아트라상의 존재가 내프에 도움이 크게 됩니다.
'괜찮아 나에겐 수많은 칼럼과 후기가 있고 이론이 있고, 상담사님들도 있어.'

마음 편해진 데 한 몫을 한 거 같습니다.
전 책을 샀지만 칼럼과 블로그 글만 많이 읽어도 연애가 훨씬 수월해집니다. 많이 읽으세요!!

저 같은 경우 사회성이 떨어지는 편이고 밖도 잘 나가지 않았지만 연애 경험은 꽤 있는 편이었어요. 물경험이라고 하죠.
연애를 해봤지만, 그럼에도 잘 못하는 사람이라면 아트라상으로 인해 저처럼 크게 인생이 바뀔거라 다짐합니다.




개인적인 감사의 말



그리고 제 인생을 바꿔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친구와의 재회엔 관심이 떨어졌지만, 아직도 그 녹음파일을 듣고, 메일을 읽습니다

연애 뿐 아니라 저의 인생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최시현 상담사님과 모든 아트라상 선생님들에게 진심어린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