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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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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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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하서영 상담사님, 서예나 상담사님/고프저신/80~85%/재회성공+재이별/ 2차상담 공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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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후기: https://www.atrasan.co.kr/reviews/common/64336c4328875d002239fd81

안녕하세요 저도 재회 후기를 쓰는 날이 오네요!
저는 우선 1차 상담으로 서영쌤에게 고프고신 85% 확률을 받고 정석대로 재회했지만, 재이별하여 2차 상담으로 예나쌤에게 상담받고 공백기를 보내는 중입니다.


[1차 상담]-하서영 상담사님
저의 상대는 내프 낮고 자존심 강한 남자였어요. 앞에 후기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1차 지침에 상대는 장문의 덕담과 전화 3통이 왔어요. 그리고 지침일 기준 3주 후에 전화 한 통이 왔구요. 그런데 재회 후에 들어보니 상대는 1차 지침만으로 이미 너무 힘들어서 제 지인에게 저와 얘기하게 해달라고 부탁했더라구요. 지인은 그걸 저를 위해 전달하지 않았구요 젠장 그걸 알았다면 공백기를 더 맘편히 보냈을 텐데 아쉬웠죠..ㅎㅎ

그리고 2차 지침을 에프터메일로 받고 전송했더니 상대가 저를 정말 조심스러워하는 게 느껴지더라구요. 저는 리바까지 있으니까 자존심발동이 심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진심을 보이며 먼저 전화 왔고 제 목소리 듣자마자 울었습니다.. 지침을 모두 언급했고 놀라웠던 점은 제 SNS를 모두 염탐했더라구요! 제가 서영쌤에게 에프터메일로 상대가 염탐하는 티가 안 난다고 안 하는 것 같다며 찡찡댔는데 죄송합니다..ㅋㅋ 중간에 제가 연락을 마무리하려 해도 상대가 계속 이어갔고 정석대로 재회 요청도 받았습니다

서영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ㅜㅜ 첫 상담이라 공백기를 보내는 게 정말 힘들었는데 쌤이 제 사연은‘전혀 어렵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씀해 주신 거 하나만 믿고 버텼어요!!! 그 말이 저에게 얼마나 위안과 위로가 되었는지 아시나요ㅜㅜ 정성 어린 에프터메일로 응원 마구마구 해 주신 덕분에 제가 해낼 수 있었습니다 감사해요


[2차 상담]-서예나 상담사님
결론부터 말하자면 저는 재회 3주 만에 재이별을 맞이하게 됩니다. 여전히 고프저신이라는 같은 이유로 헤어지게 되었어요. 공백기 동안 이론공부를 열심히 했고 상대에게 신뢰감에 초점을 두고 정말 잘해줬어요. 결국 사랑한다는 말도, 결혼하자는 말도 역시나 상대에게 다시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헤어지게 된 이유는 정말 어렵더라구요. 반복된 이별로 상담을 신청하면서 예나쌤으로 배정받고 예나쌤 후기에 혼났다는 후기가 많길래 긴장도 했어요. 하지만 예나쌤께선 전혀 혼내지 않으셨고 싸운 주제가 흔하지 않은 이유이고 제 나이에는 대처법을 모를만하다고 이건 배우면 되는 거라며 저를 다독여주셨고, 차근차근 제가 이론과 함께 이해하도록 말씀해 주셨어요. 우선 제가 틀린말을 하진 않지만 그것을 듣기 좋게 하지 못 하고 날 것 그대로 말하는 점이 문제였어요. 같은 고향 출신이라 정말 고향 언니랑 얘기하는 느낌이었고 상담받는 내내 힐링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ㅎㅎ 저의 객관적 가치가 훨씬 높고 제가 10이 힘들면 상대는 항상 100이 힘드니까 언제나 웃는 건 여자쪽일 거라고 말해주신 게 너무 위안이 되었어요!!

상담 후에 1차 지침을 하였는데 상대가 정말 꼬일 대로 꼬여있는 사람이구나 느끼게 된 시점이 있었어요. 사실 재회 후에 내프낮고 자존심 강한 남자인 게 티 나는 상황이 생길 때마다 상대가 너무 못나보이고 프레임이 떨어지긴 했는데 좋은 말로 지침을 보내도 꼬아듣는 상대를 보니 이제 좀 지치더라구요. 1차 지침이후 상대는 이주정도 지나고 저를 차단했습니다. 처음엔 당황했지만 워낙 차단에 대한 칼럼을 많이 봤어서 ‘내가 고프라 그런거지 뭐’하고 멘탈 잡았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관심을 표하는 객관적가치가 상대보다 훨씬 높은 사람도 생기고, 제가 관심 생기는 사람도 생겨서, 아직 힘들긴 해도 그사람에게 너무 얽매이지 않고 공백기를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ㅎㅎ 상담 내내 저에게 이론 기본기 탄탄하고 알아서 잘 할거라고 믿어주신 예나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믿어주신만큼 잘 해낼게요!

그리고 공백기를 보내고 있는 내담자 동지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은 지침을 믿으시고, 상대 SNS 염탐하지 말고, 자신을 먼저 돌보세요!! 제가 잘한 일은 FM 기질의 성격 때문에 상담사님이 하지 말라는 염탐, 선연락은 절대 하지 않았다는 점인 것 같아요 첫 번째 공백기엔 제가 리바 만들려는 노력을 많이 못 했는데 대체자 만들려는 노력도 꼭꼭 하세요!! 훨씬 마음이 편해집니다! 또 중요한 것은 재회 후에는 온전히 자신의 몫이라서 블로그와 상담때 받은 이론내용을 통해서 이론공부를 철저하게 자기의 것으로 만들길 바라요! 저를 포함한 모두들 공백기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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