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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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나 상담사님 / 환불 권유 / 금사빠 케이스

헬레나2023 / 05 / 30
안녕하세요.
저는 4년전에 예나 상담사님한테 상담 받은 이력이 있는 내담자 입니다. 후기를 상담 받은 날 써서 올렸는데 예나 상담사님 보시라고 다시 후기 남겨요 :)

상대의 엄청난 직진을 저는 엄청 끌리진 않았지만 받아주면서 시작된 연애입니다. 상대의 프레임이 그닥 높지 않은 상황에서 그 친구 텐션이 떨어지는 걸 보니 더 정이 떨어져 제가 이별을 얘기했고 그 친구는 한 보름 고민하더니 이별에 동의했습니다.

사실 상담을 받을지 말지 고민이 많이 되더라구요. 다시 만나도 상대가 막 좋아질 것 같지 않기도 하구요. 그런데 소개팅을 하면서 뭐 이 친구만한 사람이 나타나기가 쉽지 않을 수 있겠다 싶어 상담 신청하게 됩니다.

예나 상담사님은 금사빠 케이스이고 지침은 쓸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하셨습니다. 금사빠는 어느정도 예상을 했었는데 환불 권유를 받으니 좀 당황스러웠던 것도 사실이예요. 제가 마지막에 도도하게 마무리 해 놓았고 상황상 연락하고 지침쓰고 하는게 더 열폭처럼 보일 수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뭐 좀 아쉽긴 하지만 환불 받은 돈으로 저에게 좋은 거 하나 해주려고 합니다 ㅎㅎ

저와 상대는 같은 모임에 소속 되어있어서 가끔 마주치는데요. 한달에 한 번 정도? 상담 다음 날 마주칠 일이 있었고 행인1로 대하라고 하셔서 저는 원래 모임에서 하던 그대로 행동했고 저의 행복 회로일지 모르나 그 친구는 좀 시무룩해 보였어요. ㅎㅎ 또 그새 마주칠 일들이 다음달에 생겼는데 저는 이별 이유도 명쾌해지고, 아쉬울 것도 없으니 편하게 원래의 제 모습대로 지내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예나 상담사님 :)
오랜만에 통화해서 너무 반가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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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ras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