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 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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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내담자분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은 상담 후기

우니후니2023 / 05 / 26
안녕하세요.
재회 후기는 아니지만 내담자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 후기를 작성합니다.

저는 띠동갑 이상 나이 차이가 나는 상대방과, 갑자기 사내연애가 되면서 지난 4월 말 이별을 통보 받고 5월 초 상담을 받은 남자 내담자입니다. 상담은 한서진 선생님이었는데, 제가 오랜 내담자이다보니 마지막 대처를 잘 해 주었다셨고, 공백기 동안 연락이 없으면 다시 상담으로 도움을 주실 수 있겠다 하여 현재 공백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상대방의 반응은 없기에 저는 제가 공백기를 보내는 동안 느끼는 마음들이 다른 여성 내담자분들의 상대방과 비슷할 것 같아서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후기를 남깁니다.


연애 전 저의 상대방은 어리고 인기가 많은 스타일이었고, 저는 꿈도 꾸지 못할 객관적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프레임과 신뢰감 관리를 잘한 저는 꿈도 꾸지 못했던 상대방과의 연애를 시작할 수 있었고, '이런 여자가 날 좋아하는 걸 보니 엄청 많이 좋아하나보다' 라는 생각에 점점 상대방의 프레임이 낮아졌습니다. 그 영향으로 저는 점점 소홀하고 무심해지면서 신뢰감이 떨어졌고, 그 결과 이별을 통보 받았습니다.

상대방의 이별 통보는 저에게는 마치 지침 문자 같았습니다. 저를 끊어내는 행동에 갑자기 프레임이 치솟았고, 저보다 훨씬 가치 있는 사람이었다는 생각이 들면서 헤어지고 싶지 않았습니다. 아마 내담자분들의 지침 문자를 받은 상대방의 마음도 동일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상대방은 저에게 이별의 이유를 말해줄 수 없어 미안하다고 했는데, 이것은 저에게 미해결과제가 되어 하루 종일 머리 속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그로 인해 매일 불면증에 시달렸고 한 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머리 속에서 맴돌아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고 있는데, 이것은 미해결과제가 생겨버린 여러분의 상대방도 동일할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별 일주일만에 상대방으로부터 전화가 왔었습니다. 저는 받지 않았지만, 이때 '너도 나를 생각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에, 상대방의 프레임이 살짝 떨어졌습니다. 이것은 여러분이 지침을 지키지 않고 선연락을 했을 때 상대방이 느끼는 감정과 동일할 것입니다.

그 이후로 약 한 달 간 상대방의 연락은 오지 않고 있고, 당연히 저에게 상대방의 프레임은 다시 올라가 있습니다. 이는 먼저 연락이라는 실수를 여러분께서 하셨을 때 추가 공백기를 통해 프레임을 회복하는 과정과 동일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한 달 전의 연락은 저에게 가능성제시가 되어 저는 지금도 연락을 해보고 싶은 마음이 너무나 큽니다. (하지만 이론을 알기에 참습니다.)

긴 내용은 아니지만, 지침을 사용하고 공백기를 보내고 계실 분들에게 상대방의 심리 상태가 저와 비슷할 것 같다는 생각에 작성해 보았습니다.

내프 관리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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