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재회 상담 후기

베스트 후기

재회 상담 후기

서예나 상담사님 긴급상담, 1차 지침 후 남자가 집으로 찾아옴, 지침은 통하네요!

지니큐

https://www.atrasan.co.kr/reviews/common/645208be20e0e1001df94989

애프터를 쓸까하다 후기 다 보신다고 하셔서 일단 후기로 소식 남깁니다!

1차 지침 후 예나쌤 말씀대로 가만히 있던 와중에
1차지침 당일 부재중 3통, 카톡, 문자,
다음날 문자 2통,
그 다음날 부재중 1통, 문자 1통이 오는 상황이였습니다.
남자의 물건이 저희 집에 있었고 물건을 꼭 받아가야겠다는 연락이였죠.

반응에 당황한 나머지 1차 에프터를 이미 쓴 상황이였고 답변 받은대로 하고 있었습니다.
지침 보내고 일주일이 지나는 5/9 나 5/10에 카톡, 문자를 읽을 생각이였는데
(계속 저의 sns는 보고 있었고 연휴동안은 원래 스토리 업뎃하면 바로 봤는데 일부러 늦게 보더라구요)

5/9 저녁에 누가 벨을 누르길래 보니 남자였습니다.
집에 없는 척 했는데 전화하더니 안받자 또 벨 누르길래 어쩔 수 없이 문을 여니
“왜 연락을 안받아? 내 들어가도 되나”
“깜짝이야, 응 들어와”
“내 물건 가져간디~",“응 가져가 챙겨줄게. 내가 집에 없었으면 어쩌려고 왔데?" 하면서 물건을 챙겼어요
“없으면 다음에 또 오고 없으면 또 오면 되지”
“이거 그렇게 급한 물건이가ㅎㅎ 천천히 뭐 가져가도 될껄 연락도 없이, 집에 놔둘때도 없으면서”
“아니 ㅇㅇ이 ~데 이렇게 두는것도 예의도 아니잖아”
(여기서 어라? 하면서 속으로 웃었습니다)

“누가 ~대? 그냥 그렇다고 보낸건데”
"(지침 속 문장을 정확하게 얘기하면서) ~~ 할 것 같다며"
라고 지침을 그대로 읊네요! 갑자기 내프가 상승하고 마음에 여유가 찾아오는걸 느꼈습니다

“(또 다시 지침 속 문장을 얘기하면서) 라고 보냈잖아. 근데 진짜 궁금한데 왜 연락 안받아?”
"연락 온거 몰랐어. 오늘은 빨리 마쳤나봐?"
"여기 올라고 마무리 빨리 했지", "아 ㅋㅋ 그래?"

제가 옷을 입고 있는걸 보고는 "어디 나가나? 약속 있나?" "아니 안가는데?"
하고는 무거운 물건이 많아 엘리베이터까지 같이 들고 주차장까지 같이 가게 됐네요

엘베 안에서 남자가 "요즘 회사는 어떤데? 팀장이 안괴롭히나?"
"응 기분 좋아. 하하호호 기분 좋던데?"
"ㅎㅎ. ㅇㅇ이한테도?"
"응 나한테도 하하호호 ㅎㅎ"
"ㅇㅇ이랑 같네(회사에서 남자가 싫어하는 사람) 그 사람도 하하호호 하는데 ㅎㅎ"

물건들 차에 다 싣고 머뭇거리길래
“커피 한 잔 할래?”
“가야지…아직 다시 일하러 가야해”
“응 그래 얼른가 고생이 많네”
“근데 저녁에 어디 나가나? 약속있나?“
“아니? 안가는데 오빠가 와서 옷 입은거자나. 근데 ㅇㅇㅇ로 여행 가?”(같이 갔다온 유럽 여행지)
“아 친한 친구 신혼여행 가는데 내가 ㅇㅇㅇ 갔다왔으니 같이 좀 도와달래서 알아봐준거야.
나도 다시 가고싶어서 알아봤는데 너무 비싸더라. 우리 갔던 숙소는 아무리 찾아도 안나오데? 구글맵도 안나오고, 그래서 다른데 찾아줬지. 거기 우리 버스킹 봤던 바로 앞이던데? 우리 갔던 코스랑 반대로 걔네는 간데"

(저를 신경쓰고 의식적으로 올린것 같음을 확신 했습니다. 마치 자기가 가는듯 올렸는데
5/8에도 유럽 여행지들에서 제가 찍어준 사진을 스토리, 피드 업뎃 했거든요.
연휴동안 손 보이게 사진 찍어서“핫한 감자칩 선물받음💕",“대리기사님 좋음 💕(딱봐도 친누나던데) 이런거 올리더니 이것도 저 의식해서 올린거라는거 확신함)

“아 좋겠다 친구 신혼여행 진짜 좋은데 가시네 ㅎㅎ 좋으시겠다. 숙소 ㅂㅋ닷컴에서 예약한건데 링크 보내줄까?”
”아 거기서 했나.아무리 찾아도 안나오던데 우리 숙소 진짜 좋았는데..(한참 숙소 찾더니) 안나오는데? 차단했는데 어떻게 보내주노?“
"ㅎㅎ 차단 풀고 보내면 되지" 하며 링크 보내줬습니다
"진짜 전화는 왜 안받는건데" 하면서 전화를 다시 걸더라구요

제가
"그래도 오빠 잘 지내보이네 회사는 여전히 바쁜거같고 ㅎㅎ”
"회사 미친거 같다 더 바쁘다 요즘은 집에 오면 거의 10시 넘는다 항상. 세미나도 무조건 달에 두번은 해야하고 ”
"그렇게 바빠서 어쩌노 ㅎㅎ“
"그만두고 본가 가야지 뭐”
"저번에는 그만 둘 생각 없다더니 본가 가서 뭐하려고 ㅎㅎ"
"뭐 나가라면 가야지 뭐 여기 있음 뭐하노 본가가서 장사를 하던지..안그래도 팀장님이 내년에 다른지역 옮겨볼래 하시던데”
“아 거기 가래? 거기는 더 멀고 좀 그럴꺼같은데”
“지역 옮겨볼래 하시던데 안간다고 했다”
“그래 여기도 그런데 거기는 더 그렇겠네. 요즘도 힘들어?"
“응 저번달에도 꼴등했는데 뭐.. 회복이 안되네 하..회사 짜증난다. 근데 내 진짜 일하러 가봐야한다. 갈게”
“응 그래 잘가 안녕”
“엉 간다~”
하고는 뒤 안돌아보고 바로 왔습니다

그 뒤로 다른 연락은 없었고
제가 스토리 하나 업뎃했는데 올리자마자 보더라구요.
나중에 보니 남자는 새벽까지 회사일 하는거 올렸네요.


예쁘게 하고 있을 때 봤어야하는데 퇴근 후 엉망인 상태로 맞아서 많이 당황하긴 했는데
지침은 통하네요!
토씨 하나 안틀리고 그대로 말하는거 보고 놀랬어요.


오랜만에 본 친구처럼 대화했고
남자가 미련있어 보이는 듯 했지만
저의 커피 제안은 좀 섣불렀고 미해결 과제를 너무 빨리 풀어줬나 싶은 생각도 듭니다
살짝이지만 이중모션(?)도 보였다고 생각되고 행동과 말투는 여전히 사귈때와 같았거든요.
(짐 챙기다 남자가 물건꺼내면서 바닥에 앉아있던 제 머리 위로 떨어뜨렸는데 어디어디? 보자보자 하면서 상처 살피면서 안절부절 하는 모습도 보이고)

집에 와서 보니 남자 짐 안가져간게 몇개 더 있는데,,


확실히 전 고프레임이고(모태고프, 상담사님이 프레임 떨어질 확률은 제로에 가깝다고)
전화, 카톡, sns가 차단 되거나 끊기지 않는거보면
여전히 프레임이 남아 있고 왠지 모르게 연락 올 것 같다는 확신이 듭니다


공백기 조금 지났을 뿐이고 남은 공백기가 여전히 많이 답답했는데
어제 남자의 반응으로 내프의 안정과 뭔가 모를 확신이 생겼습니다.
혼자 너무 반응에 취해 설레발일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드는데
갑자기 찾아와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오히려 저에게는 확신을 줬네요

남자는 제가 남친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쉽게 반응을 보일 수 없는 상황이고
이런 반응이 이중모션이라면 더 여유있게 아쉬울 것 없는 모습으로 대하면 되는거니까
지금처럼 SNS 관리 잘하고 추후에 남아있는 물건으로 가능성 제시도 할 수 있을꺼고..


애프터는 좀 더 아껴뒀다가 더 확실한 상황이 오거나 갑자기 내프가 흔들릴때 그때 쓰겠습니다!

게시글 삭제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scroll-upscroll-dow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