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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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나 상담사님 후기 / 7년 짝사랑 / 확률 낮음

생각하려는가젤

7년 동안 좋아한 여자애였습니다. 중학교 시절부터 이십대 초반인 지금까지 짝사랑했죠. 중간 중간 고백도 했지만 차이기 일쑤 였습니다. 그애는 학교에서 가장 예쁘고 철벽으로 유명 했습니다.


기다리다보면 기회가 온다 했을까요. 그애는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 남자친구와 짧게 사귀고 헤어진뒤 크리스마스에 제곁으로 왔습니다. 저는 몇개월전에 마음을 접은 상태였지만 그애가 다가오니 쉽게 마음을 열어버렸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저는 7년이라는 기간동안 지속된 호감표현으로 저프레임 이미지를 성벽처럼 쌓아올렸고 신뢰감은 높은 상태였습니다. 그렇기에 그친구에덴 자존감을 회복하기 아주 좋은 선택지였죠.


하지만 저는 진심이 통했다 생각했습니다. 그애도 진심이라 믿었죠. 전 너무 순진했습니다. 지금도 그렇지만요


3개월 남짓 됐을까요. 저는 돌연 이별을 통보 당합니다. 옛날 남자가 생각나 못하겠다더군요.


저는 전형적인 리바운드였던겁니다.


연애를 위해 유학 계획도 취소했고 방도 근처에 얻었기에 매몰비용이 너무 컸던 저는 그대로 패닉에 빠집니다.


미안해, 내가 더이상 해줄 수 있는게 없을것 같아 너는 좋은사람이야.


종아리부터 열기가 스윽 감겨 올라오더군요.


다행히 저는 아트라상을 이별 며칠 전부터 접했기에 아무말도 하지않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미안하다는 연락도 보고 답하지 읺았습니다.


처음에는 욕을 쓸까 그것이 프레임을 높이는 방법일까 고민 했지만 괜히 원망하는 말하기 밖에 되지 않을것 같아 참았습니다.


상담까지 몇번이고 욕이라도 확 질러버릴까 하는 충동이 일었지만 가까스로 억제했습니다.


얘한테 나에대한 미안한 마음또한 욕으로 인해 상쇄되었다며 합리화할 명분을 주고 싶지 않았기때문입니다.


잘못한 부분만 조목조목 집는것이 베스트라고 칼럼은 말하지만 조금이라도 포인트가 엇나가는 것을 원하지않아 상담사님이 진단할때까지 꾹 참았죠.


이별뒤 첫날은 상당한 원망감과 무기력감에 사로잡혔습니다. 침대에 누워 내가 어떤 선택을 해야했을까생각하기만 무한 반복했습니다.


하지만 종국에는 나를 이렇게 무가치한 사람으로 판단한 여자를 그리워하는 시간 조차 무의미하다고 판단 했습니다. 바로 헬스장으로 향했죠. 일과 운동 자기계발에 집중하니 시간은 빠르게 흘렀고 생각도 거의 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상담날짜가 다가왔습니다.


이제는 그리움이나 원망보다는 전문가의 진단이 궁금했습니다. 전문가의 시각에서 봤을때 이 관계는 바람직했던걸까.


이여자가 가볍고 무책임하다고 결론 지어도 될까. 나의 문제는 프레임을 아예 챙기지 않은것 하나였을까 아니면 짧았던 관계의 후기에 서운한걸 자주 토로한것이 신뢰감 마저 하락 시켰던것일까. 나는 자존심을 많이 부리는 사람인가. 이것은 나의 문제인가.


너무 궁금했습니다.


서예나 상담사님은 전문가 답게 제 상황을 명확하게 진단해주시고 문제점을 명확히 짚어 주셨습니다.


저는 7년간 지속적으로 호감을 표현하고 몇번 차였음에도 언제든지 돌아오는 그녀를 곧장 맞아줬습니다. 진심을 표현하는 거라 믿었던 제 어리석은 판단은 그녀에게 제 진심을 무가치한것으로 포장해주었습니다.


상담자님의 이별원인은 단 하나예요. 프레임, 7년간 변하지않았으니 신뢰감은 너무 높고, 몇번 돌아왔다는것은 객관적가치도 나쁘지 않다는 뜻입니다. 문제는 오직 프레임입니다.


예나 상담사님의 진단은 제 의문점을 말끔히 해결해주셨습니다. 덕분에 저는 깔끔하게 그친구를 제 삶에서 삭제 할 수 있게 됐습니다.


결국 발생하는 상황의 모든 원인과 책임, 그리고 해결방안은 내게 있다는 것이 제 사고 방식입니다.


그래서 이 이별의 원인도 제가 좀 더 다른 방식을 취했더라면, 프레임을 높였더라면, 하는 가정을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


물론 제가 처음부터 프레임을 높여 제 사랑을 가치있는것으로 포장했다면 이런상황이 발생하지 않았겠죠.


그치만 상담사님 의견을 듣고나니 3개월 만에 황당한 이유로 제진심과 관계를 무책임하게 갖다버린 그녀도 그다지 좋은사람은 아니라는 판단에 힘을 더 싣게 돼었습니다.


이제 저는 운동과 자기계발, 공부에 집중하며 저를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제 마음은 가치있게 포장해서 줄걸 같네요. 쉽게 얻을 수 있는게 아니란걸 잘 전달하며 여러 사람 만나볼 듯합니다.


상담사님의 말씀은 한켠에 묶여있던 제 의문점과 호기심을 깔끔히 해결해주었습니다. 덕분에 지나간일은 말끔히 삭제하고 저는 할일에 집중할 수 있게 됐습니다.


상담사님은 짧은 분석과 조언을 전하면서 환불을 도와주셨지만, 저는 이미 상담이 값어치를 한것 같습니다. 앞으로 생겼을 감정 소모와 시간낭비에 대한 비용이 상담의 값어치를 훨씬 상회할 듯 하네요.


아, 좀 놀랐던 부분은 아트라상은 정말로 상담자의 안녕을 위한다는 기업이라는 점이에요. 사실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판단되는 저같은 사례를 끌고 가서 희망 고문 할 수 도 있잖아요.


그러지 않고 환불 권유 하시며 더 좋은 사람 많다며 다독여주시는 상담사님의 말씀을 보고 전 좀 놀랐습니다. 환불할 거니까 이유도 말씀해주시지 않고 통보만 해도 되는데 자본주의 사회에서 저를 위해 무료로 봉사해주신 셈이니까요.


여하튼, 감사하다는 인사 드리고 싶습니다! 서예나 상담사님, 그리고 관리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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