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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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서진에게

김말랑카우


한서진 상담사님 오랜만이죠? (제목은 더글로리 패러디해봤어요 제목에 두는 후킹+어그로는 이곳의 특징 아니겠어요?)

첫 에프터 메일 답장을 잘 받아보았습니다. 몇 개월이 지난 지금에야 답장을 하네요. 아트라상의 상시채용 공고를 우연히 보았어요. 그리고 (미안하지만 기쁘게도) 잠시 잊고 지내던 한서진님이 떠올랐습니다.

저의 근황은요, 짝사랑 상대를 마음에서 진정 놓아 주었답니다. 집착스러운 독서와 혼자만의 시간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 있었어요.

요즘에는 백지같은 상황과 마음으로 다시 살고 있습니다. 아, 고프고신 연인도 생겼어요.

참으로 웃긴건요. 몇 개월 간 읽었던 아트라상 칼럼, 각종 책들은 짝사랑 상대에게 쓰이지 않았다는 거예요. 새로운 연인에게 그리고 나 자신을 이해하는 도구로 쓰이고 있습니다.

인생의 목적이 행복이라고 많이들 이야기 하잖아요? 제가 요즘 느끼는 건, 인생의 목적이 행복이 아니라는 걸 깨달으면 행복해진다는 거예요. 덤으로 따라오는 초연한 태도가 되려 행복이 찾아오게 해요.

인생의 모든 것에 대입되는 공식이더라구요. 덕분에 짝사랑의 이뤄짐이 행복이 아니라는 걸 알았습니다. 깨닫고 나니 지난 과정이 참 어여뻤어요. 그리고 인생을 사는데 너무나 거름이 되는 과정이었습니다.

그런데, 혼자하던 사랑은 참 외롭잖아요. 그 옆에 아트라상과 한서진 상담사님이 계셔서 든든했습니다.

언제나 즐거움이 함께하길 바랍니다 :)





p.s. 제 짝사랑 상대의 마음이 이젠 훤히 보입니다 오만일 수 있지만요. 이제 그를 정말 인간 대 인간으로 사랑하고, 행복하길 기원하고 있어요ㅎㅎ

사람의 마음이 또 어떻게 변할지는 모르지만, 모든 선택이 그로써 의미가 있기에 두렵지 않아요. 도움이 필요해지면 다시 찾아올게요 그럼 이만, 유쾌한 봄날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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