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나쌤 오랜만에 후기 남겨요 :)
작년 봄에 상담 받았는데 이제야 써봅니다 초단기 연애에 상대방은 상담받을 가치가 없던 사람이였는데요 너무 힘들었던 마음에 꿋꿋이 상담 받겠다고 긴급상담까지 받았었죠 ㅎㅎ

저는 강력한 지침에 제 양심마저 찔렸었던 타고난 초저프. 지침을 보내고나서도 또 연락해버리는 실수를 해버렸죠 그때는 그러거나 말거나 알면서도 내가 하고싶은대로 하겠다는 생각이였는데.. 후회하긴 하지만 그랬던 적이 있기에 지금의 제가 있다고 믿어요!

지금은 다른 좋은 사람과 연애 중이고, 이 연애는 이거대로 또 고민이 있지만요 어쨌거나 반응 없던 상대방이 저번달에 제 스토리에 며칠동안 흔적을 남기더군요. 저는 뜬금없어서 엥?? 했어요. 스토리 흔적자체로 어떤 반응인지는 알수 없지만, 반년이 넘었는데 저는 행복한 연애중 뿜뿜 티내고 반응이 오니 묘하게 재밌긴 하더라구요? 여러 남자들에게 수많은 저프짓을 해온 저지만 이번에는 지침의 효과가 아니였나 싶어요.

조금 실수를 했지만 그뒤로 잊어버리고 잘 지냈는데 그래도 그때 잘 상담받고 털어버렸던 것 같아요!! 그리고 그때 지침은 지금의 저에게도 때때로 많은 위로와 힘이 되는 것 같아요~!

저는 재회 불가능 한 상대로 몇 번의 상담을 받았지만 아트라상 지침이 먹히지 않았던 적은 없네요. 내가 재회를 하고 싶든 아니든, 지키기만 하면 됩니다 여러분 지침은 결국 재회자체가 아니라 훗날의 나를 위한 것이였단 걸 깨달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