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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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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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최시현/ 서예나 상담사님 / 6개월만에 재회 그리고 재이별

그만싸우자

안녕하세요. 서예나 상담사님 그리고 내담자님들


기나긴 이별의 터널 속에서 다른 내담자님들의 상담후기가 얼마나 힘이 되는지 잘 알기에 상담 후기를 남깁니다.


저는 여자친구와 2년 교제 후 작년 초 이별하고 아트라상에 처음 문을 두드렸습니다. 최시현 상담사님께 환불케이스라는 말을 들으면서 가슴이 무너지긴 했으나, 지침과 공백기를 잘 보내고 결국 6개월만에 재회 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최시현 상담사님께 감사인사 드립니다. 꾸벅. 이전 후기는 제 닉네임으로 검색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3개월의 꿈같은 시간을 보내고, 다시 또 이별 결국에는 지난 이별과 다르지 않은 상황과 이유로 다시 이별이 온 듯 합니다.


그래서, 아트라상 출신답게, 2주간 가만히 있기를 실천하고, 서예나 상담사님께 상담을 받았습니다. (상담일정 조율에 고생해주신 관리자님 감사드립니다.)


다른 후기에서 본 것과 같이, 서예나 상담사님은 목소리가 아름다우시고, 현 상황분석과 상대방과 저와의 잘잘못까지 정말 설득력있게 말씀해주셨습니다. 대화 중에 '우리‘라는 표현으로 내담자의 심적 안정을 주시는 것도 감사했구요.


이런 케이스로 남자분이 오시는게 정말 흔치 않은데 오셨다며, 팩폭 하시는데.. 반성 많이 했습니다. 정신 차리셔야 한다며 2년동안 상대방이 이렇게까지 하도록 놔둔 잘못도 있다고.. 그리고, 그동안 여자친구에 대해 알고는 있었으나, 믿기는 싫었던 얘기들.. 내로남불에 성격이 상담사님께 직접 들으니 정신이 차려지는 것도 있었구요. (내가 이상한게 아니었구나....)


특히, 여자친구의 내프가 굉장히 낮은 것은 알고 있었으나, 바닥이 아닌 지하실 수준이라는 얘기는 조금 통쾌하긴 했습니다 그리고, 재회를 추천하지 않는 여자 1순위라는 말도 뇌로는 백번도 이해가 더 됐습니다


하지만, 사람 마음이란게 마음대로 되질 않네요.. 모두가 반대하는 연애는 하는게 아니라는 말씀도 머리로는 이해가 되는데.. 나이만 먹었지 정신을 못차렸나봅니다..ㅜㅜ


하여 상담사님은 강력지침을 선사해주셨습니다.. 사실 저는 더 강력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충분히 제가 할만한 말들이라 거부감이 없었습니다. 이래서 제가 살짝 고프인가요


상담 다음날, 지침을 카톡으로 송부하고, 모든 연락 수단을 차단하였습니다.


지난 이별 6개월 동안에도 지침에도 불구하고, 단 한번도 선연락이 없을만큼 자존심이 엄청난 상대방이었기에 이번에도 선연락이 없을 거라 생각해서 그런지 그냥 무덤덤 합니다. (재회 후에 알았는데, 상대방은 지침으로 엄청 타격을 받았지만, 자존심 발동 때문에 먼저 연락 안하려고 허벅지를 몇천번 꼬집었고, 잘사는듯이 보이려고 보란듯이 계속 사진업데이트를 했다고 할만큼, 무반응일지라도, 우리의 지침은 타격을 줍니다.)


오늘부터는 그냥 잘 지내는 모습으로 긴~ 공백기를 가질 예정입니다. 긴 공백기동안 제 내프를 다지기 위해서 노력할 계획이구요. (잡생각이 들때는 경험상 상담후기나 칼럼 읽는게 도움이 많이 됩니다.)


내담자 여러분도 힘내세요.

서예나 상담사님 늘 건강하시고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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