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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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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나선생님/고프저신/75-80%/1차 지침 후 공백기 중 후기

snetro

안녕하세요.

머리 속에서 조각조각 나 있는 깨달음들을 글로 정리하면 좋을 것 같아서 후기글 남겨봅니다.

어찌보면 한 상대로 두 번째 이별이네요.

이전에 겪은 경험과 이론 이해를 바탕으로 스스로 극복을 하고자 하였으나 주변인들의 의견과 스스로의 의심으로 내적프레임이 무너져 상대방에게 사과를 하며 만남을 요청하는 연락을 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는 긴급상담 신청을 하여 서예나선생님에게 상담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전의 경험을 정리하자면 저는 상대방의 대사와 행동을 통해 제가 저프고신의 상태였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프레임을 끌어올리려고 질투를 유발했고 상대방의 차단 행위를 보고 효과가 잘 먹혔다고 판단했습니다. 자존심 발동 행위로 본거죠. 그 후 선연락이 와서 만남을 가졌고 이중모션 중에 더욱 프레임을 높이는 행동으로 결국 만나게 되었습니다 본인은 이제 절대 안 만나겠다고 했던 상대였죠. 그렇게 고프고신으로 시작했던 모험(?)은 결국 고프저신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일련의 신뢰도를 낮추는 사건들을 통해 이별을 하게 되었습니다. 스스로도 상대방의 대사, 행동, 감정소모 등을 보고 고프저신의 상태일 거라고는 생각했습니다. 헤어지는 과정에서도 상대방의 전화 통보에 예의를 지적하고 농담을 하며 아무렇지 않아 하는 태도를 보였더니 바로 차단이 되고 2~3일 후 풀리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판단 미스를 보였습니다. 잃어버린 신뢰도를 회복해야겠다며 스스로 지침을 만들어보냈고 이러한 행동은 제대로 공백기를 갖춘게 아니었습니다. 차라리 바로 상담 요청을 할 걸, 신뢰도 낮추는 행위를 하지 말 걸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지만 이런 생각은 아무 의미가 없죠.

추후 스스로의 의심에 빠져 내적프레임이 무너지더니 결국 저는 상대방에게 연락을 해 장문의 사과와 만남 요청을 했습니다. 그리고는 상대방의 태도를 보고 저는 무너져 긴급 상담을 신청했습니다.

상담을 진행하면서 고프저신으로 헤어졌다는 걸 선생님의 객관적인 시선으로 다시금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다시금 시야가 트이며 칼럼과 통화녹음 등을 통해 상대방의 수많은 자존심 발동들을 기억하게도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도 상대방의 지속적인 자존심 발동에 점점 고프저신으로 여기게 되면서 상대방의 이별 선언 며칠 전에 헤어질까하는 생각을 가졌던 것도요.

상대방의 이별 선언이라는 강력지침과 공백기에 저의 내적프레임이 하락하면서 상대방의 자존심 발동을 잊고 죄책감을 가지고 상대방의 프레임 급상승으로 저신뢰도는 눈에 보이지 않고 있었던걸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상담사님이 주신 지침은 이런 과정을 역으로 상대방에게 돌려주는 방법이었고요(맞겠죠 선생님ㅎㅎ)

아무튼 이런 깨달음을 지침을 보내고 공백기 중에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예전과 달리 격렬한 반응이 없이 시간이 지나는 중이라 가끔 흔들리기는 하지만 그전의 경험이 저에게 휴리스틱으로 남아있나 봅니다.

상대방도 저에게 고프저신이라는 걸 생각하며 남은 공백기를 보내야겠습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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