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 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

이강희 선생님 1차 지침후

CESAR2023 / 01 / 29
키워드:1차, 6개월연애, 연상연하, cc, 고프저신, 남자, 이강희 선생님, 50~60%

안녕하세요 몇없는 남자 내담자 세자르 입니다.

저는 30대고 그녀는 20대인 나이차가 큰편인 cc였습니다. 그런데 외모도 학교에서 지나가면 남자들이 다 쳐다볼만큼 압도적으로 이쁩니다. 거기다 과내 1등 성적을 내는 친구였어요.

그런 여자를 한눈에 반하게만든 저는 초고프고신 상태로 만났습니다.

근데 저는 사실 말만 번지르르하지 실속은 없는 편이거든요. 그래서 점점 저프성향이 다분한 언행들이 반복되고 끊임없는 싸움과 제 분노표출로 그녀를 지치게 하고 정리하고 싶게 만들었습니다.

두번의 이별통보를 울며 매달려서 붙잡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이때는 학교 안에서 만나서 직접했어서 효과를 본것 같아요. 그녀가 마음이 약한 편이거든요. 그치만 마지막 통보는 서로 떨어져있어서 전화로 행해져서 씨알도 안먹히고 되려 질색하게 만들었어요. (우는거 듣기싫다)

이강희 선생님께서 마지막에 너무 처절하게 매달려서 높은확률이였을텐데 많이 깎아 먹었다고 하셨습니다. (저도 아트라상을 미리 봤었다면 절대 안매달렸을텐데 하고 몇일째 후회중입니다ㅠ)

거기다 제 연애는 프레임100 + 신뢰감0 인 상태로 유지된거라고 하셔서 이때 정말 가슴 아파서 울어버렸네요. '내가 진짜 못난 연애를 했구나, 그녀는 나한테 심각하게 지쳐서 많이 힘들었겠구나, 쉽지 않겠구나' 등등 오만가지 부정적인 생각들을 받았습니다.

고프저신 스타일인건 알았지만, 확률이 50~60 이라는것도 충격이였죠. 저는 시간이 지나면 제게 유리할거라고 예측했거든요. (상대가 시험 합격하고, 제가 불합격 한다면 0이란건 애초 상정해놓고 있었구요)

아트라상을 알게되고 매일을 칼럼 회독과 후기 회독 중 이였고, 그 동안 맨날 울면서 공백기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상담까지 2주일간의 공백이였구요. 선생님께서 프레임을 안깍아먹으며, 신뢰감을 높일만한 지침을 마지막 연락 후 2주 후에 보내라고 하셨습니다.

제가 지침을 보고 놀란점은 의외로 제가 받은 지침은 장문에 가까웠어요. 공부했을땐 압축된 내용일거라 생각했는데, 제 상황이 프레임과 신뢰감 두가지 모두 살려야해서 어렵긴 하구나 싶었습니다.

솔직히 어떤것 하나 차단 안되긴 했지만, 차단 유무는 크게 의미 없다고 봤던게, 공시생이라 폰을 거의 신경을 안써서 제가 질질 매달리지 않아서 차단 안한것 뿐인걸 알았거든요.그래도 70이하로 나온건 충격이였어요. 자동 가능성 제시와 고프저신 이라서 70은 나오겠으니 2차지침후 행동지침선에서 이중모션싸움만 잘하면 되겠다고 구상 했었습니다. 5060을 받고나니 현실적으로 다시 보게 되더라구요.

이강희 선생님께선 제가 객관적 가치가 매우 높아 해볼만 할 것 같다고 하셨지만, 보고 있습니다. 상대는 하루 순공 10시간 이상 바짝 달리고 전념하는 모습보고 공백기는 마음을 비우고 자신에게 최대한 전념해야겠다 싶습니다. (인강 어플을 공유해서 슬쩍 보니 한달에 4번 빠지고 다 하루 10시간 찍더라구요.. 바로 로그아웃 했습니다.. 나는 이주일째 공부 못했는데 이래갖곤 답도 없다 싶었어요)


대망의 지침을 어제 오후 10시에 보냈습니다.

언제 볼까 기다리다 밤을 꼴딱 지세웠네요.

하루가 지나서 확인 하더군요.

하지만 무반응, 읽씹 당했습니다. (보낸지3일) 갑자기 후기를 수정하게된 이유는 새벽 3시에 그녀가 슬픈 노래를 듣고 있네요.
(대충 여자가 잠시 헤어지자한건데 미안하다 후회된다 다시 돌아와라 라는 의미의 가사 노래입니다) 와 이걸 알고나서 오우... 싶었구요

지침의 효과가 적절한 후폭풍과 감성새벽에 맞물려서 나오기시작한건가? 지금 뭔가 되긴 되는건가? (연락해야하나?) 이런 생각들이 무럭 무럭 피어올랐네요. 그치만 지금 다가갔다간 이성의 힘이 여유와 안정을 되찾고 감정을 밀어버리겠죠. 그렇겠다 생각하고 참고 넘어갔네요.

이강희 선생님 보고 계십니까? 이렇게 굳건히 버팁니다!! 선생님, 저는 선생님을 사랑할 것 같습니다) 기분이 근데 오묘하더라구요. 도 지금 힘들어하는구나, 나때매 괜히 얘가 힘들구나, 이런생각이 든다는게 오묘했습니다.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sns 관리하게 되는데, 마음같아선 그날 또다른 변화가 왔으면 싶네요. 이강희 선생님께선 2차 지침까지 보내주셨는데, 2차지침은 가능성제시에 초점을 맞추신거라 승부수는 아니더라구요.

그녀가 합격하면 전 축하해주고 내년에 바로 붙어서 더 더 더 큰 그림 그릴 생각했습니다. 1년이든 2년이든 저와 희망근무지가 같아서 보고 살게될 사람이거든요.

잡소리가 길었네요. 오늘부터 공백기를 가집니다. 중간에 연락이 올거란 기대도 없습니다. (였지만 새벽 이후로 일말의 기대가 쪼끔 생겼네요.....흑 소망적 오류....) 만약 온다면 애프터 신청과 그 이후에 대한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


이강희 선생님, 한 팀으로서 독단적, 돌발적, 우발적 행동 1도 없이, 선생님의 장기말 마냥 움직여보이겠습니다.
(1차 증명한 셈이네요)

중꺾마가 올해의 문장이죠?
지금의 저를 위한 말인것 같습니다.
모두 노력해서 지켜내봅시다.
다음글초단기,금사빠와의 연애 공백기 후기 이전글한서진상담사님/10%확률/5년 장기연애/ 파혼
atras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