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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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진 상담사님 / 지침 보내기 전

쑴쑴2023 / 01 / 26
제목과 그대로 아직 지침을 보내기 전이지만 상담이 유익해서 지침 전송 전 후기 남깁니당 :-)

재회도 아니고 지침도 보내지 않아서 저의 키워드를 간단히 소개하자면 저프저신 / 잦은 이별 / 재회 확률 60%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저는 헤어질 당시 적당히 매달려서 상대가 이중모션을 보일 때까진 고프저신이었지만, 헤어진 이후로 너무 매달려서 저프저신이 된 케이스입니다.

제가 받은 지침은 강력 지침을 동반한 sns 관리입니다.

처음엔 저는 강력 지침을 써야 한다고 해서 놀랬어요. 그 얘기를 들었을 땐 ‘왜 내가 강력 지침이지?‘ 이 생각이 들었지만 막상 지침의 내용과 강력 지침을 주신 의도를 생각하면 상담사님이 저를 많이 고려해주셨고, 재회를 위해 엄청 도와주신다는 걸 느꼈어요. 저는 연애할 땐 고프저신이었어서 그만큼 자존심이 매우 강해요. 하지만 엄청 매달리게 되면서 프레임이 떨어지며 저프저신이 됐지요. 그만큼 자존심도 엄청 굽혔다고 볼 수 있죠. 그래서 이미 자존심을 굽힐대로 굽혀 낮아진 프레임을 급격히 상승시키며 원래부터 낮아진 신뢰도를 올릴 수 있는 강력 지침을 받게 됩니다. 원래부터 저는 자존심이 강한데 또 자존심을 굽히는 내용의 지침이었으면 재회가 간절했어도 저는 안 보냈을 거 같기도 해요. 아마도 상담사님은 저의 그런 성향을 고려해서 또 한 번 자존심을 굽히지는 않으면서도 자존심을 회복하는 강력 지침을 주신 거 같습니다. 그 외에도 다른 이유로도 강력 지침을 주신 게 보이더라고요.

저는 헤어지고 마지막 연락 이후 충분히 공백기가 있어서 바로 보내도 됐지만 상담사님께서 2~3일 동안 지침을 완벽히 이해하고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보내라고 하셨어요. 강력 지침으로 쉽게 재회를 하게 된다면 그건 제 노력으로 재회가 된 게 아니고, 상담사님이 떠먹여주신 재회를 하는 거기 때문에 지침의 내용을 하나하나 저 혼자서도 분석하고 있어요. 또한, 2~3일 뒤에 보내라고 하신 건 정말 제가 만들어서 보낸 것처럼 이해를 해야 하는 의미도 있겠지만, 지침을 보내고나면 상대의 행동에 멘탈이 나가거나 지침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할 수 있으니 바로 보내지 말고 미리 만반의 준비를 하라는 의미도 담긴 거 같아요. 그래서 지침 내용을 받고 여러 번 반복해서 읽으면서 제 걸로 만들려고 이해하고 또 이해하는 중입니다.

제가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 지침 문자를 읽어보았는데 제 성격이 감수성이 풍부하고 마음이 여리고 눈물이 많아서 그런가..? 보고 눈물을 흘렸어요. 제가 생각한 것만큼 지침이 강한 내용은 아니었지만 정말 상대방한테 진짜 이별을 선물한 것만 같은 느낌이라 슬프더라고요..

저는 연애 시작 과정과 이별 상황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저의 연애 스타일?이라고 해야 할까요? 사연에 연애 스타일을 적은 적이 없는데 상담사님이 딱 저의 연애 스타일을 정확히 찝어주셨어요. 그리고 지침 문자 말투가 누가 대필해준 거라고 생각이 들지 않을 만큼 누가 봐도 말투가 딱 제 말투였어요! (그래서 더더욱 지침 내용을 제 것으로 만들려고 노력 중입니다!) 역시 이래서 전문가가 괜히 있는 게 아닌 거 같습니다..!

혹시 지금이라도 상담을 고민 중이신 분들이라면 받아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저는 이번 상담을 통해 제 연애의 문제점들을 확실히 알게 됐고, 그 문제점들을 어떻게 고쳐나가야 할지 어느 정도 갈피가 잡히더라고요!

아직은 지침 문자를 전송하지 않았지만, 1차 지침으로 재회가 되길 바라며…! 🙏🏻 다음 글은 재회 후기로 다시 글을 쓸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요즘 날이 매우 추운데 다들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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