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희상담사님 모니카입니다. 후기가 상담사님들께 즐거움이 된다고 하고 저처럼 다른 분들도 후기를 많이 읽으실 것 같아 도움 되시라고 1차 지침 후 간단히 후기 남깁니다.

저는 2년 정도 장기 연애였고, 서로 결혼적령기여서 상대의 적극적인 구애로 결혼 얘기가 오가다가 헤어진 상태로 매달리진 않았지만 많은 충격을 받고 태어나 처음으로 정신과를 다니며 약을 복용하고 직장에서도 위태로운 등 정말 힘든 상태에서 상대를 꼭 붙잡고 싶다기보다 살고 싶은 마음에 상담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칼럼과 이론 들을 읽어보고 고민해보고 여태까지 저의 연애들을 돌아보았을 때 신뢰도는 잘 모르겠는데 고프레임이라고 추측했고, 제가 힘든 일이 있으면 덮어두고 빨리 잊어버리는 성격이라 사실 사연도 잘 적었는지 모르겠고 다시 열어보지 않아서 아마 헤어진 원인이 뭔지 여쭙지 않았던 것 같은데 상담사님이 헤어진 원인에 대해 얘기해주셨어요.

정말 전문가이시라고 생각했던 게 헤어진 원인을 스스로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해서 제가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결혼 전제였고 저는 평범한 사람이라 생각해서 평범히 연애하다 결혼하는 줄 알았는데 상황이 이렇게 되어 많은 충격을 받은 것 같아요. 왜 이렇게 됬는지 계속 곱씹고 지난 추억들을 자꾸 떠올려보고 내가 그때 그렇게 행동하지 말걸 자책도 하면서 고통 속에 지내고 있었는데 상담사님께서 저는 딱히 잘못한 게 없고 상대가 문제라고 하셔서 마음이 너무 편해졌습니다.

일단 저는 고프레임에서 저프레임으로 된 케이스, 하지만 제 잘못은 없고 상대가 바람끼가 있으며 상대는 재회를 추천하지 않는 타입이라고 상담사님께서 말씀해주셨고, 그래도 한 팀이 되어 해보자고 하셔서 편안한 마음으로 지침을 진행하였습니다.

마음의 준비가 되면 진행하라고 하셨는데 상담을 신청하고 기다리면서 많이 진정되고 마음의 준비가 이미 된 상태였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정해주신 날짜인 어제 바로 진행했고, 현재까지는 무반응 안읽씹 상태에요.

아마 저를 차단한 것 같은데 확인할 방법이 없어 그냥 보내놓은 상태이고요. 공백기를 길게 주셔서 상대가 확인했는지 보다 마지막으로 할말 시원하게 하고 나를 추스리는 시간으로 보내려고 합니다.

그동안 주변 지인들도 옆에서 잘됐다고 나쁜놈이라고 많은 위로를 해주었지만 제 편을 들어주느라 그런 얘기를 한다 생각해서크게 받아들이지 않았는데 제 3자인 상담사님이 객관적으로 그 놈은 아니다 라고 해주시니 훨씬 마음이 편해지고 안정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일단 상담사님 말씀과 지침을 잘 따를것이고 제가 독서와 공부를 좋아해서 칼럼과 이론도 꾸준히 읽으려고 합니다. 재회를 원하시는 분들 서로가 좋은 사람이었다면 상담사님의 객관적인 분석과 지침을 잘 따르면 재회가 잘 될것이라 생각합니다. 저처럼 상대가 안좋은 사람이라면 마음 단단히 먹으셨으면 좋겠구요.

후기에 많은 분들이 상담 비용 아깝지 않다 하셨는데 저도 마찬가지로 처음엔 망설였는데 전혀 아깝지 않은 마음입니다. 사실 심리상담센터 같은 곳도 비용이 만만치 않은데 저는 현재 우울증, 공황장애, 대인기피증이 생겨 이렇게 비대면으로 문서상담 받은게 적합했고 너무 마음이 편안합니다.

강희상담사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릴게요. 다른 분들도 너무 조급해하지 마시고 좋은 사람이라면 꼭 돌아올거에요. 날씨가 급 추워졌는데 감기 조심하시고 다들 따뜻한 연말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