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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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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에서 울고, 저에게 하루만에 대체자가 생겼습니다/ 최시현 상담사님

dudco1221

안녕하세요! 최시현 상담사님께 오늘 오전 상담받은 남자 내담자입니다.

짧게 말씀 드리자면 고프저신 사례였고, 제가 내프가 낮고 자존심이 세서 상대에게 신뢰감이란 신뢰감은 다 박살내고 있는 경우였습니다.


"상담사님 혹시 제가 자존심이 1등부터 100등까지 중 몇등인지 혹시 말씀해주실 수 있나요?
"5등이요 5등"
"헉....."
"심각한 거 아시겠죠 ?ㅎㅎ "


그 말을 시작으로 상담사님께 1시간 동안 정말 팩트폭행이란 팩트폭행은 다 당했습니다. 저는 제 낮은 내적 프레임 탓에 상대에게 말도 안 되게 화를 내고, 틱틱 대고 있었죠.

그러다 상담을 받던 도중, 저는 상담사님께 내적 프레임을 높이는 방법에 대한 질문을 던짐과 동시에 울음이 터지고 맙니다. 왜 울었는 지는 아직도 모르겠네요. 저의 유년기를 떠올렸던 건지, 이전 연애들을 떠올렸던 건지 아마 '너는 나아질 수 있다'라는 상담사님의 따뜻한 비언어 때문에 울지 않았나 하고 추측을 해봅니다.


상담을 마친 저는 하루 종일 걸으며, 상담사님께서 해주셨던 말씀에 대해 복습해보았습니다. 그리고 말씀주신대로, 제 인생에서 소홀히 했던 부분들을 정리하고, 댄스학원에 등록하고, 올해 할 일에 대해 정리하였습니다.

또 어머니에게 사랑한다고 말씀드리고, 제가 평소 미안함을 느끼고 있던 사람들에게 사과를, 감사를 느끼던 사람들에게 감사를 표했습니다. 그렇게 하니 뭔가 알게 모르게 나아진 기분이 들더군요.


'쇠뿔도 단김에 빼자'. 저는 대체자를 구하려고 어플을 켰습니다.

그리고 방금 한 여성분과 통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상담 후 제가 제 변화를 느낀 포인트는 2가지 였습니다.

-상대의 호감 표현을 더 이상 의심하지 않았다, 그래서 분위기가 단시간에 계속 좋게 흘러갔다 '얘 아니여도 내 인생에 중요한 것들은 많아. 여자는 또 만나면 돼'라고 계속 스스로에게 말하게 되었습니다. 평소 같으면 상대의 호감을 의심해 질질 끌었을 것 같은데 그러지 않게 되었습니다.


-기분이 조금 상할 것 같은 순간을 캐치해서 틱틱대지 않고 애정있게 말하였다. 자세히 말씀드리자면, 상대가 저와 통화 도중 다른 사람에게 전화가 왔다며 전화를 하러 간 후, 20 분 정도 뒤 다시 저에게 통화를 건 상황이였습니다.

"미안해"
"뭐가 미안행?"
"오래 걸렸잖아요"
"아냐~ 너 전화 받는 줄 알고 자고 있었어"
"전화하지 말 걸 그랬다. 나도 잘까봐 전화 안할려고 했는데"
"그럼 낼 또 연락하자! 잘 자용"

이 대화가 뭐가 특별할까 생각하는 여러분들을 위해 제 원래 대화가 어땠는 지 보여드리겠습니다.

"미안해"
"다음 부터 그러지마"

"전화하지 말 걸 그랬다"
"무슨 말을 그렇게 하냐~"


여러분, 기승전 내프입니다! 부디 꼭 다들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아직 이르긴 하지만 새로운 썸녀랑 크리스마스를 보내기로 했네요 (물론 아직 호들갑이긴 한데, 안되면 말고~)


최시현 상담사님, 손수현 수석상담사님 정말 감사합니다. 말은 세게 하셨지만, 다 저를 사랑하시는 마음으로 하신 말씀이라는 것 알고 있습니다. 두 분의 가르침을 계속해서 되뇌이고, 제 삶에 적용해 보이겠습니다. 더 나은 사람이 되고, 또 더 나아가서 아트라상에 들어가 두 분에게 소고기 오마카세를 쏘는 날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2022.12.20 노트북 앞에서, ㅇ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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