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재회후 다시 1차 지침 후 / 고프저신 / 확률 70~75% / 최시현 상담사님
이루나
2022. 12. 12
안녕하세요.
저는 바로 어제 최시현 상담사님에게 상담을 받은 대구여자! 내담자라고 하면 바로 아시겠죠? 어제 상담 후 바로 지침을 보내고 이렇게 후기를 남깁니다.
저는 한달 전 쯤 긴급으로 서예나 상담사님께 1차로 상담을 받았었어요. 그때 바로 재회도 되고 블로그에 제 글이 실리기도 했었죠.
그때도 신뢰감 관리가 너무 안되서 초저신으로 헤어져서 제 잘못이 컸음에도 예나쌤은 이론 숙지가 잘 되어있다고 칭찬 해주셨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도 참 위로도 많이 받았었는데 다시 이별하게 됐네요.
그래도 다행히 저는 두 번의 상담 모두 빨리 대처를 잘했다고 하셨어요. 이번 시현쌤 상담도 미리 잡은 상태에서 상담 바로 전 날 남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통보를 했거든요.
시현쌤은 어차피 재회 후에 한번은 더 헤어졌어야 했다고 차라리 잘 됐다고 하셨는데, 저도 이런 상황을 어느 정도는 예상을 했었기에 상담 전날 카톡으로 이별 통보하는 걸 읽씹한 상태로 바로 상담을 진행했어요.
예나쌤과 상담 했을 땐 시간을 가지는 중이였고 최대한 헤어지지 않고 하다 보니 주도권이 남자친구에게 넘어간 듯이 재회를 하게 되어 헤어짐이 어찌 보면 당연하다고 하셨어요. 예전 같았으면 진짜 감정적으로 매달렸을 텐데 예나쌤 상담 받고 약 한 달간은 정말 많이 참고 신뢰감 올리려고 노력하면서 저도 초고프였다보니 약간 화도나고 나한테 감히 이렇게 행동한다고? 하는 생각에 복수심에 불탔던 것 같아요. 그래서 시현쌤도 한달 간 노력한게 있어서 이제 할 말이 생기고 좀 강하게 나갈 수 있다고 하셨어요. 우울증에 공황장애 까지 있다보니 오히려 재회 후에 한 달이 더 힘들었었던 것 같아요. 차라리 헤어지는게 나았다고 생각할 정도로 힘들었으니 지금은 조금 속이 시원하네요.
지침을 받고 저는 고민도 없이 상담 후에 바로 전송을 했어요, 시현쌤 주신 지침은 제가 상담 때 말은 안 했지만 진심으로 하고 싶은 말들 + 통쾌함 이였거든요. 읽지도 않으면 어쩌나 했는데 다행히 2시간쯤 뒤 카톡방을 보니 읽었더라구요. 지침을 보냈고 이제 시작이지만 저는 무너져버린 내적 프레임을 회복하려 노력할 생각이예요. 그리고 한 가지 절 안심시키는건 나에겐 아트라상이 있고, 시현쌤도 있고 예나쌤도 있다! 넌 없지 남자친구놈아! 생각으로 전 더 열심히 내프를 관리하고 프레임과 신뢰감 모두 높은 여자가 될 때까지 힘내려고 합니다. 내담자 여러분들도 힘내셨으면 좋겠고, 다들 원하시는 대로 되길 바랄게요 :)
(저의 든든한 빽과 같은) 시현쌤 그리고 예나쌤 두 분 모두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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