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최시현 상담사님 / 1차지침 전 공백기/ 중고프저신/80%
소금
2022. 12. 05
안녕하세요 막상 후기 쓰려고 하니 부끄럽네요. 그래도 저같은 분들을 위해 힘이 되고자 후기를 남깁니다 :)
전 20대 중후반이고 , 상대방과 3년을 헤붙을 많이 했습니다. 지금 5번째 이별입니다.
그만할때도 됐는데, 제가 매번 차여서 미련이 참 많았어요. 사실 아트라상을 안건 첫번째 이별때공백기를 가지면서부터 알았어요.
그땐 학생이고 큰 돈이다보니 타로, 점에만 의존하고 그랬었어요. 하지만 계속해서 힘들때마다 이론 읽고 제가 잘하고 있는건가 ? 싶었지만 뭐 돈이 없으니 읽기라도 잘하자해서 버텨냈습니다.
그렇게해서 어떻게 잘 4번이나 재회했네요. 시현쌤이 전 프레임관리하는 기질은 타고난게 좀 있다고 했어요.
전 자존심이 무지막지하게 쎄거든요 . 상대방도 쎈데 저보고 진짜 쎄다고 할정도로 자존심 부리고 상대가 이별통보하면 울며불며 매달리고 그랬어요. (술먹고 전화하고 상대가 받아주니까 저도 받아줄거 알고 전화한 것도 있었네요)
아무튼 ! 상담을 받은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관리자님 배려와 상담선생님들 고생이 많으십니다)
시현쌤 정말 웃으면서 편안한 분위기와 오빠마냥 혼났네요 따끔하게 혼났지만, 혼나면서도 절 위해 해주시는 말이다 생각하고 듣고 반성 많이했습니다.. 정말 감사해요 🫶🏻
여러분 이론만 읽다가 상담받으니까 속이 다 시원했어요. 저도 상대방과 이번이 진짜 끝이라고 생각했고, 매번 헤어져도 힘들고 만나도 힘들었거든요. 그래서 상대방의 재회여부를 떠나 제 연애방식이 이상한건가 체크도 하고 싶어서 상담받았습니다.
솔직히 60%정도는 될줄 알았는데 80%나 된다고 하셔서 기분이 좋기는 했습니다 ㅎㅎ
1차 지침은 한달 이후에 하라고 하셨고 막상 상담 후 지침을 보니 너무 제 맘에 쏙 들었습니다. 먼저 연락한다는 것이 자존심 상하는것만 빼면요. 제 프레임도 지키면서 상대 내프가 흔들릴 거 같았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지침을 보면 볼수록 제 내프가 흔들린다는 겁니다. 먼저 보내기엔 자존심 상하고, 안보내기엔 상대가 이별을 합리화하며 잘살거 같았어요. 아직 보내기 전이지만 시간이 가면 갈수록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강해졌고 이론을 보며 내프 다지는 중이라 무조건 실행할겁니다.
(이번 이별때 저 연락한통 안했습니다 제 자신이 기특하네요)
전 항상 상대와 헤어지면 무조건 SNS관리 들어갑니다. 상대가 무조건 제걸 보는걸 알거든요. 이번 이별은 너무 훈훈하게 드라마처럼 끝나서 맞팔인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매번 그렇게해서 만났고 너무 뻔한 스토리인거같아 , 이번주 부터 잠수를 탔습니다. 아~ 무것도 안올렸고요. 전 인별엔 아무것도 안올리고 어제 밤, 블로그에 한주 일상을 올렸습니다. 남사친들과 축구봤는데 그런거 다 안쓰고 리바랑 둘이 축구본 척 했습니다.
역시나 ~ 오늘 절 인별 언팔했더라구요 ! 속으로 쾌재를 불렀습니다. 아 지침 쓰기도 전인데 이렇게 반응이 너무 확실하니.. 지침보내면 상대방 겉으론 쎈척하는거 알지만 속으론 꽤나 울겠는데요 ..?
속이 다 시원해서 일하면서 내내 웃으면서 일했네요. 지침은 곧 보내야겠지만 1차 메일을 쓸까하다, 보내고 쓰는게 맞는거 같아 이렇게 후기만 남깁니다:)
여러분 Sns관리 꼭하세요 .. 안볼거 같아도 다 봅니다. 여러분이 힘든 것처럼 상대방도 같은 시간을 보냈기에 티를 안낼뿐이지 다 보고 내프 흔들립니다 같이 내프 잘 다져서 원하는 몫 이루시길 바랄게요 :) 모두 행복하자구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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