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한서진 상담사님께 환불권유를 받았던 내담자입니다. 상대방은 환승이별을 했고, 이별하는 과정에서 신뢰감을 완전히 무너트리는 행동과 상대방의 낮은 지적수준으로 인해서 30%미만의 확률을 통보받은 내담자입니다. 낮은 지적수준으로 인해 새로운 대체자에게 감정이 쉽게 전이될거라 하셨고, 저는 그래도 이것마저 경험이다 싶어서 이렇게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연애도중 저의 자존심과 고집 등으로 인해서 제가 잘 못해주는 와중, 현재의 대체자가 제가 못해주던 부분을 채워주면서 상대방을 흔들었고 이로 인해서 대체자로 환승한 케이스였습니다. 처음엔 분노, 공황 등 너무 힘들었던 나날이였는데 상담사님과 연락후 계속 상담사님과의 얘기를 복기하면서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1차 지침전 공백기를 가지고, 공백기 동안 마인드 컨트롤 및 저 또한 새로운 대체자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현재 연락하고 지내는 모든 방면에서 상대방보다 훨씬 좋은 조건 및 외모의 새로운 여성분이 있긴한데, 아직까지는 전 연인과 다시 만나고 싶은 마음이 크네요. 그리고 어제 지침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지침에 대한 답이 없길래, 그냥 읽고 씹는구나 싶었는데 전화가 오더군요. 사실 모든 연락을 피하라 하셨지만, 막상 전화가 오니 너무 심장이 요동쳐서 결국 받게 되었습니다.

받으니 마지막이라 생각해서 전화했다면서, 자존심 부리기, 지침문자에 대해 물어보기, 덕담 등 재회와 관련없는 이야기를 늘어놓길래. 적당한 선에서 제 무너진 신뢰감을 다시 올리는 얘기 및, 저의 새로운 대체자에 대한 존재만 애매하게 말하고 전화를 빠르게 끊었습니다. 그 후 상대방은 저를 차단했다가 풀었다가를 반복하더라고요. 지금은 다시 풀린상태인데 아마 심적으로 요동쳤겠죠. 정말 신기한게, 이전에 매달릴땐 단 한번도 전화온적이 없었는데, 지침을 보내자마자 전화가 온게 너무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녹음된 전화를 들어볼 수록 지침에 대한 영향이 크게 온듯하더라고요. 한숨을 쉬거나, 정적이 흐른다거나, 자존심을 부리면서도 지침에 대해 계속 신경쓰는게 보였습니다.

그리고 이제 말씀해주신것과 같이 공백기에 들어가려 합니다. 말씀해주신 지침 잘 지키면서 말씀해주신 공백기를 가지고 상담사님께 다시 연락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상대방이 매달리며 연락올때까지 기다리며, 다음 후기때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