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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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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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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고프저신 70% 연상연하 서예나상담사님 재회성공 후기입니다

코리락쿠마

안녕하세요 저는 서로 고프저신 70% 연상연하 케이스 서예나상담사님입니다.

진작에 후기를 썼어야 했는데 관계가 안정되면 쓰고 싶어서 미루다가 지금에서야 쓰네요.

간략히 얘기하자면 헤어지고 한달 뒤에 상담받고 → 1차 지침 → (자존심 발동 문자가 왔으나 차단된 상태라서 뒤늦게 확인, 그 외 연락 없음) → 정해진 공백기가 있었지만 → 저에겐 리바운드도 있어서 잊고 지내기도 했고 마음정리를 어느 정도 했지만 상대가 연락없는 것에 자존심이 상해서 애프터메일 유효기간 막바지까지 끌면서 포기할지 말지 고민하다가 2차 지침 발송 → 그날 바로 전화와서 만날 약속 잡고 두세번 만나다가 재회했습니다!


프레임과 상황적인 문제로 이도저도 아니게 사귀지도 않으면서 연인처럼 만나다가 의도치 않게 고프레임이 되어 남자와 사귀게 됩니다.

남자의 여사친 문제로 잦은 다툼을 해서 서로 많이 지쳐있었습니다. 상대가 저를 힘들게 했던 것과 뒤늦게 저한테 애걸복걸 매달렸던 일들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헤어지지 않을 거라는 확신이 있었나봅니다. 남자가 저한테 연락과 애정표현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와중에 남자가 여사친과 연락한다거나 일 때문에 다정하고 필요한 말을 하는 걸 보고 자주 화를 내고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저는 진심 반 남자가 헤어지지 않을 거라는 자신감 반으로 헤어지자는 말을 입에 달고 살다가 결국 남자에게 이별통보를 받고 맙니다.

헤어지고 한 달 뒤에 서예나 상담사님께 상담을 받았는데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제가 힘들 수 밖에 없던 근본적인 문제에 대해 예시를 들어가면서 정확히 알려주셨어요. 우리 관계와 상대방에 대한 분석이 제가 생각했던 것과 많이 달라서 의아했고 역시 그럼 그렇지 싶은 부분도 있었어요. 상담사님은 전적으로 제 의사를 존중해주시면서도 객관적인 판단도 해주셔서 그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건강도 좀 상해있었고 많이 위축되어있었는데 서예나상담사님이 목소리도 너무 달달하시고 조심스럽게 저를 다독여주셔서 인간적으로 정말 감사했어요! 헤어지고 몸져누워서 사람답지 못하게 살고 있었는데 힘을 주셨어요ㅠㅠ 힘들 때마다 생각날 때마다 연락하고 싶은 충동이 들 때마다 상담녹음해둔 거 들으면서 위로받고 잘 하자고 스스로 다짐했습니다.

제가 투정을 많이 부렸지만 상대가 나에게 부족하게 대했다고 생각해왔습니다. 헤어지고 사연을 작성하며 그동안의 일들과 대화들을 반복해서 보니 그제서야 제가 얼마나 잘못했는지 상대가 얼마나 힘들었을지 알게 돼서 많이 미안했고 후회되더라구요.

후기에서 다들 상대가 지침을 자꾸 언급했다고 했는데 저도 그랬어요! 한두번도 아니고 계속 말을 꺼내더라구요ㅋㅋ

재회하고 나서 상대랑 스케줄 때문에 못 만나고 연락도 잘 못 해서 지금 다시 헤어지긴 했는데 몇 달동안 지침에 대해 계속 얘기해서 웃기고 정말 신기하다 했습니다. 서예나 상담사님은 정말 상대방 심리를 꿰뚫고 계시는구나 싶어서 더 신뢰가 가고 너무 감사했구요.

재회하기 전에 일하느라 바빠서 칼럼도 거의 못 읽고 리바운드가 저한테 너무 잘해서 가끔 생각나기도 했지만 잊고 잘 지냈었어요. 일 때문에 바쁘고 데이트하느라 시간이 없어서 칼럼도 거의 못 읽고 체화도 못 시켰어요ㅠㅠ 그래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이론을 새카맣게 잊고 지내서 다시 헤어졌습니다.

2차 지침 이후 만났을 땐 상대방의 이중모션에 여유가 있었는데 그 마음고생을 했는데도 잊었네요. 기본적인 칼럼부터 다시 읽기 시작하고 있는데 이중모션에서 제가 평소처럼 했더라구요. 칼럼에 나온대로 가만히 있었거나 고자세를 취했어야 했는데 화내고 매달리고 진상부리고 왔어요. 가만히 있기 정말 어렵네요. 상담받고 이론을 아시면서도 다시 헤어졌다는 후기 보면서 그럴수가 있을까 싶고 안타까웠는데, 저까지 추가합니다 ㅠㅠ 성숙해진 모습으로 뵙고 싶었는데 또 같은 모습으로 상담사님께 사연 신청하게 돼서 너무 남사스럽네요. 상담사님도 추천하지 않는 남자인데 헤어지는 게 맞는 거 같다고 생각하면서도 제가 이렇게 보고싶어하는 거 보면 확실히 그 사람은 고프레임인가봐요. 창피하지만 다시 발전하기 위해 상담요청하려구요.ㅠㅠ

이번엔 상담받고나서 혹여나 이 관계를 정리하게 되더라도 꾸준히 칼럼 읽어서 체화해보려구요. 여러분도 이론 열심히 숙지하셔서 항상 행복하시길 바랄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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