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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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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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안녕하세요 서예나 상담사님!

맞아

안녕하세요, 저의 동아줄 같은 존재이신 서예나 상담사님. 잘 지내실까요


목소리가 너무 좋고 말씀해 주시는 게 너무 시원시원해서 그런지 오랜만에 목소리가 듣고 싶어지네요 상담받은 지 벌써 2년이 지나간 것 같아요 (기억해 주실지는 모르겠지만.. 상담에서 인상 깊었다고 해주셨어요)


후기를 너무 늦게 올린 것 같은데 문득 생각이 나서 후기도 올릴 겸 상담 신청 시 제가 적은 글도 다시 보니 정말 여러 가지가 많이 느껴졌어요.(약속은 늦었지만 지킨 걸로 부탁드립니다...!)


오랜만에 와서 제가 상담 신청 시 적은 글을 다시 정독하고 보니 내 정신 상태가 영 꽝이었구나 그리고 글 정리도 제대로 안되고 많은 오타에 뭔 말을 하는지도 해석이 안될 정도의 문장들부터.. 얘는 재회를 하려고 온 건지 하소연을 하려고 온 건지 판단도 안 되는 것 같은?ㅋㅋ 정말 보면서 내가 이렇게나 힘들었구나..라고 느꼈습니다. 저 때문에 고생하셨을 텐데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ㅜㅜ


그 당시 저는 꽉 막힌 생각에서 이 갑갑한 가슴을 해소할 방법은 모르겠고 일상생활은 점점 더 나락으로 빠지고 그저 하염없이 재회만 바라고 자책만 하고 프레임은 형체도 없어서 억지로 하루하루 살아가는 사람이었어요. (예나쌤과의 귀중한 통화 시간에서도 상대방 변호만 하고 있고 정말 띨띨이도 이런 띨띨이가 없었을 것 같네요.)


알려주신 지침대로 실행에 옮기고 만남의 폭을 넓혀서 많은 대체자를 만들고 짧은 듯 굵은 듯 얼마 길지 않은 시간을 버티면서 살았습니다. 버틴 게 더 맞는 표현 같기도 해요 집구석 폐인보다는 바깥세상으로 나가려고 노력을 해보자는 마음으로 이것저것 많이 시도했고 링크 걸어주신 칼럼은 수시로 보고 많은 성공과 실패 후기들 그중에서 항상 재회 성공 후기들을 몇 번이나 보면서 나도 될 거야 하면서 자존감을 높였던 건지 빈 알맹이 프레임을 만든 건지 그 당시에는 잘 몰랐었는데 이제서야 판단이 되네요. 진심으로 그 당시의 예나쌤이 주신 칼럼이나 상대가 아닌 저를 위한 지침들 자존감 높여주시는 말들이 없었으면... 아찔해서 상상도 하기 싫네요...


지침을 보내고 가능성 제시를 앞둔 중에 예나쌤이 말씀하신게 있었어요 아마 이 말씀 덕분에 정신차리게 된 것 같아요 (통화 상담시에도 정신차리라고 저에게 말씀 하셨었는데 말이죠..ㅎㅎ)


해주셨던 말은 저를 위해 다시 생각해보라는 내용이었는데, 읽고 되게 많은 생각을 하게 됐어요. 말씀하신 것 중에서 뭐 하나 틀린 게 없었고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피해만 받고 사람도 아닌 걸로 낙인까지 찍힌 입장에서 다방면으로 재회하려고 노력하고 지침을 받고도 자존심만 부리는 상황에서 뭘 더 해줘야 하지? 이 생각은 답장이 없는 상황에서 나온 포기가 아니었고 그저 상대가 괘씸하더라고요. 연애 기간 중 십중팔구는 잘못도 없는 제가 항상 재회하려고 노력하고 희생까지 했었던 과거까지 생각나서 더욱더 어이가 없었어요 그냥 내가 이렇게 까지 할 가치가 없는 상대한테 노력하고 있는 저 자신한테 화가 났었습니다


그래서 후속 지침은 보내지 않고 연락이 올 거면 와라 하고 더 이상 이별 속에서 후회하고 자책하고 그런 무의미한 저에게 전혀 영양가 없고 저를 망가트리는 시간과 이별했습니다, 오로지 저를 위해서요.


처음 몇 주는 괜찮았습니다 속 시원하고 다시 건강해진 기분이었고 하지만 가끔가다 찾아오는 감정은 스스로 해결 못할 때가 있어서 그때는 링크 걸어주신 칼럼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점점 더 극복하는 방법도 알게 되고 이젠 100%라고 말은 못 해도 그에 가까운 수준으로 회복했네요 추가적으로 내면의 프레임이란 게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알게 되었고 이걸 조절하고 만들고 가꾸는 방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비록 그 당시의 원하던 것을 얻지는 못했지만 너무나도 많은 것을 받고 배우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진심 어린 마음으로 대해주시는 주옥 같은 말들 덕분에 많은 위로가 되고 버팀목이 되었어요 프레임 회복자 같은 예나쌤 같은 분과 대화 할 수 있었던 것 만으로도 복 받은 인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아요.


예나 쌤 말씀대로 상대는 저를 잊지 못할 것 같아요. sns를 염탐하는지 집 앞을 알짱였든지 추억을 곱씹든지 저에게 직접적으로 티가 나지는 않지만 혼자만의 환상일 수도 있지만 저도 똑같은 느낌이 생겼습니다 이제는 연락이 오면 오는 거고 안 오면 안 오는 거고 이렇게 생각할 수 있게 된 것 자체가 너무나도 행복하네요.예나 선생님 말대로 요즘은 어머니하고 시간 보내는 게 더 값지고 즐거워서 연애는 잠시 미뤄뒀습니다 나중에 다시 연애를 하고 싶을 때에는 여자 보는 눈 좀 키우라고 말씀해 주신 것 참고하고 또 명심해서 연애 할게요.


ps. 여전히 인기 많고 바쁘실 것 같아서 후기를 읽어보실 시간이 되실지는 모르지만 못 보시더라도 꼭 하시는 일 바라시는 일 다 잘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언제나 좋은 하루 보내세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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