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주일전 쯤 최시현 상담사님께 상담을 받은 내담자 입니다. 제 키워드를 말하자면 중프저신/75~80%/동성애자(여자) 가 되겠네요

지금 1차 지침 후기를 쓰고 있는 이유는 저의 낮은 내프때문에 하루에 몇번씩 올라오는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서 입니다. 그리고 제가 후기를 보면 동성애자분들이 남긴 후기는 거의 없더라고요. 아마 밝히지 않고 후기를 쓰시는 분들이 많아서 그런듯 합니다. 물론 사람이 연애를 하는게 특별히 다를 건 없겠지만 그래도 앞으로 상담 받으실 다른 동성애자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저는 전여자친구와 1년 3개월을 연애를 했고 그 중 1년 동안 동거를 했습니다. 하지만 저의 낮은 내프와 나쁜 프레임 올리기, 잦은 신뢰감 Test 로 인해 전여자친구에게 권태기가 왔습니다.

그 와중에 전여자친구에게 환승상대가 생겼고, 원래 성격이 매우 감정적인 저는 그 사실을 알고 엄청나게 분노했습니다. 끝이 좋지는 않았죠.

따지고 보면 바람을 핀 상대를 왜 다시 만나냐, 신뢰도를 0에서 부터 다시 쌓지 말고 100인 다른 사람을 만나라, 좋은 사람 만날 수 있다 라는 주변 지인들의 말에도 전여자친구가 없으면 안될 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잡기 위해 만나러 갔지만 애매한 태도만 보고 왔습니다. 하지만 그 뒤로 전여자친구에게서 자꾸 애매한 연락들이 왔어요. 힘들었던 전 재회, 이별 검색을 엄청나게 했고 아트라상을 알게 됩니다.

상담 신청 글을 쓰고도 오랫동안 고민을 했어요. 그래도 이론이 공감이 갔던 저는 며칠 후 상담 신청을 했고 최시현 상담사님께 상담을 받았습니다.

상담 시작하자마자 왜 그렇게 상대방에게 못되게 굴었냐고… 이렇게 하는건 찐따짓!!!이라고… 엄청 혼났습니다. 저도 제 행동에 대해 반성하고 있었고 알고 있었기 때문에 아무말 없이 혼났죠 그래도 확률을 듣고 내심 안심하긴 했습니다.

너무 혼이 났던 탓일까요 지금 생각해보면 상대방의 심리에 대해 물어보질 못했어요 상담이 끝나니까 그제서야 아 맞다!! 하고 생각이 나더라고요 이건 1차 에프터 메일로 물어볼 생각입니다.

최시현 상담사님이 말씀 해주신 지침을 그대로 보내고 한시간 뒤 상대방이 확인을 했어요. 결과는 무반응 읽씹을 하더라고요. 제가 아는 상대방 성격상 마음이 없으면 덕담 문자를 보낼 것 같았는데… 무반응이니 좋다가도 또 불안해지고 있습니다. 읽고 그 날엔 프로필 사진을 내리더라고요. 지침 문자 보내고 2일 후에는 SNS 팔로잉을 끊고 계정은 비공개가 되어있었어요. 제 팔로잉을 끊고 비공개로 돌린 것 같긴 한데 상대가 전에 계정 비공개로 돌릴까? 하고 물어본 적이 있어서 확실하진 않아요 또 며칠 후에는 부계정에서 저에 관련한 게시물을 다 내린 것 같았어요(이것도 비공개라 확실하진 않음) 이게 제 지침때문에 나온 반응일지 아닐지는 상담사님께서 판단해주시겠죠!!! 그래도 무반응도 나쁜 건 아니다 라는 생각으로 공백기를 하루하루 버티고 있습니다.

내프도 전보다는 아주 살짝 올라간 것 같아요. 재회에 전만큼 집착하진 않게 됐어요. 다이어트도 하고 있고, 하루하루 나름 알차게 보내고 있어요ㅎㅎ

이제 공백기가 일주일 남았네요. 그 동안 연락해볼까, 지금이라도 잡아볼까, 나를 다 끊고 게시물까지 내린거면 나를 완전 잊으려고 마음 먹은거 아닌가, 이 방법이 맞을까 고민도 많았지만 세상에는 엄청나게 다양한 재회 방법이 있고 전 그 중에서 아트라상의 방법을 선택한거라고 생각 해요 ㅎㅎ 칼럼을 읽고 내가 선택한 방법이니 100프로 믿고 한번 가보려고요!

저도 다른 분들처럼 재회에 성공해서, 재회 후기 쓰면서 아트라상의 이론과 지침은 무적이다! 상담사님들을 100프로 믿고 따라가라! 라고 남기고 싶네요 ㅎㅎ

나중에 2차 지침, 재회 후기까지 꼭 남기러 올게요!!!

제 행동에 대해 반성할 수 있게 팩폭을 날려주신 최시현 상담사님께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에프터 메일에서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