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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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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희상담사님 / 저프레임 / 2차 지침 후 공백기

황토말

키워드: 10년 장기 연애, 과cc 출신, 장거리, 저프레임, 객관적 가치 하락으로 인한 프레임(+신뢰도) 저하


오랫만에 후기 남겨봅니다 저번 후기는 핸드폰 메모장에 글을 적어뒀다가 올렸더니 문장 엔터로 나눈 것도 날라가고 온점도 없고... 읽기 아주 엉망이더라고요 ㅜㅜ 그래도 누가 보겠어 하고 그냥 내버려뒀는데, 나중에 상담사님 애프터메일을 보니 후기 보신 것같더라고요 뭔가 죄송했습니다...ㅜㅜ 이번에는 조금 더 읽기 편하게 써볼게요



6월에 1차 지침 후에 공백기를 다 채웠고 공백기 이후에도 제 내프 안정 + 제주도 여행 사진 건지려고 일부러 기간을 더 뒀습니다. 공백기 동안에는 혼자 여행도 다녀보고, 공연도 보러 다니고 했네요. 요즘은 주간일기 챌린지를 하고 있는데 sns 관리가 낯선 분들은 꼭 챌린지를 안하시더라도 '일주일에 한번은 sns에 올릴만한 뭔가를 하자'는 목표를 가지면 좋을 것같습니다.


8월에는 제주도 여행을 갔는데 일부러 상대가 알아볼법한 옷들을 입고 갔어요 같이 놀러갈 때 입었던 원피스나 비키니,아마 염탐을 했다면 알아봤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맨날 친구들 스토리만 가져오다가 처음 스토리도 올려봤고요

(그런데 다들 상대가 염탐하는지는 어떻게 아시나요? 저는 카톡도 인스타도 유의미한 반응을 못찾아내겠던데...)



2차 지침은 가능성 제시를 하는거였는데 아... 조금 망한 것같다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1차 지침 때도 제가 대응할 수 있게 내용을 약간 (거의 단어 하나 바꾼 수준이지만) 바꿨는데 이번에는 조금 더 손을 대버렸거든요.그래도 큰 맥락은 동일하게 보냈지만요 어쨋든 이번에는 무반응이라 조금 심란합니다.


저에게 다시 주는 공백기라고 생각하고 흘려보내려고 합니다. 어쩌면 스팸함에 들어가서 못봤거나, 자존심 발동일수도 있잖아요?



특히 타지 출장이 좀 잡히면서 겸사겸사 타지(특히 수도권) 사는 남사친들을 좀 만났는데 왜 대체자 만나기에 수도권이 압도적으로 유리한지 새삼 느꼈습니다.

남사친 중 두어 명이 '니가 부르면 (내담자 사는 곳)까지 가지' 같은 식으로 반응하는데 이거 내가 도끼병걸렸나?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하고 다른 지역으로 전근갈 수 없는 상황이다 보니 잘해볼까 하다가도 이건 아니다 싶게 되더라고요



사실 저는 제가 저프라고 생각했거든요 별로 꾸미고 다니지도 않았고, 관심사도 일반 여성분들하고 다르다보니까 아무래도 여자로서의 매력이 떨어지는 편이지, 저프일만 하지,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애프터메일에서 상담사님이 처음에는 고프저신으로 진단했다, 확률도 높게 봤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얘기해주셔서 자신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상담사님께서는 제가 스스로 이뤄낸 거라고 하지만 옆에서 객관적으로 진단해주고 방향을 제시해주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거든요.


그리고 저렇게 반응이 나오는 걸 보니 내가 진짜 고프일 수도 있겠구나, 망상하는 게 아닐수도 있겠다, 생각이 들더라고요 하긴, 어떤 남자가 저프인 사람과 10년을 사귈까요



그래도 여전히 상대의 프레임이 떨어지지 않는 건 멘탈에 좋지 못하네요 저번 후기에도 썼지만, 그동안의 추억을 희석시키는 데에는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필요하네요 애프터메일을 다 써버려서, 도저히 안되겠으면 상담을 다시 신청해야할 것같습니다. 오늘 글도 강희상담사님이 보시겠죠? ㅎㅎ 보고 계시다면 저 한번만 응원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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