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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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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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예나 상담사님과 함께 말괄량이 조지기

louisnell

안녕하세요? 아트라상 내담자 여러분
전 30대 남자 내담자로 방금 상담이 끝나서 이렇게 후기를 작성합니다.

전 사내연애로 6개월 연애 끝에 여자친구에게 이별을 통보받았습니다. 6개월이라는 짧으면 짧고, 길면 길다는 연애 기간에는 이별과 재회가 한번 씩 있었지만, 재회는 그렇게 길게 가지 못했고, 한달만에 재이별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잡진 않았고, 후련한 마음으로 존중하며 보내주게 되었습니다.

이별 직후, 후련한 마음이 들었지만. 갑자기 여자친구쪽으로 부서이동이라는 상황적 문제가 생겨버렸습니다. 그 이후 갑자기 찾아온 후폭풍으로 인해서.. 여자친구에게 미안했다라는 카톡을 남겼고, 여자친구의 덕담을 가장한 조롱을 당하고 프레임을 날려버렸습니다.

전 허무하고,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유튜브를 보던 중 아트라상을 알게 되었고, 이틀 정도 고민 후 아트라상에 상담을 신청했습니다.

전 칼럼을 읽고, 운동과 자기 관리를 시작했고, 직장내에서도 맡은 바 업무에 충실하고, 사람들과 어울리는 등 낮아진 자존감을 찾기 위해서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좋은 평판과 열심히 일하는 직원으로 평가를 받게 되었고, 현재도 그걸 유지중입니다.

밤에 찾아오는 공허함과 허탈감은 찾아 왔지만, 그래도 극복해보려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렇게 하루하루 보내던 중 상담 날짜가 다가 오게 되었고, 오늘 오후 6시에! 예나 상담사님과 첫 통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사내연애고, 솔직히 확률이 낮진 않겠지 했지만

제가 받은 진단은

저프저신, 확률 30~40%로 쉽지 않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나에게 그렇게 큰 문제가 있나? 라고 의심할 뻔 했지만 예나 상담사님은 내담자분 잘못이 아닙니다.

"여자가 천하의 개XX입니다." 라고 이런 여자는 재회를 말리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자기 가족이었으면 등짝을 쳐버리고 싶으시다던 ㅋㅋ 예나 상담사님이 말한 제 여자친구는 "지능 낮고, 개념도 없으며, 문란한.. " 이었습니다..

저에게 잘못이 있다면 미안했다라는 카톡을 남긴 것과 가장 큰 잘못은 여자 보는 눈도 없이, 저런 이상한 여자를 만났다는거였습니다. 참고로 쉽지 않은 케이스이지만, 상담사님이 말씀하신 재회 확률과 여자친구가 반성할 확률이 거의 비슷하다는 거였습니다.

저런 여자는 결혼은 커녕 연애 몇번 하다가, 혼자서 늙어갈 것 이라며 저주(?)를 해주셔서.. 얼마나 통쾌 하던지 전 신청서에 말괄량이 길들이기라는 소설처럼 해보겠다고 썼는데 제목을 말괄량이 조지기로 바꿔야 겠다며 ㅋㅋ

그렇게 지침을 받게 되었고, 유쾌한 상담이 끝나게 되었습니다.지침내용은.. 강력하기도 했고, 저의 심정이 그대로 녹아있는듯한 내용이었습니다. 참고로 전 다른 지침도 받았기에, 이를 10월 7일에 시행하고 공백기를 가지려 합니다.

그리고 저는 위에 언급한 2가지는 잘못된 대처였다고 하셨지만 이별 후의 대처는 너무나도 좋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앞으로 이렇게만 하시면 너무 좋다고 하셨습니다.

노빠꾸팩폭러라고 소문이 자자하셔서 혼나진 않을까? 했는데. 오히려 칭찬만 들어서 좀 어안이 벙벙하네요 ㅋㅋ

아무튼 10월 7일에 말괄량이를 조지러 가보겠습니다. 10월 7일날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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