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번째 상담 받았습니다.

이전 상담 결과를 정리해 드리자면

1차상담-하서영 상담사님/저프고신/1년반/장거리
이론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 상태로 나쁜 남자에게 벗어나지도 못하며 정말 괴롭고 힘든 나날을 보내던 중 검색으로 아트라상을 알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힘들었으면 이별관련해서 검색할 생각을 했는지 정말ㅠㅠ 그렇게 아트라상의 이론으로 큰 깨달음을 얻고, 하서영 상담사님의 도움으로 상대로부터 극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던 케이스입니다. 사실 당시에는 극적인 반응인 줄도 몰랐어요. 이래서 이론은 계속 읽어야 합니다! 그리고 위기상황이 생겼을 때 이론이 더 와닿더라구요ㅎㅎ 지금의 이별을 기회라고 생각하세요^^

지침문자 발송 직후에도, 그 이후에도, 4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상대는 계속 연락을 해오고 있습니다. 만나서 무릎꿇고 용서를 빌고, 모든 수단을 차단하자 다른 방법으로 연락을 해서 재회를 요청하고 최근에도 '나 같은 건 왜 태어났을까요' 등등의 말을 하며 저의 상처 받았던 마음을 전부 씻어주었네요^^ 상대 프레임이 벗겨지고 이론을 계속 체화시키며 모임, 소개팅 어플, 운동, 취미생활 등을 통해 더 나은 제가 되어가고 있는 것을 보며 아트라상을 알게 해 준 상대에게 고마운 마음까지 들었습니다. 저프레임 여러분 걱정하지 마시고 본인은 충분히 멋진 사람이니 내프 업업 하세요! 자기 자신을 믿으시고 가치를 높이는 데 집중하시면 됩니다!


2차상담-한서진 상담사님♥(당시 반응 있었으나 대체자가 생겼고 후기를 안썼어요ㅎㅎㅎ 죄송)/고프저신/썸?
프레임을 알게 된 저는 과거부터 남자에게 다 퍼주고 저프로 헤어짐을 겪은 일들부터 1차상담 케이스를 되풀이 하지 않고자 프레임병에 걸리고 맙니다. 친구의 소개로 외적 이상형을 만났으나 프레임만 높이다가 내프 낮은 상대방이 상처 받기 싫다며 관계를 정리했습니다. 당시 프레임만 높이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결과가 나오니 당황스럽고 살면서 처음 만난 외적 이상형을 놓치기 아쉬워 상담을 신청했습니다. 신뢰감을 높이는 지침을 받고 이걸 보내야하나 자존심도 상하고, 1차 지침 후 1차 상담 때처럼 상대의 적극적인 반응이 오지 않다보니 2차 가능성 제시도 망설여지더라구요. 이때까지는 이론 이해도가 그렇게 높지는 않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2차 가능성 제시 후 상대의 풀어진 반응이 보이긴 했으나 제가 짧게 대화를 마무리했고, 이후 상대는 카톡 알림말로 제가 있는 지역에서 약속이 있음을 써두더라구요ㅋㅋ 직접 톡은 못하고 간접적으로 말걸어달라고 하는 걸 보고 내프 낮구나 생각하고 그때쯤 대체자가 생겨서 더 이상 연락은 하지 않았습니다. 상담 당시 제가 이 상황이 이해가 안 되어서 밤 늦은 시간에 상담사님 붙잡고 계속 얘기했던거 생각나네요ㅎㅎ 바쁘셨을텐데 끝까지 다정하게 진심 가득 상담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아직도 그 대화들 기억하고 있어요♥


3차상담-하서영 상담사님/고프저신/5개월/장거리
2차상담 이후 만나게 된 대체자는 저보다 객관적 가치는 낮지만 대화가 잘 통했고, 신뢰감과 내프가 높았어요. 제가 무슨 짓을 해도 포용해주고 항상 달려와주고 다 맞춰주는, 주변에서 그런 사람이 어딨냐고 할 정도로 부러워하는 사랑 듬뿍 받는 연애를 했습니다. 아 물론 한서진 상담사님과의 2차 상담에서 정신차리고 프신 높이며 상대를 대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거죠ㅎㅎ 제 인생에서 가장 긴 연애이기도 했고, 저에게 필요한 것이라면 다 사주고 제가 원하는 것이면 다 해주고 프러포즈도 받았지만 결혼 상대로는 아닌 것 같아 정리하고 리바운드를 만나게 됩니다. 착한남자가 힘들어진 저는 상담사님 말 그대로 아무나..ㅋㅋ 만나게 되었고 마음 안주고 사랑받으려다가 이렇게 돌아왔습니다^^ 쉬운 케이스라 생각했고 스스로 지침 보내볼까 했는데 확신이 들지 않더라구요. 제가 보냈으면 관계가 완전히 깨질 뻔 했네요ㅋㅋㅋ 지침 보고 눈물 흘릴 정도로 이게 상담사님 실력이구나 하고 감동했습니다. 사실 나중에 상담 신청했던 글 보면 얘를 상대로 왜 상담 신청을 했나 싶겠지만(사실 지금도) 제 마음도 믿으면 안된다는 소중한 깨달음을 얻었고, 상담사님께서 나누어주시는 제가 딱 알고 싶었던 소중한 정보를 얻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하서영 상담사님 보고 싶어서 온 것도 맞아요!

사실 1차 상담 때 저는 순진무구 저프였기 때문에 다른 후기에서 상담사님 극찬했던 사람들이 거짓말 한다고 생각할만큼 하서영 상담사님의 말들이 세게 느껴졌는데 그 후에 생각해보니 내프가 바닥을 치던 상태라 그랬다는 걸 알았습니다. 오늘은 밝게 전화를 받으며 나 진짜 많이 컸다! 상담사님이 이만큼 키워줬다 생각했어요>< 통화에서는 상담사님 말을 더 많이 듣기 위해 크게 리액션을 못했지만 말로 다 표현 못할만큼 항상 정말정말 감사하고 있어요^^ 남자 만나는 게 편하고 인생 사는 게 편해졌어요.(그에게 못 준 당근을 여기서 마음껏 뿌려봅니다..당근당근) 얼마 전 소개팅한 남자는 이런 사람 처음 본다며 마구마구 표현하고 있습니다. 근데 마음 안 생겨서 정리하고 더 좋은 남자 찾을 거예요^^ 4년만인데 저 기억해주신 것도 감동감동! 객관적 가치도 높이고, 만나는 남자마다 반응 오는 것을 보며 항상 소중한 제 자신을, 제 가치를 생각하고 있어요. 학생들 연애상담도 해주고 멘탈 잡아서 자존감 쑥쑥 올려주니 애들도 저를 많이 믿고 따르구요ㅎㅎ

칭찬해주신대로 레벨업 했으니 이제 남자만 잘 고르면 되겠죠? 사실 얘 만나는 이유도 얘랑 연애를 하고 싶다기 보다는 그..저한테는 절대적 가치로 느껴지는 게 하나 있어서 재회하고 싶었던 거예요 하핳 이제 안 그럴게요ㅋㅋ 멀쩡한 사람 만나고 저만 프신 유지하면 상담받을 일 없다는 거 잘 알고 있습니다ㅎㅎ 나중엔 좋은 소식으로 돌아올게요! 아, 그 전에 애프터 메일에서 봬요>< 오늘 정말 감사했습니다. 마음이 가득 채워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