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재회 상담 후기

베스트 후기

재회 상담 후기

서예나 상담사님/저프고신/1차 지침후 공백기에 들어가면서 남기는 후기

한결같은

저는 얼마 전에 상담을 받고 상담 받은 후 후기를 작성했다가, 1차 지침 후 공백기에 들어가기 전에 내프를 다지고자 또 후기를 작성합니다.

상담을 받을 당시 서예나 상담사님께서 정해진 시기에 맞춰 1차 지침을 보내라고 하셨고 그게 오늘이네요 혹시 종교를 핑계삼아 이별 당했던, 20대에서 30대로 넘어가는 사람들이 보통 많이 헤어지는 이유로 헤어진 내담자라고 하시면 기억하실까요? 상담사님이 상담 내내 남자 욕만 하셨는데ㅎㅎ

다른 사람들의 후기를 보면 보내기 전까지는 엄청 무서웠다가 막상 보내고 나면 마음이 좀 편하다던데 그게 딱 제가 느끼는 감정이에요.

보내기 전까지만 해도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이걸 정말 보내도 되는걸까?' (상담사님을 의심한건 아니었어요ㅠㅠ 그렇게 나쁜놈이라고 하셨는데도 그 사람에게 상처될 문자라는걸 아니 이놈의 저프기질이;;;;), '어차피 끝난 사인데 보내봤자 뭘할까?' 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리고 사귀면서 한번도 싸운적 없는 사람이다보니까 그 사람의 밑바닥(?)까지 보게 될까봐 무섭기도 했어요.

그런데 어느 후기에서 그러시더라구요. 자기 친구가 말하길 이미 끝난 사인데 더 끝날게 뭐가 있냐고 했다구요. 생각해보니 그 말이 너무 맞아서 그냥 '에라 모르겠다.' 하고 보냈습니다. 사실 보내기 전까지만 해도 누가 내 손가락 좀 대신 눌러줬으면 했어요.이런거 보면 제 내프는 나름대로 안정됐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나봐요.

이제 긴 공백기의 시작이에요.

상담 때 공백기 동안 상대방에게 연락이 올 것 같냐는 제 질문에 상담사님께서 이 사람이 그 공백기 동안 연락이 오는 것은 정말 결혼을 각오하고, 결혼 전에 하는 다른 사람과의 마지막 연애를 포기하고 와야 하기 때문에 연락이 오기는 쉽지는 않을 것이다. 라고 말씀하셨는데 상담사님이 그렇다고 하시면 그런거겠죠ㅎㅎ 그래서 기대는 솔직히 안하고 있어요!

곧 얼마 있으면 그 사람의 생일이에요 지침문자를 받고 나면 한동안은 화가 났다가 시간이 지날 수록 제 이미자가 미화되면서 제가 잘해준 것만 생각난다는 후기들이 엄청 많던데ㅋㅋ부디 생일날이 그 시발점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문자를 보내고 상대방 염탐하지 마라는 상담사님의 말에 솔직히 보내기 전까지 상대방의 반응을 보고 싶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하지 마라는데는 이유가 있는 것 같아요. 아마 상대방을 계속 살폈더라면 제 내프는 엄청 날뛰었을 것 같아요. 아마 상담사님도 그걸 아시니까 염탐 하지마라고 하신 게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당ㅎㅎ

저도 몰랐는데 제가 약간 완벽주의에 대한 강박(?)이 있나봐요. 지침 중에 어떻게 해야할 지 고민되는 부분이 있더라구요. (상담 때 여쭈어볼걸 그랬네요ㅠㅠ). 근데 일단 상대에게 강하게 나가는 지침이었기 때문에 저는 좀 더 단호한 쪽을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그에 맞춰 프로필 사진도 바꿀 예정이에요.

서예나 상담사님은 솔직히 너무 남자가 나쁜 새끼라고ㅋㅋ재회를 추천하지 않는다고 하셨지만, 요즘 제 머리와 마음이 따로 놀아서 저도 제 마음을 모르겠네요. 그냥 시간이 흐르는대로, 생각하는대로 냅두기로 했어요. 그 사람을 잡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던 만큼 제 마음한테도 시간을 좀 줘야 할 것 같아서요. 언젠가는 결론을 내겠죠.

상담사님께서 재회를 원한다면 공백기 후에 1차 에프터 메일을 보내라고 하셨지만, 상담 때 물어보지 못했던 많은 것들이 궁금해져서. 모아놨다가 한꺼번에 여쭈어보려고 조금씩 정리하고 있어요! 정리가 다 되면 에프터 메일 보낼께요!

제 후기를 보시며 상담을 대기하고 계신 분들은 꼭 후기나 칼럼을 보며 물어보고 싶은것은 적어놓고 물어보세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공백기지만 지금 제가 해야하는 일 열심히 하면서 잘 살아볼게요!

꽃길만 걸으라고 말씀해주신 상담사님 감사합니다!

P.S. 저번 후기에 못 적었는데ㅠㅠ 제가 제 생일날 남자친구와 함께 보내고 싶다고 관리자님께 상담 취소되는거 있으면 연락달라고 엄청 졸랐거든요ㅠㅠ 타이밍이 안 맞아서 어쩔 수 없었지만 그 때 신경 써주시고 조급한 마음 이해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관리자님!

게시글 삭제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scroll-upscroll-dow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