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서예나선생님/1차 에프터메일 후기(고프저신/공백기중/리바)
몰라진짜
2022. 09. 09
안녕하세요.
저는 연애기간1년반, 확률은 40%, 이별한지 3달지난, 한참 공백기를 보내고있는 고프저신 입니다. 1차지침이후 상대는 아무런 반응이없고 리바까지 생겨 멘탈잡는차원에서 에프터메일을 쓰게되었습니다. 에프터메일은 8월말에 썼지만 후기는 이제서야 작성하게 되었네요.
서예나선생님께 무의미하게 에프터메일을 쓰면 혼날줄알았지만, 다행히 오히려 상황을 망치는 행동을 하지않고 지침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좋다고 칭찬해주셨습니다. 제 후기도 기억해주시고 메일답변을 받은거 자체만으로 힘이되었어요. 정말 제가 정신없이 구구절절쓴 내용에, 너무나도 정성스럽고 세심하고 꼼꼼하게 답변을 해주셔서 정말 큰 힘이되었고 감동을 받았습니다ㅠㅠ
제가 1차 지침을 보낼때 아주아주 작은 실수를 하게되었는데, 선생님은 큰실수는 아니라며 오히려 상대가 저를 잊지못하고 살아갈거라 확신하게 되셨다고 합니다. 연락없는 상대이기에 처음엔 그말이 믿기지 않았지만, 이론을 보면 자존심발동으로 다맞는 이야기일수밖에 없습니다.
제일 제가 힘든건 상대의 리바때문인데요. 헤어지고 1달지나니 저와 만날때는 본적없지만 여사친이였던 여자랑 썸을 타더라구요. 서예나 선생님께서는 100프로 리바일거다. 대체자일순없다고 너무나도 확신있게 말씀해주셔서 무너져내리던 제마음이 많이 회복됬어요.
에프터메일을 쓰고난뒤로 리바와 썸타는줄만 알았는데 결국 둘이 사귀는게 맞다는 소식을 건너서 전해들었습니다. 심지어 염탐을 절대 할 성격이 아닌데 제가먼저 남친이 생긴걸로 알고있다고 하더라구요. 소개팅하고 소개팅남이랑 데이트만했지 사귄적 없고 티도안냈는데, 팔로워를 뒤져보지 않는이상 알수가 없거든요.
근데 이상하게 저를 만날때와는 다르게 sns에 일절 티를 안내고 있더라구요. 저랑사귈때는 사귄첫날부터 제사진으로 도배하고 카톡프로필도 제사진으로 해놓던 사람이였거든요.. 이제 리바도 있는 상대를 계속 염탐하는게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그만보고싶은데 염탐횟수를 줄이긴했지만 아예 안보는건 아직 잘 안되더라구요..
무조건 안봐야지! 마음먹을게 아니라, 제스스로자체가 괜찮아지면 안봐지는거니, 요즘엔 제스스로 내프를 다잡는데 애쓰고있답니다. 일에도 더더 집중하고, 운동도 열심히하고, 살도좀 빼니 요즘 꾸밀맛도나고 주변에서 요즘 이뻐졌다는 말을 많이 들으니 자존감도 많이 올라갔어요. 대체자는 많이 만들어놨었지만, (3개월동안 정확히 소개팅을 7번했네요.) 아직 끌리는 사람이없어서 그냥 소개팅하는 사람들을 이론연습상대로 대했더니 확실히 효과가 있었어요. 서예나 선생님께서는 고프라고 하셨지만, 이론을 알고나니 고프로써 어떻게 상대들을 다뤄야하는지 좀더 잘 파악이 되는거같아요. 저스스로도 남자를 대하는 마인드도 많이 바뀐거같아요. 역시 아트라상덕분에 얻어가는 모든것들이 제인생에서 큰 사건이 된 것이 확실합니다.
사실 상대는, 제주변에서 다 만나지말라고 계속 반대했었어요. 상대의 질안좋은 주변친구들도 그렇고, 상대의 수준낮은 주변사람들, 술취하면 친구들앞에서 지나친장난도 심하고, 날라리같은 상대의 이미지때문인지.. 오래전부터 상대를 봐온 제친구도 헤어진걸 대운으로 알아라. 라고 말할정도로 상대가 별로인 사람이라고 하지만, 연애하는동안 사실 저를 실망시킨적 없는 나름 성실한 사람이였고, 서예나 선생님 말씀으로도 상대는 저에게 최선을 다했다고 하시기에, 좋은 추억으로. 그동안 나에게 잘해준것들은 고마웠다 라고 생각하고있습니다. 사실 저는 재회를 거의 포기하고있습니다. 저와 헤어지고 상대가 보여준 모습들에서도 실망스러운것들이 있고, 상대가 리바가 생기면서 정이좀 떨어졌거든요..
에프터메일을 쓰던 당시 서예나 선생님께 제가 왜이렇게 내프를 잡는게 어려울까요, 했더니, 왜 나는 아직도 힘이드는가에 좌절하지말고 모든 내담자가 이런 과정을 겪으면서 단단해지고 성장하는거라며, 시간이 흐를수록 상대는 저를 잊지못하고 더 생각이 많이 날거라며 응원을 해주셨어요. 선생님과 더 깊게 대화하고싶지만 남은 마지막 에프터메일은 아끼고 아끼고 아껴서… 다시한번 멘탈을 잡아야하는 순간에! 쓰도록 하겠습니다.
타업체 지침으로 모든걸 최악으로 만들어놓고왔던 저를,, 이기적인 생각을 갖고있던 저를,, 평생 잊지못할 여자로 만들어주시고, 성숙한 사랑이 무엇인지, 제잘못을. 제스스로를 돌아볼수있는 기회를 주신 서예나 선생님께 너무너무 감사드린다는 말씀 전해드리고싶어요. 재회는 포기에 가까워졌지만, 앞으로의 연애에서 선생님들께서 해주신 말씀들 깊게 새기면서 더 예쁜 사람이 될수 있도록 나아가겠습니다.
아트라상은 앞으로 저의 연애 동반자라고 할까요. 다음연애가 기대가됩니다..! 너무너무 잘할 자신이 있거든요! 모든 내담자분들 힘내세요.! 모두 힘드시겠지만 명절만큼은 웃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 바래요!! 사랑합니다 아트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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