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강희 상담사님!
상담사님께 상담을 받은 내담자 입니다.
일교차가 심한 요즘인데 아무쪼록 건강 조심하시길 바래요.

저는 이강희 상담님께 상담 후 공백기를 채운 뒤 애프터 메일로 2차 지침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금지 행위 같은건 한번도 한 적 없었고 지침을 받은 후 상담사님께 받은 지침 그대로 상대방에게 보냈습니다. 상대방도 제 안부를 물으며 잘지내서 다행이라는 얘기를 나누다가 괜히 더 이어갔다간 조금의 실수라도 할 것 같아 잘지내라는 식으로 제가 마무리 했구요.

저의 상대방은 내프가 바닥을 치는 사람이라 자존심이 아주 쎈 사람이기에 남들 후기처럼 바로 연락이 오거나 그러지 않을 건 짐작을 해서 타격은 없었습니다.

2차 지침을 보낸지 한달조금 덜됬는데 아직 상대방에서 연락을 오거나 하진 않았지만 저는 리바가 생긴 상태라서 조급하진 않은 것 같아요. 리바 존재 유무가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그런데도 계속 보고 싶은 걸 보니사귄 동안에 상대의 프레임이 엄청 높았나봐요. 지금 리바가 상대보다 외모는 약간 떨어져도 못생기진 않은 얼굴에 몸매 자기관리 학력 지식 경제적으로는 모두 상대보다 훨씬 나은데도 상대방을 완전히 잊진 못하겠네요.

이제는 다른 스트레스가 조금 생긴 상태에요. 저는 재회를 바라는 입장이기에 저 편하자고 리바를 만들긴 했는데 리바가 저를 너무 놓치기 싫어하는게 눈에 보이고 저한테 다 맞춰주고 항상 외모나 성격이나 직업적으로나 자기가 바라던 이상형이라고 꾸준히 말해요. 항상 만날때마다 꽃이던 선물이던 자그만한 선물도 주고 갖고싶은게 없는지 가고 싶은덴 없는지 물어보고 데이트 계획도 다 짜오면서 노력합니다. 제가 원래 애교와 표현이 많은 편이라 애정표현을 많이 하는데 제가 전상대방과의 재회를 바라는 상황인데 이런 리바의 애정을 받아도 되는가 갖고노는거 같아서 양심적으로 너무 착잡하네요. 하지만 일단 제 자신을 먼저 생각하려고 하고있습니다. 이러다가 맘이 열리면 전상대를 잊을수도 있을수도 있으니까요. 쓰레기가 된 것 같아 리바에게 미안하고 저도 보답하려고 많은 애정표현을 해주고 있지만 그래도 안타깝단 생각이 많이 들어요. 다른 사람들이 욕해도 할 수 없을거같아요. 저부터 일단 살아야겠어요 ㅠㅠ 강희 상담사님께서 상대도 비슷한 상태라고 했고 자존심때문에 연락을 못하는 상황일수 있다해서 믿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상담사님 일도 많으시고 피곤하실텐데 제 건강걱정까지 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자신이 필요하면 언제든 이메일 하라는 말씀에 너무 힘이됬습니다. 재회 목적으로 상담을 받았지만 현실적인 조언+심리적으로 안정될 수 있는 위로가 합해져서 참 상담비가 2-3배 넘었더라도 아깝지 않았을 것 같아요.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너무 감사해요 상담사님 ㅎㅎ

이렇게 후기를 남기고 저는 조만간 2차 이메일을 쓰러 가보려고 해요. 다음 상담은 꼭 전화상담으로 하고싶어요! 물론 2차 상담응 해야하는 상황이 안오면 좋겠긴 하지만 그거랑은 별개로 강희 상담사님이랑 대화로 회포 푸는 식으로 팩폭이랑 조언 직접적으로 듣고 싶네요 ㅎㅎ. 부디 즐거운 맘으로 수다떠는 식으로 감사인사도전하고 팁 같은것 들을 수 있는 그런 상담을 할 수 있길 바래요. 강희 상담사님 항상 건강하세요!!
다시한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