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하서영 상담사님/재미없고 이상한(?) 후기
chjs456
2022. 09. 07
하서영 상담사님 / 재미없고 이상한(?) 후기
안녕하세요 9월초 하서영 상담사님과 유선상담을 진행한 남자 내담자 입니다.
저는 후기겸 이별 후 아트라상을 접하고 변화 과정에 있는 제 자신의 기록(?) , 이론&상담에 대해 불신이 가득한 저와 같은 내담자들에게 조금의 도움을 드리고자 후기를 남깁니다.
간단히 제 소개를 하겠습니다.
'강박증이 심한 물음표 살인마 도파민형 인간'
(다른분들 처럼 프레임,확률에 대해서는 작성하지 않겠습니다. 제 사연의 프레임과 확률이 이 글을 보고 계신분에게 엄청난 도움이 되리라 생각하진 않습니다.)
'여기 후기에는 무슨 다 강박이래?' 기본적으로 이곳을 찾으신 이유가 각자 사연이 있겠지만 '일반적이진 않다.' 라고 생각이 드네요.
두서없지만 의식의 흐름대로 작성해보겠습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제가 경험하지 못한일에 대해서는 공감하기가 힘들고 근거가 없다면 절대 안 믿고 제가 납득이 될때까지 정보수집을 하는편 입니다. 그래서 항상 '근본' 이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하고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별 후 저는 지긋지긋 했습니다. 연애를 많이 해왔지만, 내 의지이던, 아니던 결국 끝은 '이별' 이라는것.
한번도 아니고, 여러번을 겪었지만 매번 힘든건 마찬가지죠. 사람마다 힘듬의 차이가 있겠지만요.
여기서 제 성향이 발동 됩니다.
'왜 항상 이런 힘듦을 겪어야하지?'
'방법이 없을까? 최소한 내 문제로 이별을 반복하고 싶지않다.'
'연애도 실패하는데 나중에 결혼하면 어떻게 수십년을 유지할 수 있지?'
'이런 힘듦을 더이상 반복하고 싶지않다.'
그렇게 유트브,인터넷 서칭 하다가 아트라상을 알게 됩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분들은 의식적이던, 무의식이던 이미 아트라상에서 말하는 이론을 직접 경험하고 칼럼을 읽으셨을겁니다.
저 또한 그렇게 칼럼을 읽었구요. 여기서 저는 상담을 바로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위 글에서도 말했듯, 저는 제가 경험하지 못한일에 대해서 믿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트라상 회사에 대한 정보, 아트라상을 검색하는 사람들의 검색량, 다른 유튜브들의 말과 이론에서 겹치는 부분이 얼만큼인지, 관련 책 등등
(정말 피곤한 성격이죠. 압니다 ..)
이후 칼럼을 게시글당 20회 이상씩은 정독을 합니다.
이론을 제 이전 연애에 대입 해보고 리바운드에게 적용을 해보며 이론에 대해 어느정도 믿음을 얻습니다.
'상담 신청을 하지 않아도 내 선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이릅니다.
그렇게 헤어진 전여자친구에게 셀프 지침문자를 보내고 공백기를 지냅니다. (하지만 저는 머리가 좋지 않습니다. 아무리 정독하고 습득한 이론이라고 해도 공백기 동안 이론을 알면 알아갈 수록 제가 만든 셀프 지침문자에 대해 '아,섣불렀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융통성 없이 이론과 칼럼을 습득한 저는 공백기에 고의가 아닌 실수로 전여자친구에게 가능성제시를 합니다.
이후 멘붕이 오고 '아,자만했다. 상담신청하자' 라고 생각하고 상담을 신청하게 됩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분들은 이 글을 보고 '애초에 상담 신청을 했어야지.'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간과한게 있었습니다. 저는 정말 작은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사업은 정보를 수집하고 제가 '쓰러지지 않는 선' 에서 시도해보고 실패하면 처음 제로부터 다시 시작하면 됩니다. 제 멘탈만 가능하다면 제로에서 다시 시작할 수 있는거죠.
(ex 농심은 신라면 외 다른 새로운 라면을 시도합니다. 하지만 '신라면'급 의 라면을 만들지 못하고 대부분 망하죠. 하지만 농심은 계속 연구를 하고 돈을 투자 합니다. 농심이 바보라서 그런게 아니라 쓰러지지 않는선에서 '신라면'급 라면의 수익을 얻기 위한 '투자'를 하고 있는거죠.)
재회는 제가 쓰러지지 않는 선에서 시도 했을때 실패하면 상대방은 더 멀어진다는걸 간과했습니다.
이성적으로는 사실 알고 있기도 하고 알지 못하기도 합니다.
이게 무슨 소리냐구요?
'이성적으로는 상담사님에게 요청하는게 합리적이다.' 라고 생각하는 반면 '생소한 이별재회 라는 업체에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을까?' 라는 이중적인 마음이 있는거죠.
강박이 있는 분들은
'상담료 너무 비싼거아냐?'
'내가 할 수 있지 않을까?'
'내 연애를 어떻게 남이 해석을 해'
라는 생각을 하실거라 봅니다.
상담을 고민하시는 많은 강박 내담자분들에게 저처럼 바보같은 결정을 피해갈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자 끄적여봅니다.
계속 의식의 흐름대로 작성해보겠습니다.
그렇게 저는 9월초 하서영 상담사님과 통화를 하게 됩니다.
상담사님:'이 케이스는 재회 확률이 xx% 입니다.'
상담사님:'제가 지금까지 상담한 내담자분들중 드기드문 강박증 내담자세요.'
나:'확률이 정확한건가요? 확률이 눈대중으로 상담사님들 마다 다른건가요. 아니면 아트라상 데이터 기반인건가요?'
상담사님:'제가 그렇다. 그렇지 않다. 어느말을 하던 믿으실 순 있으신가요?'
위 글을 적으면서 제 대답을 보니 꼴볼견이네요 ㅋㅋ 상담을 하고 있음에도 저는 계속 의심을 하고 믿음이 없던거죠.
하서영 상담사님은 그런 저의 심리 상태에 대해 걱정해주시고 상담 재고를 권유 합니다.
그렇게 1일간 상담 재고를 위한 시간이 주어집니다.
전화를 종료하고 여러가지 복합적인 생각을 하게 됩니다.
'뭐지? 상담료를 지불했고 분석해주고 지침 주면 되는거 아닌가?' 조금은 당황+어이없음으로 첫날을 보내죠.
다음날,
'내가 백날 이론,칼럼 보고 시도 해보고 안됐지않았냐. 더이상 돌아갈곳은 없다. 아직도 믿음이랑 이해가 부족하구나.' 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이런 제 심리상태를 처음 상담사님과 통화하고 간파 당한 기분이였습니다. 그리고 그간 배운 이론으로 상담사님에게 타격 맞은 기분도 들었구요.
그래서 마음을 잡고 상담을 다시 신청 합니다.
그렇게 다시 상담이 시작되었고, 상담사님은 제 심리상태 체크 후 본격적으로 제 연애에 대한 분석을 시간 순으로 해주십니다.
시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도 모르겠네요.
분석해주신 내용 틀린내용 하나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간 이론을 배운대로 상대방의 대한 제 프레임도 시간 순으로 맞았습니다.
그렇게 지침을 받습니다.
아직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그간,혼자 이론을 배우고 칼럼을 읽고,책을 보고, 유트브를 보고. '이게 맞나?' 라는 물음이 완전하게 해소 되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미친사람(?) 마냥 웃음이 나옵니다.
상담사님한테 웃으면서 '상담 너무 만족스럽고 한동안 기분이 좋을 것 같습니다.' 라는 말까지 나올정도였죠.
단순히 물음이 해소가 되어서 그랬던거였을까요?
아닙니다.
'확신'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지난 제 많은 연애들이 기억에 스치면서 본능적으로 알고 있던것을 이론과 완전 대칭되며 '확신'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상담 외 추가적으로 도움이 되는 글도 제공해주시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지침 받은 후 마음의 준비가 되면 전송 하라는 상담사님에게 '고민할 필요도 없을 것 같습니다' 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습니다.
그렇게 저는 당일 저녁, 너무 늦지도 빠르지도 않은 시간에 지침을 전송 합니다.
상대방에게 답장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제 마음은 전혀 미동이 없었습니다.
상대방이 이 지침을 읽기만 한다면 최소한 재회는 아니더라도 '무조건 내 생각이 많아질 수 밖에 없다'는 확신이 있었거든요.
이 후 상대방의 반응에 대해서는 살피고 있습니다.
크진 않지만 sns 반응이 있긴 합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서 재회 후기가 아니라서 다 읽지 않으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여기까지 읽으셨다면 어떤 이유든 절실하신거겠죠.
위 첫 글에 작성했듯, 남의 확률,프레임,재회후기는 사실 '무의미 하다'라는걸 알았습니다.
연인마다 상황은 다 다르고 심리상태,이 모든걸 남들 후기에서 정답을 찾기란 일반인은 어렵습니다.
위 말에 조금의 설득을 덪붙여서 사람들은 왜 강의를 들을까요?책은 왜 읽을까요? 네이버 검색,유트브 왜 볼까요? '내가 하지 못하는것을 강의,책,검색 등으로 시간을 사기 위함.' 입니다.
강박이 심한 제가 이런 글을 작성하니 많이 웃기네요 ㅋㅋ납득이 되실진 모르겠지만 조금 더 덧붙이겠습니다.
어느 기업이던 도태되기 마련이죠.
하지만 도태하지 않고 살아남는 기업이 있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간단 합니다.
'경쟁력'을 계속 만들기 때문이죠.
단순하게 삼성이 10년전 기술로 애플과 맞짱을 뜰수 조차 없습니다.
재회업체는 많고, 사람들이 다른곳보다 아트라상을 많이 검색하고 저처럼 자발적으로 후기를 남기고, 계속 사업을 영위해갈 수 있는 이유는 '경쟁력'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이곳보다 더 혁신적이고 뛰어나게 재회가 되고 합리적인 가격인 업체가 있으면 이곳은 도태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결과론적으로 현시점 이 상담료에 이곳을 사람들이 많이 찾는 이유는 그 가격 이상의 '합리적'인 서비스가 있다.라는거죠.
그리고 구조상 예상할 수 있는건 아마 상담사님들마다 개런티가 존재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런 사업구조로 서로가 서로에게 도움,경쟁을 함으로써 재회 확률을 높히기 위한 스킬이 늘어나는것이죠. (이건 거만한 피셜이니 그러려니 지나가주세요)
ㅋㅋ제가 이런 말을 하는거라 설득이 있을진 모르겠습니다.
선택은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분에게 맡기겠습니다.
다음 후기가 있을진 모르겠지만 저는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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