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재회 상담 후기

베스트 후기

재회 상담 후기

처음부터 사랑이 없었는데도 재회가 될 수 있네요 -서영상담사님

발전하는사람

고프저신 / 남자 순함 / 80% / 3개월 미만 연애

후기를 몇 번 썼지만 처음 보시는 분들을 위해 간략하게 연애 때부터 설명을 드릴게요

연애의 센스가 부족했던 남자친구에게 과한 채찍을 때리면서, 저는 신뢰감 문제로 3개월 미만 만난 남자친구에게 이별통보를 받았어요.

아트라상을 알았던 상태라 가만히있기로 대응했는데, 남자친구가 대답을 바라는 말을 계속 해서 어쩔 수 없이... 가만히있기보다 좋지 않은 방법인 막말로 헤어지게 되었어요. '네가 감히 나한테 헤어지자고해?' 라는 생각으로 화가 나있었거든요. 항상 대접받으며 연애했는데 전 남자친구들보다 크게 잘난 게 아닌 상대방이 절 그렇게 대하는 게 연애하는 동안 계속 마음에 안 들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마지막으로 상대방의 가치를 심하게 깎는, 거의 상대방의 내면까지 건드는 말을 하면서 헤어지고 순한 상대방도 화가 났는지 자존심발동으로 절 좋아하지 않았던 것 같다고 하며 끝이 났죠

사실 상대방이랑 저는 사귀는 동안 단 한 번도 서로 '사랑한다'라는 말을 한 적이 없었어요. 놀랍죠? 그정도로 서로 애틋하지도 않았고, 그냥 흐르는대로 만났던 것 같아요. 서로 조건이 괜찮았다고 해야 할지요. 그래서 헤어지고 별로 슬프거나 보고싶거나 하진 않았는데, 제 자존심도 회복하고, 배우고 싶어서 상담받았어요.

80%의 높은 확률에 반신반의했어요. 서로 사랑하지 않았는데도 확률이 높다고? 왜지? 궁금했고 1차지침 후에는 후회하는 게 보이는 장문의 답장이 왔고, 2차지침에서 제 연락을 상대방이 반가워하면서 만남이 이루어졌어요. 헤어진지 2-3개월 후였고, 만나서 얘기를 하는데 상대방은 딱히 재회에 관한 이야기는 안 하더라구요. 저는 이정도면 상담의 효과를 충분히 알았다고 생각하고 다음사람과 연애를 시작했어요.


그런데, 그 다음사람과도 헤어지고 2-3일 후에 상담받은 이 상대방에게 연락이 온 거예요. '00아, 너무 늦었나?' 이렇게요. 이 사람과는 이제 헤어진 지 8개월이 지난 상태였어요. 속으로 '서영쌤... 최고예요...' 진짜 이 생각이 계속 들더라구요 상대방은 제게 한 번 볼까 하고 연락했다고 했고, 2주 후에 만났어요. 만나서 서로의 근황을 얘기하는데 상대방은 다른 사람과 한달정도 사귀고 헤어진지 4-5개월이 됐대요.

그러면서 요즘 연애프로그램 많이 하잖아요? 헤어진 연인이 다시 만나는 프로그램. 그걸 보고 제 생각이 났다는 거예요 ㅋㅋ 심지어 저 이전에 2년 이상 오래 사귄 다른 여자친구가 있었는데도 80일 사귄 제가 생각났다는 거죠. 자기가 점점 더 까다로워지는건지, 저 이후로 뭔가 오래 보고 싶은 사람이 딱히 없대요. (당연해요. 저같이 잘난 사람 찾기 어렵거든요 ^^... 지성과 빼어난 외모를 갖춘? + 약간의 유머도)

표현 잘 안 하는 이사람 성격에 이정도로 말한거면 저랑 다시 만나고 싶어서 나온 건 확실한 것 같아요. 저는 전남친이랑 헤어진지 얼마 안 됐고, 아직 그 사람이 보고싶은 마음이 조금은 있다고 상대방에게 선을 그었어요.


사귀면서 서로 사랑한다는 말도 한 번도 안했고, 80일 만났고, 이별통보를 받았고, 헤어진지 이제 8개월이 지났는데... 서영쌤, 이거 무슨 일인가요? 저 정말 너무 신기해요. 다시 서영쌤이랑 얘기 한 번 나눌 날이 곧 올 것도 같아요 ㅎㅎ 제 가치를 지켜주셔서 감사해요


저는 이 사람이랑 다시 만날 생각은 없어서 다음에 또 보자는 말에 일단 알았다고만 했어요. 지금은 바로 직전에 헤어진 전남친으로 문서상담 신청해서 또 소식이 생기면 찾아올게요. 빨리 상담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만약 저같은 경우가 있으시다면 자신감 잃지 않으시길 바라며! 100%로 재회가 되진 않더라도, 상대방이 저를 전보다 더 그리워하게 만드는 건 정말 100%를 불러도 될 것 같아요.

이만 여기서 짧게 마칩니다. 다시한번 서영쌤 최고 ♥

게시글 삭제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scroll-upscroll-dow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