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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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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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나 상담사님 / 2차 상담 후기! (재회 후 재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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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예나쌤..ㅎㅎ 상담 받은 지 2주가 넘었구, 지침 보내고도 10일이 지났어요. 상담 받는 날 바로 후기 쓰기로 했는데, 변명이지만 조금 많이 바쁘게 살아서 이제야 들어왔네요.


저는 저번 1차 상담 때 저프레임으로 헤어지고, 지침 후 공백기 중 재회했다가 또 반년만에 재이별입니다. 제가 먼저 헤어지자해놓고 며칠 뒤 연락해서 다시 만나자고 징징거리고 아트라상 내담자답지 않았어요.

매달림 없이 바로 왔으면 조금이라도 나았을텐데 친구로 지내자, 연락하면 받아주겠다 이런 말에 잡으면 잡힐 것 같아서 난 너 아니면 안 된다 이러고 왔네요. 그래도 마지막엔 그래 잘 지내라 이러고 나름 잘 끊었어요. 이미 매달린 게 뭐가 잘한 거냐 싶을 수 있지만 처음 헤어졌을 때 죽을 거라고 협박했던 것에 비하면 훨씬 나아진 대처

이렇다보니 프레임 문제도 아예 없을 수 없지만 신뢰감이 너무너무 낮아져서 신뢰감 지침을 받았고, 보내고 바로 덕담 받았어요. 이렇게 말해주니 마음이 더 편해졌다면서 서로 많이 배웠다고 생각하자는 내용이었고 이제 공백기 시작입니다.

사실 어제 제가 인스타 팔로우 취소해버렸는데 바로 자기도 취소하더라구요. 이전에 헤어졌을 땐 끊었는지도 몰랐던 것 같은데 이거 보면 아직 제 프레임이 남아있긴한가봐요. 그런데 낮은 신뢰감 때문에 아직은 이성이 더 큰 거겠죠?


예나쌤은 제가 자기 중심적이라고 하셨죠? 사실 알고 있어서 평소엔 정말 신경 많이 쓰는데 좋아하는 사람한테는 그게 왜 그렇게 어려운 지 모르겠어요. 남들한테 하는 것 만큼은 아니더라도 조금만 신경써도 상대는 절 이해해줄 걸 아는데, 그걸 알기 때문에 더 감정적으로 구는 것 같기도 하구요.

프레임은 어떻게 sns로 잘 보여줄 수 있는데, 신뢰감 올리는 게 훨씬 어려운 것 같아요. 이 바보 상대가 이번 지침을 제대로 이해했을지 걱정도 하고, 예전엔 이쯤 되면 괜찮아졌던 것 같은데 아직 아침에 일어나면 생각나고 매일 연락오는 꿈 꾸고 그러니 더 기분이 이상하네요.

상대가 말했던 것처럼, 그리고 예나쌤이 알려주신대로 제 인생을 살 수 있도록 할게요. 아직은 누군가 옆에 없으면 외로운 게 더 커서 일부러 약속 매일 잡고 있지만 어느 정도 지나면 공백기 동안 저를 위한 삶을 살 수 있겠죠?

다음 주가 상대 생일이라서, 아마 다음 주 평일에 애프터메일 하나 쓰지 않을까 싶습니다. 짐 정리 관련해서도 여쭤볼 게 있구요. 며칠 후에 애프터메일로 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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