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서영 상담사님께 상담을 받았다. 단 한 푼도 아깝지 않을 정도로 정말 만족스러운 상담이었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더 잘 될 사람이고 아주 괜찮은 앤데 .. 너무 안타깝다고...



사람의 가치를 1~10으로 매겼을 때, 상대방이 10등급이면 나는 3등급 정도의 여자라고 말씀해주셨다.







이 말이 참 위로가 됐다. 왜냐하면 상담사님은 정말 수 많은 사람들과 잘난 사람들을 상담해주신 상담사다.



그런 상담사님께서 이렇게 말씀해주시니 내 자신에 대해 더 이상 자기검열을 하지 않아도 되서 참 좋았다.



이 사람을 만나고 내가 능력적으로든 뭐든 너무 부족한 사람인 것 같아서.. 마음이 너무 힘들었기 때문이다.







상대 부모님 문제에 대해서도, 내 문제는 전혀 없다고 말씀하셨다. 전혀 잘 보일 필요가 없다고 하셨다.



내가 노력해서 되는 문제가 아니라고 하셨다. 서울대에 재벌 집안을 만나야 성에 찰 거라고 하셨다.



하지만 상대방은 그런 사람을 만날 수 없다고 하셨다. 그런 사람은 상대방을 절대 만나주지 않기 때문이다.



설령 만난다고 할지언정 자기 자식이 마음에 안들면 상대방 탓을 할거라고 하셨다.









선생님은 내 상황을 진심으로 안타깝게 생각해주셨다.



도와주고 싶지 않다고 속상해 하셨다. 내가 그 사람보다 너무나도 아깝다고 하셨다.



충분히 속상하실만 했다. 내가 생각해도 내 동생이 그런 사람을 만나면 진지하게 다시 생각해보라고 했을거다.









하서영 상담사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내가 문제가 있다면 왜 문제가 있는지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말씀해주신다.



모든 부분에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내가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해 도와주시기 때문이다.



보통 사람들은 상대방을 진심으로 생각하지 않으면 좋은게 좋은거지 하며 넘어간다. 욕만 같이 해주고 끝이다.









내가 조금은 아프더라도 내가 더 성장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해주는 사람은 정말 귀인이다.



그리고 나보다 더 화를 내고 내 편에 서서 바라봐주신다. 더할 나위 없이 든든했다. 정말 나의 스승님이시다.



내가 잘 된다면 꼭 은혜를 갚고 싶은 분이다. 어떤 방식이든 상관 없다.







하서영 상담사님께서 내 문제도 있지만 상대방 문제가 정말 크다고 말씀해주셨다.



충동조절이 고양이보다 못하다고 하셨다.



자존감은 바닥을 쳐서 내가 어떤 행동을 해도 신뢰감을 줄 수 없다고 했다.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고 하셨다.



감정 기복이 너무 심하고 그 누구의 말도 듣지 않는 사람이라고 하셨다. 애정결핍도 있다고 했다.



상담사가 연애를 해도 이 사람에게는 신뢰감이 0일 수 밖에 없다고 하셨다. 내가 어찌 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하셨다.







인생에 충치 같은 존재, 걸림돌 같은 존재, 다신 만나서는 안되는 존재라고 하셨다.



남의 인생을 말아먹으면 말아먹지 도움이 되는 건 하나도 없는 사람이라고 하셨다.



적반하장, 내로남불, 떼쓰기, 이기적임, 충동 조절 불가능, 경제 관념 없음, 집안 문제, 정신적 독립 못함, 죄책감 없음, 게으름, 지능낮음 등...







어쩐지 이상했다. 나는 선천적으로 저프 성향을 가지고 있다. 누가 봐도 화낼 생황엔 화를 몇 번 내긴 했지만 .



내가 했던 행동들이 신뢰도를 바닥으로 칠만한 행동, 적반하장으로 시간을 갖자고 할만한 행동은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상대방에게 나는 고프저신이였다. 누가 봐도 신뢰감을 줄 만한 행동들 조차도 신뢰감을 말아먹는 행동이었던 것이다.



돈이 많아서 24시간 붙어 있어주고, 상황에 맞게 자기가 원하는 반응을 해주지 않는 이상.. 신뢰감을 절대 줄 수 없다고 했다. 그래서 누가 곁에 있어도 의미가 없다고 하셨다.







참 마음이 아팠다. 거의 그에 상응하게 해줬음에도 불구하고 상대방은 만족하지 못했고 내 신뢰도는 바닥을 쳤다.



나는 상대방을 진심으로 사랑했다. 그래서 내가 가진 모든 걸 내어줬다.







하지만 상대방이 어떤 사람인지에 대한 객관적인 분석 없이 잘 해주는게 능사가 아니라는 걸 몸소 체험했다.



이런 말도 안되는 체험을 해서, 상담을 받고 날 각성하게 만든 상대방에게도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이 든다.



왜인지 인생에 엄청난 터닝 포인트일 것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상담 후 하서영 상담사님과 약속했다. 매일 상담사님 하루에 한 번씩 생각하기, 공백기 동안 꼭 상담 내용 복습하고, 리바운드를 만들어서 연습하기 등



나는 하서영 상담사님과의 약속을 꼭 지킬것이다. 그리고 숙제와 아트라상 칼럼들을 모조리 이 블로그에 쓸 것이다.



다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 내 것으로 만들고 소화하고 체화 시킬 것이다.







하서영 상담사님은 말이 필요 없다. 상담에 있어서 진심이시고, 내담자를 진심으로 생각해주신다. 강력 추천한다.



강박이 예전보다 많이 줄었다고 해주셔서 기뻤다.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해주셨고, 내 커리어나 미래에 대해 진심으로 조언해주셨다.



가장 중요한 건 내 자신을 좀 더 가치있게 생각하고, 타인을 도우는 것 만큼 나에게 투자하라고 하셨다.



사람을 많이 만나고 눈을 높이라고 하셨다. 충분히 가능성이 많은 괜찮은 사람이라고..



검증된 상담사님께서 이렇게 말씀해주셨으니, 나는 내가 마음 먹고 실행 한다면 하루하루 더 나아질 것이다.







내 인생에 누군가를 돕는다면 꼭 아트라상 관리자님과, 상담사님들 처럼 꼭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도우면서 살아가고 싶다.



매일 30건 이상의 상담을 관리하시면서 항상 친절하신 관리자님,



이제 이별과 사람 때문에 슬프지 않을 상담사님들께서 누구보다 내담자들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주고, 이해하고, 소통하려 노력 해주시는게 진심으로 존경스럽고 감사하다.


돈 방석에 앉아서 맨날 맛있는 것만 먹고, 상담사님들이 좋아하는 책을 읽으면서 고양이랑 강아지랑 행복하셨음 좋겠다...



이제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렸다. 나만 잘하면 된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