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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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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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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2차 지침 이후

min00

며칠 전에 자체 공백기를 더 보내고 있다는 내용이 포함된 후기를 썼었던 기억이 나네요. (혹시 후기가 궁금하신 분은 제 아이디 min00을 검색해 주세요! 1차 상담 이후부터 3개의 후기가 있습니다.) 그로부터 4일 뒤인 엊그제 2차 지침을 전송했습니다.

사실 이러다 프레임 초기화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되어 애프터메일로 여쭈어 봤는데, 제가 고프레임이기 때문에 추가 공백기의 리스크가 적어서 괜찮다는 강희쌤의 확인을 받은 후 추가 공백기를 보낸 것이었어요. 그래도 만약의 경우가 있으니 한 달이 넘어가지 않아야 한다는 추가적인 코멘트도 있었습니다. 일요일에 지침을 보냈으니 결론적으로 강희쌤의 조언도 잘 지켰고, 추가로 보낸 공백기는 5일이네요.

2차 지침을 보낸 이후 하루 동안은 1이 없어지지 않아서 그대로 안읽씹 -> 차단 루트를 탈 거 같다는 예측과 달리 어제(월요일) 밤에 제가 보낸 카톡에 1이 사라져 있더군요. 오늘 지금 이 후기를 쓰는 순간에도 답장이 없는 것으로 보아 읽씹이라고 판단하는 게 제일 정확할 것 같네요. 1차 지침은 추가적인 행동지침까지 수행하느라 상대가 확인했는지는 알 수 없었지만, 아마 그것도 확인 후 읽씹이지 않을까 생각 듭니다. 실제로 2차 상담이나 애프터 메일에서도 상대가 1차 지침 무반응이라는 걸 전제로 하고 상담글, 메일을 작성했어요.

1차 지침은 프레임은 보호 정도 하고 신뢰도에 중점을 두었고, 2차 지침은 가능성 제시여서 둘 다 꽤 부드러운 지침인데도 아직 상대방의 상처는 풀리지 않았나 봅니다. 요 이틀 동안 몸이 아파 자주는 못 봤지만 오늘 간간이 보니 카톡, 페북은 아직 차단하지 않았네요. 좋은 건지 나쁜 건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워낙 모든 일에 대해 보수적, 부정적 판단의 달인이어서요 ^^;

이제 저는 재회에 있어서 할 수 있는 건 다 했다고 생각이 들기에, 미련 없이 재회를 물 흘러가듯 두려 합니다. 간혹 후기 중에 2차 지침을 당일엔 읽씹당했지만 그로부터 얼마 뒤 연락이 오게 되었다는 후기들을 봤고 저도 그렇지 않을까 하고 일말의 희망이 마음 한 구석에서 올라오는 건 사실이에요. 하지만 저의 상대는 강희쌤도 언급하실 정도로 정말 소극적인 사람이어서요. 이대로 그냥 끝날 확률이 제일 높다고 봅니다.

이렇게 되다 보니 3차 상담도 받아볼까 쪽에 조금 더 끌리긴 하는데, 아직은 잘 모르겠어요. 사실 제가 아직 대학 다니는 중이고 알바도 하는 게 아니어서 100% 용돈에 의존하는 타입이라 2차 상담까지도 엄마가 절반 정도 상담료를 대 주셨는데, 만약 3차 상담을 받게 된다면 이제는 온전히 제가 모아둔 돈으로 받으려고 하거든요.

만약 3차 상담으로 또다시 찾아 오게 된다면 그 때도 잘 부탁드려요! :) 두 번의 걸친 상담에 많은 도움을 주신 강희쌤, 예나쌤 항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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