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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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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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지침 후기 / 서예나 상담사님

두라이몽

안녕하세요 ㅎㅎ 제가 중간에 닉네임을 한 번 바꿔서 혹시 못 알아보실지도 모르겠어요 ㅠㅠ

6월 말에 글을 업로드해두고, 상담은 7월 말에 받았던 70% 고프저신 케이스 내담자입니다.

저는 헤어진지 3개월이 지난 후에야 아트라상을 알고 상담을 받을 수 있었는데요, 헤어진 후 3개월간은 저에게 있어 정말 고통뿐인 최악의 시기였어요 ㅠㅠ

9kg나 빠지고 입맛이 하나도 없던 상태였으며, 삶에 대한 열정과 의지도 없었어요. 매일매일 헤어진 사람의 생각 뿐이고 제가 하는 일도 손에 잡히지 않고, 죄책감과 어쩌다가 내가 이렇게 된거지 하는 물음표로 가득 차 있던 하루하루들이었어요. 시간이 흐르면 괜찮겠지했지만, 저는 헤어진 당일에 머물러 있는 것만 같았어요. 당시의 저는 스스로가 너무 별로여 보이고, 너무 좋은 남자를 내가 놓친 것만 같다는 자조적인 생각들 뿐이었어요. 온갖 유튜브 재회 영상과 인터넷을 뒤지다가 아트라상의 이론을 알게 되었고, 제가 어렴풋이 연애에 있어서 느끼고 있던 생각들이 프레임 이론과 매우 유사하다는 생각에 마지막 희망을 걸어보자 하고 아트라상 상담을 신청하게 되었어요.

저는 전남자친구와 2년 정도 만났는데, 처음부터 상대는 저에게 직진으로 마음을 표현하며 사귀는 동안 제가 연애에 대해서 고민을 한 적이 거의 없을 정도로 저에게 맞춰주며 잘해줬었습니다. 하지만 후반 1년 동안은 지금 생각해보면 어이없는 사소한 문제들로 제가 사사건건 서운함을 표시했고 (당시도 그렇게 서운하진 않았지만 확고한 사랑을 확인 받으려 일부로 그랬던 것 같아요ㅜㅜ), 지속적으로 그에게 신뢰감 테스트를 해왔습니다.

헤어진 당일은 데이트 날 그의 기분이 좋아보이지 않는 것 같다며 제가 지속적으로 태클을 걸었고 (정말 왜 그랬는지 ㅋㅋㅋ), 그는 더 이상 저를 맞춰주진 않는 것 같았습니다. 결국 뭐~ 그 사람없어도 나는 잘살겠지~ 하는 바보같은 마음에 헤어지자고 말했으며 그는 저를 붙잡지 않았습니다. 헤어진 후 3주 정도가 지나고 나서 내가 무언가를 단단히 잘못 알고 연애를 잘못 해왔던 것 같은데 싶은 생각이 들며 그리움이 올라와 그를 붙잡았습니다. 이후 일주일 정도 다시 만났지만 그는 많이 변해 있었으며 저 또한 제 문제가 무엇인지 제대로 모르는 상황에서 만났던터라 그의 장문 카톡의 이별 통보를 듣고 다시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이별 카톡을 받자마자 저는 그를 붙잡기 위해 전화를 했지만 그는 울며 나의 마음을 나도 모르겠다. 지금은 만나지 못할 것 같다며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이후 3개월 동안 한번은 찾아가 매달리고 한번은 전화해서 보고싶다고 하는 둥.. 매달려봤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다사다난 했네요.

아무튼 이렇게 연애를 끝난 후에 지속적으로 들었던 생각은 "뭔가 잘못되었는데 그게 뭔지 모르겠다, 그런데 너무 그립다"였습니다. 그리고 제정신이 아닌채로 3개월을 지내왔구요. 끊임없는 인터넷 서핑을 통해 아트라상을 알게 되고 서예나 상담사님을 마주하기 전까지는요.

칼럼을 통해 어렴풋이 제가 고프저신의 연애를 해왔던 걸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상담을 통해 좀 더 정확하게 저의 문제와 전남친의 심리를 알 수 있었어요. 제가 잘못했던 부분도 명확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다른 후기에서와 마찬가지로 서예나 상담사님은 분명하게 저의 문제점들과 연애에 있어서 앞으로 제가 고쳐나가야 할 점을 단호하고 확실하게 전달해주셨구요. 저에게 있어 정말 값진 시간이었어요. 그리고 상담사님이 저에게 개인적으로 말씀해주신 두가지 말이 제가 힘을 내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ㅜㅜ

지침을 받고는 머리가 띵했습니다. 그리고 눈물이 왈칵 쏟아지더군요.

제가 이별 후 고민했던 점이 사과를 지속적으로 하는 것으론 그의 마음이 돌려지지 않을 것 같은데, 어떻게 말을 해야되는건지 막막했었는데, 지침이 정말 제가 마지막으로 해 볼 수 있는 모든 말을 잘 엮어 전달하는 것 같더라구요. 정말 어떻게 상담사님이 이렇게 지침을 짜줄 수 있지, 너무 신기하고 감사하고 또 그는 이 연락으로 인해 상처를 받게 될 것 같은데, 혹은 정말 정리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싶은 생각에 마음이 아프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정말 마지막으로 해볼 수 있는 마지막 연락이라고 생각하며, 상담이 끝나자마자 지침을 전송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솔직히 그가 바로 붙잡을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었지만, 상대가 바로 읽고 이후 연락은 없었습니다.

현재는 지침을 전송하고 2주 정도가 지나가는 시점인데, 아직까지 그는 아무런 연락이 없습니다. ㅎㅎ

하지만 정말 너무나도 신기하게도 제 마음이 지침문자를 전송함과 동시에 점차 정리되고 있는 것 같아요. 물론 재회를 포기하는 마음으로 정리되었다기 보단 하루에 그에 대해서 생각하는 시간이 확연하게 줄어들고 있어요.

지침 전송 후 1주일 동안은 기분이 하루에도 롤러코스터를 몇번이고 타면서, "이 연락 하나가 효과가 있을까?", "직진하고, 자신 스스로의 마음에 확신있어하던 (매달리러 갔을 때 내가 연락 먼저 안했는데 왜왔어 이런 얘기까지 했던 ㅡㅡ) 전남친인데 연락왔으면 바로 왔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초조한 마음에 애프터 메일도 바로 써버렸어요. 또한 후기도 몇번이나 들어와서 확인하고, 고프저신 실패 이런것도 구글에 치면서 시간을 보냈네요 ㅋㅋ

그렇지만 물이 끓는 칼럼 내용을 보면서 마음을 다스리고, 애프터메일로 추천해주신 것 처럼 생각이 너무 날 땐 칼럼을 노트북에 받아적고 있어요. 정말 아트라상과 서예나 상담사님이 제 일상을 되찾아주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그렇게 마음이 점차 정리되고 있는 저는 현재, 제가 삼개월동안 집중하지 못했었던 제 일들을 되찾고 내가 힘들 때 많이 응원해줬던 주변인들도 돌아보며, 저에게 집중하며 살아가고 있어요 ㅎㅎ 또한 매력있는 남자도 알게 돼서 연락도 주고 받고 있네요. 이젠 정말 그에 대한 미련이 많이 사라진 것 같고, 한편으로는 현재 저의 마음이 이별 후 3개월 동안 그의 마음이었을까 싶어 씁쓸하기도 하네요. 아직은 연락이 오면 좋겠다 생각하고 있지만, 동시에 나 때문에 힘들었을텐데 그냥 보내주는게 맞기도 한가? 하는 여유로운 생각도 드네요. 이주전에는 이런 생각을 절대 못했는데요 ㅎㅎ 정말 다시금 감사합니다 ~~~ ㅠㅠ

지침 후의 그의 반응은 이틀 후, 굉장히 뜬금 없는 (자기 바쁘다는 내용을 담은) 상메를 설정하고 SNS도 잘 안했던 그가 (헤어지고부턴 종종 하긴 했지만) 스토리를 일주일에 두세번 정도 올리며, 자기에게 이벤트가 있을 때 갑자기 폭주해서 올리는(?) 그런 상황이네요. 저를 의식해서 올리는 걸수도, 사실은 아무 생각 없을 수도 있겠지만 "뭐~ 그러거나 말거나, 자존심 부리나? 그러다가 나 놓치면 자기 손해지 ~" 라는 자기위로 마인드로 저는 무반응 공백기를 이겨내보고 있는 중입니다.

아무튼 공백기를 잘 보내볼게요 ~ 상담사님 정말 감사합니다 !! ㅎㅎ 공백기 보내고 계신 내담자분들 다들 화이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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